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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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5 | ||||
아무 일도 없는
하루 또 하루가 나를 지치게 해 보잘것 없는 일상 초라한 평화 속 숨막혀 하면서 사는 동안 잃어버린 모든 것을 이곳에는 없으니 이제 나 떠난다 크게 숨쉬며 돌아 봄 없이 내가 가두었던 내 자유를 찾아 하늘과 호수 들판을 달려 파도가 흰구름을 뿜는 곳으로 -간주- 나 또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이제 나 떠난다 크게 숨쉬며 돌아 봄 없이 내가 가두었던 내 자유를 찾아 하늘과 호수 들판을 달려 파도가 흰구름을 뿜는 곳으로 내가 가두었던 내 자유를 찾아 들판을 달려 파도가 흰구름을 뿜는 곳으로 지금 여기보다 그 어디엔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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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9 | ||||
부드런 밀크 초컬릿은 외로운 날에
혀끝에 녹아드는 다정함 치약맛 민트 초컬릿은 따분한 날에 초컬릿 안 같아 크런키 초컬릿은 마음 상한날 와사삭 부서지는 통쾌함 브랜디 품고 있는 엉큼한 초컬릿도 있어 세개면 난 취해 오~우 마음이 자꾸만 바닥에 들어눕는 날에 (우울하고 눈물나는 날 있지) 내 옆에 아무도 없다고 느껴지는 날에도 그럴땐 초컬릿 한 입에 눈이 스르르 행복한 상상에 취하지 멀미가 날것만 같은 진한 초컬릿 그 맛은 아득한 네 입술 오~우 온종일 기분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날 (바보 처럼 웃게되는 날 있지) 꿈처럼 우연히 그대와 마주친 순간에-도 그럴땐 초컬릿 한 입 베무는 스르르 행복한 상상에 취하지 멀미가 날것만 같은 진한 초컬릿 그 맛은 아득한 네 입술 오~우 복잡한 생각에 머릿속 엉켜버린 날도 (이리 저리 안풀리는 날 있지) 조그만 일들에 마음이 잔뜩 상할때-에도 그럴땐 초컬릿 한 입 베무는 스르르 행복한 상상에 취하지 멀미가 날것만 같은 진한 초컬릿 그 맛은 아득한 네 입술 음~ 아득한 네 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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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08 | ||||
창가 따사로운 오후
환한 먼지가 춤 추는 그 소낙비 같았던 햇살 사이로 넌 낮잠 처럼, 꿈결 처럼 으~음 그게 언제쯤인 걸까 너는 궁금해 하지만 음- 대답할 말이 없는데 모르지 음- 처음부터, 원래부터 음- Are Be Love 햇살 처럼 니가 웃을때 Are Be Love 그때부터 였는지 몰라 그냥 너를 보면은 눈이 부셔와 그래 아득한 봄 같은 너야- 음- Are Be Love 햇살 처럼 니가 웃을때 Are Be Love 그때부터 였는지 몰라 그냥 너를 보면은 눈이 부셔와 그래 아득한 봄 같은 너야- 눈이부셔~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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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6 | ||||
가만히 한번 돌이켜봐
너를 스친 사람들 이유도 없이 미워했고 그런 널 싫어했던 사람들 수많은 사람들 곁에서 늘 혼자 인게 편한 너 외로워 보여 그런 니 모습 너도 알고 있쟎아- 어릴때 처럼 널 보여줘 좋을 때는 웃어도 돼 예전에 너는 착한 아이 웃음도 눈물도 많았던 사람 수 많은 사람들 곁에서 늘 혼자 인게 편한 너 외로워 보여 그런 니 모습 너도 알고 있쟎아- 어릴때 처럼 널 보여줘 슬플 때는 울어도 돼 예전에 너는 착한 아이 웃음도 눈물도 많았던 사람 우~ 웃음도 눈물도 많았던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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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23 | ||||
두~ 두루루루루루루
두~ 두루루루루루루 두~ 두루루루루루루 두루루루루루 두루두두두두 이건 아냐 아닌것 같아 내가 아파서 싫어 가! 더는 나 못해 원하는게 사랑이라면 그건 나는 아니야 나 너 사랑 안해 그 지겨운 시간동안 난 내 내 바보였고 너 때문에 난 지워졌고 더 남은게 없어 사랑했었고 사랑했지만 또 사랑했다 해도 끝은 끝인거야 널 지워죠 날 버려줘 문신같은 기억 나 이제는 지울테니까 뚜루루루 뚜루루루 그 지겨운 시간동안 난 내 내 바보였고 너 때문에 난 지워졌고 더 남은게 없어 사랑했었고 사랑했지만 또 사랑했다 해도 끝은 끝인거야 널 지워죠 날 버려줘 목숨같던 너를 나 이제는 버릴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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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9 | ||||
낮선 사람들 냉정한 거리
오히려 내겐 이곳이 더 좋은걸 나의 표정에 내 그리움에 다들 무관심해서 좋은곳 우리 이별도 그대 안부도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하루 그 어딜가도 추억은 없어 나 사는것만 오직 생각해 내 남은 날을 생각해 미련 없이 떠날수 있었던 익숙했던 흐믓했던 그 거리 그 길에 한 사람 누구와 걷든지 그 발걸음 이젠 가볍기를 낮설은 향기 색다른 하늘 오히려 내겐 이곳이 더 좋은걸 마주친 바다 휴식이 있어 하얀 모래위 *음간 無 놓은 라~ 미련 없이 떠날수 있었던 익숙했던 흐믓했던 그 거리 그 길에 한 사람 누구와 걷든지 그 발걸음 이젠 가볍기를 낮익은 것들 반가움 잠깐 이젠 더 이상 선물될 수 없기에 허기진 저녁 나의 식탁엔 아직도 내겐 낮선 음식과 달뿐 *음간:그늘에서 말림, 그늘말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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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16 | ||||
뒷꿈치를 들면은 창 밖-이 보이네
창문을 열고 싶어도 내 손-이 안 닿아 내 그림자를 돌려줘 난 나-가 놀거야 아이들 노는 언덕에 이제 해-가지네 발 뒷꿈치를 들면은 창 밖-이 보이네 창문을 열고 싶어도 내 손-이 안 닿아 내 메아리를 돌려줘 난 소-리 칠거야 큰 소리내던 하늘에 이제 비-가오네 발 뒷꿈치를 들면은 창 밖-이 보이네 창문을 열고 싶어도 내 손-이 안 닿아 내 장난감을 돌려줘 난 여-기 있을래 키 보다 높은 창으로 다시 해-가 뜨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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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02 | ||||
사랑을 모르는 나는 할말이 없다
하고 또 해도 알수가 없는 무언가 사랑한 사람 있냐고 누군가 물어도 사랑을 믿지 않는 난 아무도 없었다 무엇이었을까 내가 미쳤었고 아팠던 열병의 시간들 우리가 사랑했을까 그게 사랑이긴 했을까 내가 사랑했던 것 그건 너를 사랑한 나 일뿐 서로가 그랬던 걸까 그게 전부였던 것일까 지금까지 알 수 없는 건 아직 날 흔들고 있는 사랑한다는 그 말- 워~ 내가 사랑했던 것 그건 너를 사랑한 나 일뿐 서로가 그랬던 걸까 그게 전부였던 것일까 지금까지 알 수 없는 건 아직 날 흔들고 있는 마지막 나를 보던 눈동자 그게 사랑이긴 했을까 내가 사랑했던 것 그건 너를 사랑한 나 일뿐 서로가 그랬던 걸까 그게 전부였던 것일까 지금까지 알 수 없는 건 아직 날 흔들고 있는 사랑한다는 그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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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05 | ||||
아프게 눈을 감는 사람들
웃으며 화를 내는 사람들 어둠속에 드러나는 표정 술 취해 두근대는 불빛들 쓸쓸히 기댄 추운 테이블 공기속에 비빈 연기 가득한 이곳 부러진 혀 끝에선 쉼 없이 내 뱉는 그대 이야기 낮선 사람 앞에 벌거벗은 내 모습 지껄여대는 흔한 이야기 그저 들어준 값싼 동정심 거기에 나 기대 위로 받을 수 밖에 부러진 혀 끝에선 쉼 없이 내 뱉는 그대 이야기 낮선 사람 앞에 벌거벗은 내 모습 지껄여대는 흔한 이야기 그저 들어준 값싼 동정심 거기에 나 기대 위로 받을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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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01 | ||||
같이 있길 원하던 그 밤들을 기억하겠네
그 어떤 사랑에 지쳐있데도 그대라면 다시 사랑하겠네 아무리 먼 길을 돌아왔데도 그대여서 많이 웃음짓겠네 약속했던 하늘 그 아래 어느 길 위에 운명인듯 우리 전처럼 또 만나는 그날 벌거벗은 채로 유월의 어느 강가에 바람이 스치고가 붉어진 니 얼굴에 흰 꽃잎을 얻으면 너는 나의 친구가 되네 그 어떤 사랑에 지쳐 있데도 그대라면 다시 사랑 하겠네 아무리 먼길을 돌아왔데도 그대여서 많이 웃음짓겠네 약속했던 하늘 그 아래 어느 길 위에 운명인듯 우리 전 처럼 또 만나는 그날 벌거벗은 채로 유월의 어느 강가에 새들이 내려 앉아 넓어진 내 가슴에 살을데고 안기면 나는 너의 숲이 되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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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27 | ||||
우~
외롭다 말을 해봐요 다 보여요 그대 외로운거 힘들다 말해도 되요 괜챦아요 바보같지 않아요 그대 맘 같지 않나요 어떤 사람도 어떤 친구조차 애써 웃으려 말아요 다 알아요 다 그런거죠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슬퍼도 울지 못한 채 살죠 눈물흘려요 이제껏 참을만큼 참았어요- 워~ 손 올려 닦지 말아요 그저 흘러갈때로 멀리 떠나가도록 우~ 그대는 강하쟎아요 음- 하지만 약하기도 하죠 아무도 몰라줬겠죠 그래서 더 많이 힘들었겠죠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슬퍼도 울지 못한채 살죠 눈물 흘려요 그대는 힘들만큼 힘들었죠- 오~ 음- 지금 울고 있나요 무얼 그렇게 참고 있나요 흘려버려요 그대의 가슴가득 고인 눈물 오~ 손올려 닦지 말아요 그저 흘러갈때로 멀리 떠나가도록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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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4:48 | ||||
언젠가 마주칠거란 생각은 했어
한 눈에 그냥 알아 보았어 변한것 같아도 변한게 없는 너 가끔 서운하니 예전 그 마음 사라졌단게 예전 뜨겁던 약속 버린게 무색해 진데도 자연스런 일이야 그-만 미안해 하자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 남은 너 잠신걸 믿었어 잠 못 이뤄 뒤척일때도 어느덧 내 손을 잡아준 좋은사람 생기더라 음-오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대로 우리는 좋아보여 후회는 없는걸 그 웃음을 믿어봐 믿으며 흘러가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남은 너 잠신걸 믿었어 잠 못 이뤄 뒤척일때도 어느덧 내 손을 잡아준 좋은사람 생기더라 우워~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대로 우리는 좋아보여 후회는 없는걸 그 웃음을 믿어봐 멋훗날 또 다시 이렇게 마주칠 수 있을까 그때도 알아볼 수 있을까 라라라 라라라 이대로 좋아보여 이대로 흘러가 니가 알던 나는 이젠 나도 몰라 라라라 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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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36 | ||||
아랫눈을 깜박 거리며 바람에 나를 싣는다
도려내 듯 비워 버렸던 가슴이 가끔 시리다 무얼 찾아 떠나온걸까 여긴 아무것도 없는데 오~ 끝임없는 날개 짓으로 멀리 돌아 왔구나 떠나온 사람에게만 돌아갈 곳 있으니 이제야 돌아가 니 곁에 편히 팔 베고 잠이 들겠네 끝임없이 달음질 치다 고갤 들어보면 그자리 오~ 가도 가도 가야 할테니 걷다 쉬다 가겠네 떠나온 사람에게만 돌아갈 곳 있으니 이제야 돌아가 니 곁에 편히 팔 베고 잠이 들겠네 편히 팔 베고 잠이 들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