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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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1 | ||||
1.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2.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밑에 님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3.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 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지나 못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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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8 | ||||
제목 : 해조곡
갈매기 바다위에 울지 말아요 물항나 저고리에 눈물 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흰돗대 하나 오늘도 아~ 아~ 가신님은 아니 오시네 쌍고동 목이 메게 울지 말아요 북도리 선상가에 안개 젖는데 저멀리 가물가물 등대불 하나 오늘도 아~아 동백꽃만 물에 떠 가아네 바람아 갈바람아 불지 말아요 얼룩진 낭자 마음 애만 터는데 저멀리 사공님의 뱃노래 소리 오늘도 아~아~ 우리님은 안오시러나 <김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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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9 | ||||
아 우는구나 아 우는구나
우는 건 달빛이냐 길을 잃은 물새냐 이 항구 저 항구에 두고 온 그 사랑을 안타까이 생각해 무얼하나 아. 아. 음... 생각을 말어야지 생각을 말어야지. 생각하면 애달퍼 파도치는 선창가에 나는 홀로 왜 섰는가 부서지는 달빛 속에 울고섰는 저 물새야 내 설움을 네가 알면 밤새도록 울어다오 누굴위해 바쳤던가 보드러운 이내 순정 믿은 내가 바보였지 어리석은 천치였지 아. 생각을 말어야지 생각하면 무엇해 아 우는구나 아 우는구나 우는 건 조각배냐 가슴치는 파도냐 이거리 저거리에 흩어진 그 꽃잎을 애처로이 생각해 무얼하나 아. 아. 음... 생각을 말어야지 생각을 말어야지. 생각하면 서글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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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4 | ||||
1. 병아리 면도 같이 연붉은 마음
가슴에 맺힌 사연 풀길이 없어 옷고름 매만지며 얼굴 붉히네 어쩌면 그렇게도 몰라 주나요 네~ 알아 달라우요 2. 가슴은 와들 와들 사철 나무요 눈물은 흘러 흘러 한강수라오 한없이 타는 가슴 달랠길 없어 어쩌면 그렇게도 몰라 주나요 네~ 알아 주랑께 3. 새파란 봄을 바친 순진한 마음 첫사랑 기쁨속에 부풀고 불어 가슴은 타고 타서 재가 되오니 어쩌면 그렇게도 몰라 주나요 네~ 알아 주시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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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0 | ||||
안녕하십니까요
염려하여 주심으로 저는 잘 있습니다 그런데 여보 여보 어쩌면 대답 한장 없이 그렇게 그렇게 모른체 하십니까요 참 정말 답답하고 궁금합니다 네?꼭! 꼭 대답해주세요 네? 기억하십니까요 작년 여름 바다에서 속삭이던 그 말씀 하지만 여보 여보 세상에 당신이 없다면 얼마나 얼마나 쓸쓸하겠습니까요 참 정말 안타까워 못살겠어요 네? 꼭! 꼭 편지해 주세요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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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8 | ||||
1.가슴에 손을얹고 과거사를 흘겨보니
천장에 서러있는 연기는 꿈이련가 정든땅 정든님은 타관길에 내버리고 나혼자 왜 왔든가 2.말못할 사연많은 발자욱을 돌아보니 쓰라린 옛 상처에 눈물만 젖는구나 낯서른 타관길에 정든님을 멀리두고 나혼자 왜왔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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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6 | ||||
1.봄 아가씨 가슴에 꽃이 피고
봄 아가씨 한숨에 달이 지네 버들피리 소리만 삐삐리 삐리 삐삐리 삐리리 봄 아가씨 가슴은 싱금싱금 싱금 2.봄 아가씨 댕기는 다홍댕기 봄 아가씨 첫사랑 싹트건만 시냇물 소리만 졸조졸 졸졸 졸조르 졸졸졸 봄아가씨 가슴은 생동생동 생동 3.왜 왔느냐 이 봄아 원수의 봄 피지 마라 저 꽃아 진달래 꽃 참새들 소리만 삐삐리 삐리 삐삐리 삐리리 봄아가씨 가슴은 땡똥땡똥 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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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2 | ||||
1. 얼음이 풀려서 물 우에 흐르니
흐르는 물 우에 겨울이 간다 어허야 드허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음- 봄맞이 가자 2. 시냇가 수양버들 실실이 늘어져 흐르는 물 우에 봄 편지 쓴다 어허야 드허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음- 봄맞이 가자 3. 돌아온 강남 제비 물 우에 춤추고 뜰 우에 종달새 노래 부른다 어허야 드허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음- 봄맞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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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4 | ||||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이 운다 유달산 잔디위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않고 울던 옛날도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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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6 | ||||
능라적삼 옷깃을 여미고 여미면서
구슬같은 눈물방울 소매를 적실 때 장부의 철석간장이 녹고 또 녹아도 한양가는 청노새 발걸음이 바쁘다 때는 흘러 풍상은 몇 번이나 바뀌어도 일편단심 푸른 한이 천추에 끝이 없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은 사라졌건만 죽지 않는 새가 되어 뼈아프게 울음 우네 이내 몸이 왔을 때는 그대 몸은 무덤 속 적막강산 뻐꾹새도 무정함을 호소하니 영화도 소용없고 부귀는 무엇하나 황성낙일(荒城落日) 옛터에 낙화조차 날리네 일반적인 곡 능라적삼 옷깃을 여미고 여미면서 구슬 같은 눈물방울 소매를 적실 때 장부의 철석간장이 녹고 또 녹아도 한양 가는 청노새 발걸음이 바쁘다 금의환향 하실 날 바라고 바라면서 송죽매란 사군자로 수놓아 드릴 때 낭자의 일편단심을 참고 또 참아도 해 떨어진 석양 길에 솔바람이 차구나 님이 주신 옥지환 만지고 만지면서 삼단 같은 검은 머리 거울에 비낄 때 님 가신 천리원정이 멀고 또 멀어도 야월삼경 깊은 밤에 오동잎만 날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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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6 | ||||
흘러간 고향길에서 둘이서 놀던 그 옛날이여
고요한 달빛에 젖어 정답게 속삭이던 밤 그대는 그 어데로 갔는가 다시 못 올 옛 꿈이었던가 흘러간 고향길에는 잔디만 푸르렀구나 랄랄라 랄라 랄랄라 랄라 랄라라라라 랄라 랄라 랄랄랄랄라 랄랄라 랄라 랄랄라 랄라 랄라라라라 랄라 랄라 랄랄랄랄라 정들은 고향길에서 순정의 어린 그대와 나는 언제나 변치 말자고 손잡고 맹세했겄만 그대는 그 어데로 갔는가 잊지 못할 추억만 남기고 정들은 고향길에는 구름만 흘러 갔고나 그리운 고향길에서 즐겁게 놀던 옛님을 찾아 잔잔한 저 바람속에 그 이름 불러 봤건만 그대는 그 어데로 갔는가 애처로운 미련만 남기고 그리운 고향길에는 별빛만 나를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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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8 | ||||
1. 여름 여름 여름에 시원한 모시치마
와이샤쯔 바람에 맥고모자에 아가씨 도련님 부채질 하며 가로수 그늘만 찾어서 가네 아이스 메론 아이스 오렌지 돌아가는 선풍기 아이스 멜로디 여름밤엔 사랑도 시원타 시원하다 수박냄새 흩날리는 밤거리에 랏두리 두리~ 시원스런 꿈이나 꾸자 2. 여름 여름 여름에 시원한 해수욕장 남방샤쯔 바람에 밀짚모자 젊음도 늙음도 스쳐 갔지요 바다가 멜로디 찾아서 가네 아이스 크림 아이스 콜라 살랑대는 태풍아 아이스 멜로디 여름밤엔 모두다 시원타 시원하다 바다 냄새 흩날리는 해수욕장 랏두릿 두리~ 시원스런 꿈이나 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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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59 | ||||
1. 아~ 비내리는 부두위에 마도로스 파이프 입에물고
정든임을 뿌리치며 떠나가는 서글픈 밤아 울어야 옳으냐 웃어야 옳으냐 말없는 항로 2. 아~ 오나가나 부두마다 가슴속에 헤메는 그림자를 왜못잊나 왜못잊나 설움많은 애달픈 밤아 울어야 옳으냐 웃어야 옳으냐 달없는 항로 3. 아~ 떠나가면 아주가나 마도로스 순정을 누가믿나 물결따라 구름따라 헤메도는 갈매기 신세 울어야 옳으냐 웃어야 옳으냐 달없는 항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