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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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4 | ||||
그렇게 화내지 마요 그 말은 진심이 아니죠
이해를 할 수 없다면 그저 웃어넘긴다면 어때요 그래도 잊진 말아요 그대의 소중한 재능이 숨겨진 보석과 같은 거죠 언젠간 환하게 빛날테죠 꿈만큼 이룰 거예요 너무 늦었단 말은 없어요 그대를 지켜 주는 건 그대 안에 있어요 강해져야만 해요 그것만이 언제나 내 바램이죠 이 세상 사는 동안에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게 되겠죠 허나 이런 느낌 다신 없을테죠 영원히 사랑하기에 나의 모든 걸 다 준다 해도 그대를 지켜 주는 건 그대 안에 있어요 강해져야만 해요 그것만이 언제나 내 바램이죠 떠나갈 때가 오나요 그대 힘든 길을 가는 동안 이것만 기억해줘요 그댈 사랑하지요 세상 그 무엇보다 그대만을 영원히 나 기다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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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4 | ||||
노란 잠수함 타고서 그녀와 도망을 칠거야
슬며시 바다로 바다로 (말처럼 잠수는 잠수지) 바닷속 깊이 숨으으면 아무도 찾을 수 없겠지 전화도 삐삐도 없겠지 문어 (옥토푸스) 넙치 말미잘 TV서 보던 친구 모두들 여기 있네 내일 (투투머로우) 아침 신문에 우리들 실종 기사 나올까 아닐까 빨간 풍선을 타고서 그녀와 도망을 칠거야 천천히 하늘로 하늘로 하늘로 높이 오르면 아무도 찾을 수 없겠지 전화도 삐삐도 없겠지 구름 (뭉게구름) 철새 독수리 멀리서 보던 친구 모두들 여기 있네 내일 (투투머로우) 아침 신문에 우리들 실종 기사 나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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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3 | ||||
언제나 같은 계절이죠 나에게는
벌써 세상 나이로는 삼년이 지난 거네요 하루 하루 살아왔죠 습관처럼 우리 서로 간직했던 반지도 그대로인데 내 앞에 멈춰서버린 시간 모두가 변해갔죠 다른 세상에서 그대 잘 지내나요 흐려지는 나의 두 눈을 어쩔 수가 없어요 사랑한 후의 아픔은 생각도 한 적 없기에 꿈에라도 한 번은 그대 나를 찾아주어요 어떻게 변한 나라도 알아볼 수가 있도록 날 지켜주는가요 보이지 않는 모습이라도 (예전처럼 바쁘게 살아요 씩씩하게 행복하게 그렇게 지내요 예전처럼) 이제야 난 느낀거죠 바보처럼 마음 고운 그대 나를 얼마나 아껴왔는지 서운한 일 많았나요 나 때문에 그대 항상 그 자리에 있다는 믿음이었죠 이별에 익숙해지는 이런 슬픈 나의 모습이 그대 내게 원한 모습은 아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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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2 | ||||
상쾌한 아침에 그대 전화로 눈을 뜨네
그대의 맑은 목소리 잠자던 나를 깨우네 온 세상이 그대 햇살에 깊은 잠에서 깨네 오! 모든 게 아름다운 이 아침에 그대의 그 상쾌한 향기 또 다른 하루를 부르네 Oh! Happy Day 가 될 것 같은 예감이 언제나 나를 깨우던 얄미운 시계소리를 이제는 그대 따뜻한 목소리가 대신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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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1 | ||||
기억해줘 널 위해 준비한
오늘 이별이 힘들었단 건 잊지마 네 가슴에 기대어 자던 많은 날 안녕 이전처럼 그대로 너에게 돌아오라면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달라진 날 기대한다면 이제 그만 끝내 내가 잘못한거니 너무 사랑한거니 미안해 네가 나의 마음 알겠니 미워하지마 이해해줘 나 때론 이유없이 너를 힘들게해 늘 확인하려 했지만 어떻게도 변함없는 너의 얼굴 지쳐 외면하고도 싶었어 더 이상 나 견딜 수 없기에 끊는 전화라도 걸어보고 싶지만 달라진 것 없는 나라면 해서는 안돼 내가 잘못한 거니 너무 사랑한거니 미안해 네가 나의 마음 알겠니 미워하지마 이해해줘 네가 나의 사랑 알겠니 미워하지마 기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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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8 | ||||
조금씩 너를 알게 되어 간다는 느낌에
긴 여름밤동안 날 설레더니 짧았던 기쁨 그보다 더 큰 슬픔으로 뒤척이며 지샌 가을 밤 보고 싶어 꿈에라도 함께 걷고 싶어 수줍던 편지만 쓰다 지웠지 그래 너무 어렸었나봐 흰 눈이 오면 처음 보았던 그 곳에서 만나잔 약속은 믿고 싶어 둘이서 떠난 스케치 여행을 기억해봐 창너머 스미던 그 향기도 어쩌다 우리 채우지 못한 수채화를 바라보고 있어야만 할까 시간 속에 너의 기억 희미해진다고 위로해 주던 친구의 말이 그 땐 왜 그리 싫었는지 이제는 우리 헤어졌다는 걸 알지만 잊혀지는 건 아니잖아 지울 수 없어 잊을 수 없어 처음 느꼈던 사랑이기에 이룰 수 없는 우리 사랑을 지울 순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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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7 | ||||
늦은 겨울밤 혼자서 뒤척이다가
왠지 서글픈 느낌에서 잠에서 깨었어 뚜렷하지는 않지만 저 멀리에서 네가 슬픈 손짓하며 멀어지는 꿈을 꿨어 언제부터 함께 하던 작은 시간들이 조금씩 나의 생활 속에 길들여져 있었나봐 그대는 멀리 있어도 같은 하늘을 바라보겠지 함께 그려보던 많은 꿈도 저 하늘에 흩어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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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15 | ||||
우리 만나진 못했지만 너의 음악을 들을 땐
마치 투명한 수채화를 보는 것만 같았어 어쩌면 이 세상은 너의 음악을 이해하기엔 너무나 어리거나 무딘지도 몰라 이렇게 티없는 하늘엔 너의 노래가 한없이 어울리는데 너의 아름다운 말은 내가 느끼는 그런 모습이야 내가 외로움에 싸여있을 때 너의 노래는 나를 위로했지 이제 나의 노래를 부를 때가 되어도 나는 너를 위로할 수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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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5 | ||||
그렇게 기다리던 당신의 생일인데
창밖으로 그대 모습을 그리고만 있네 장미꽃 한 다발을 당신께 드리고 싶지만 무표정한 그대 모습이 너무 두려워 돌아갈 수 없는 날이 눈앞에 그림처럼 스쳐가도 남겨진 것은 바래져 가는 사진 하나 눈부신 아침 햇살이 밝아도 너를 볼 수 없다기에 (이별이란 말은 우리 사이에 어울리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흘러 내린 눈물 약해지지마 흔들리지마 내게 다시올거야 넌 이제 나를 슬프게 할 수없어 그럴 순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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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21 | ||||
남다른 길을 가는 내게 넌 아무 말 하지 않았지
기다림에 지쳐가는 것 다 알고 있어 아직 더 가야 하는 내게 넌 기대할 수도 없겠지 그 마음이 식어가는 것 난 너무 두려워 어제 널 보았을 때 눈돌리던 날 잊어줘 내가 사랑하면 사랑한단 말 대신 차갑게 대하는 걸 알잖아 오늘 널 멀리한 채 혼자 있는 날 믿어줘 차마 내가 네가 할 수 없는 말 그건 사랑해 처음 느낌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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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36 | ||||
돌아보면 희미해진 발자욱안에는
아쉬움만 가득 차 있어 항상 나의 가슴을 감싸던 슬픔은 그렇게 혼자라는 느낌뿐이야 스쳐가는 수많은 사람들 사람들 문득 다가온 너의 모습 힘겹게 흘러가던 나의 하루에 새로운 의미를 가져다 주었지 헝클어진 머리 바람결에 내 눈앞을 어지럽게 가려도 그대여 내 곁에 머물러 준다면 어떤 아픔도 난 지울 수 있어 한 걸음 가까이 와요 이젠 느껴요 진한 그대의 눈빛 그 향기 속에 잠들고 싶어요 언제나 소중한 그대 (이 세상 끝까지) 난 영원히 지키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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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5:06 | ||||
한동안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가 버렸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지만 더 이상 난 부정할 수 없네 내 진실을 주고 해맑은 사랑을 느꼈는데 어느새 그대의 마음이 내게서 멀어져 갔나 이젠 사랑이 너무 두려워 이런 아픔을 견딜 수 없어 무너진 나의 가슴을 어디에서 위로받을 수 있을까 아니야 나는 사랑한 거야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랑을 그래 나는 후회하지 않아 사랑이 떠나버려도 내겐 소중한 것을 가슴 깊이 느끼네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내겐 기쁨을 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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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47 | ||||
그토록 바라던 시간이 왔어요
모든 사람의 축복에 사랑의 서약을 하고 있죠 세월이 흘러서 병들고 지칠 때 지금처럼 내 곁에서 서로 위로해 줄 수 있나요 함께 걸어가야 할 수많은 시간 앞에서 우리들의 약속은 언제나 변함없다는 것을 믿나요 힘든 날도 있겠죠 하지만 후횐 없어요 저 하늘이 부르는 그 날까지 사랑만 가득하다는 것을 믿어요 이룰 수 없다고 슬퍼했던 날들 낯설었던 그 이별도 이젠 추억이라 할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