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59 | ||||
버들잎 따다가 연못 위에 띄워놓고
쓸쓸히 바라보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않는 조그만 연못 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 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기다리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 속에 떠나가는 이름 모를 소녀 |
||||||
2. |
| 3:41 | ||||
음~ 생각을 말아요 지나간 일들은
음 그리워 말아요 떠나갈 님인데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음 음~~~~~음~~~~~음~~~~ 음~~ 어디로 갔을까 길 잃은 나그네는 음~~ 어디로 갈까요 님찾는 하얀나비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음 음~~~~~음~~~~~음~~~~ |
||||||
3. |
| 3:58 | ||||
봄, 꽃이 피는 봄
살랑바람에 내 마음은 날아 예쁜꽃을 피우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 녀름 무더운 여름 언덕에 올라 노래 불러보면 님 님은 찾아와 내 마음속에 춤을 추고 있네 가을 낙엽지던 가을 지난 일들이 자꾸생각나네 별 별만큼이나 나를 스쳐간 잊혀진 얼굴 겨울 하얀 눈송이 소리도 없이 땅에 내려오면 세상, 모든것이 고운 마음처럼 하얀 빛깔로 * 아- 봄 여름 가을 겨울가고 꽃이피는 봄이 다시오면 아- 나는 나는 나는 꽃을 피우리 아름다운 마음속에 세월 그것은 바람 한번 가면은 다시 오질 않네 바람, 저 부는 바람 우리 손으론 잡을 수가 없네 |
||||||
4. |
| 3:40 | ||||
루루루루 루루루루
가을잎 찬 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 위엔 또 다시 황금 물결 잊을 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 얼굴들 루루루루 꽃이지네 루루루루 가을이 가네 하늘엔 조각 구름 무정한 세월이여 꽃잎이 떨어지니 젊음도 곧 가겠지 머물 수 없는 시절 우리들의 시절 루루루루 세월이 가네 루루루루 젊음도 가네 루루루루 꽃이지네 루루루루 가을이 가네 루루루루 세월이 가네 루루루루 젊음도 |
||||||
5. |
| 3:54 | ||||
어두운 밤 구름 위에 저 달이 뜨면
괜시리 날 찾아와 울리고 가네 그 누가 만들었나 저 별과 달을 고요한 밤이 되면 살며시 찾아와 님 그리워 하는 맘 알아나 주는 듯이 하늘 나라 저 멀리서 나를 오라 반짝이네 |
||||||
6. |
| 3:28 | ||||
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 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주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 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 숙인 그대여 눈을 떠 봐요 귀도 또 기울이세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찾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없이 고개 들고서 오세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 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르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
||||||
7. |
| 3:30 | ||||
1. 그리움 두고 가야 해 나는 가야 해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찾아가야 해 보고싶은 마음에 살며시 잠이들면 내 사랑 꿈속에서 나를 보고 웃는다 철새가 휘몰고 간 저 하늘 끝에는 먼저 가신 내님이 나를 반겨 주겠지 |
||||||
8. |
| 2:31 | ||||
파파파파- 파파파파-
꿈 속에서 만나던 아름다운 그녀가 나에게 가르쳐준 사랑의 진실 지난 밤 꿈 속에서 나의 가슴 울리고 떠나며 가르쳐준 사랑의 진실 아- 정말 나에게는 꿈이 되어 버렸네 다시 한번 그려볼까 그대 모습 눈을 감고 생각하다 잠이 들면 나는 어떡해 파파파파- |
||||||
9. |
| 3:51 | ||||
돌아가는 저 길에 외로운 저 소나무
수 많은 세월 속을 말없이 살아온 너 돌아가는 저 길에 네가 좋아 나 여기 찾아와 쉬노라 철새들 머무는 높다란 언덕 위에 비바람 맞으며 홀로 서있어 내 인생 외로움을 말해 주려마 |
||||||
10. |
| 4:45 | ||||
붉게 물든 하늘 저 편 언덕엔
거친 바람 불어와 놀다간 자리 나는 보았네 타오르는 불꽃 그 속에 들려오던 생명의 소리 친구여 너와 나는 한 세상에 태어나 헤매도는 길이 달라 헤어져야 한다네 친구여 먼 훗날 우리 다시 만나면 손에 손을 마주 잡고 지난 얘길 해보세 |
||||||
11. |
| 5:08 | ||||
달님 - 김정호
고운 빛, 고운 빛깔로 하늘에 올라 저기 머물면 살랑 부는 바람 나를 찾아와 낮은 목소리로 노래 불러주네 * 고운 밤, 고운 이 밤도 달님이 지면 모두 사라지네 밤이 가기 전에, 달이 지기 전에 나는 일어나 노래 불러야지 달을 따라가는 구름 사이로 보이던 님 달도 지고 님도 가면 울고 싶은 마음 아~~ 꽃은 다시 피고 지는 달은 다시 떠오르네 * |
||||||
12. |
| 2:28 | ||||
눈앞에 떠오르는 조그만 초가집에
할멈 오늘밤도 불밝혀 노셨네 무슨 사연이 있을까 기나긴 밤을 그 누구 기다림에 잠못이룬다 저멀리 들리는 송아지 우는 소리 행여나 아들인가 살며시 문을연다. |
||||||
13. |
| 3:13 | ||||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연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임가신 강 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진 두만강에 밤새가 울면 떠나간 그 님이 보고 싶구나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
14. |
| 3:05 | ||||
바람 부는 하늘에 흰구름 흘러 가고
흰구름 가는 곳에 내 마음도 따라간다 누가 갈래 내 마음 가는 곳에 누가 갈래 아름다운 꿈을 찾아 헤헤헤이 헤헤헤이 헤헤헤이 낙엽지는 골목에 가로등 외로이 서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웃음진다 누가 갈래 가로등 불빛으로 누가 갈래 아름다운 꿈을 찾아 헤헤헤이 헤헤헤이 헤헤헤이 어느 곳을 가며는 내 님을 만나려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밤은 간다 누가 갈래 그리운 님을 찾아 누가 갈래 아름다운 꿈을 찾아 헤헤헤이 헤헤헤이 헤헤헤이 |
||||||
15. |
| 3:08 | ||||
잊으리라 잊으리라 미련없이
너의 모습 잊으리라 말없이 떠나리라 떠나리라 머나먼 길 미련없이 떠나리라 말없이 정처없는 이 발길 어느 누굴 찾아가나 기약 없이 떠나가는 내 모습이 멀어가네 잊으리라 잊으리라 미련없이 너의 모습 잊으리라 말없이 정처없는 이 발길 어느 누굴 찾아가나 기약 없이 떠나가는 내 모습이 멀어가네 떠나리라 떠나리라 머나먼 길 미련없이 떠나리라 말없이 |
||||||
16. |
| 3:54 | ||||
빨갛게 물들고 서산 넘어 가는 해야
고개숙인 허수아비 바람결에 잠이 들면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나나나--- 갈 곳 없이 떠돌다가 처마 밑에 날아 들어 기나 긴 밤 지새우고 바람따라 가는 새야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나나나--- |
||||||
17. |
| 2:55 | ||||
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보세
흠- 구둣방 할아버지 벌써 일어나 일판 벌려 놓았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였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흠- 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걸어 가봐도 좋겠네 흠- 예배당 종소리 깔린 어둠을 몰아가듯 울리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였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