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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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54 | ||||
거리에 가로등 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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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4 | ||||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 사려 돌아섰을 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 발 디딜 틈 없는 그 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넌 놀란 모습으로 음~~ 너에게 다가가려 할 때에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 커다란 웃음으로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 밀려오는 추억으로 우린 쉽게 지쳐 갔지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 우리를 스쳐 지난 지금 너는 두 아이의 엄마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지 나의 생활을 물었을 때 나는 허탈한 어깨 짓으로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 했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 들려주고 싶었지만 짧은 인사만을 남겨둔채 너는 내려야 했었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너의 모습이 사라질 때 오래 전 그날 처럼 내 마음엔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라라랄 라라라랄 랄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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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05 | ||||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음-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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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9 | ||||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어릴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간다고 언젠가 돌아오는 날 활짝웃으며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랄라 랄라라 랄라랄라라 라랄라랄라라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2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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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51 | ||||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
뜻 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황금빛 물결 속에 부드러운 미풍을 타고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내일을 향해 항해했었지 눈부신 햇살 아래 이름 모를 풀잎들처럼 서로의 투명하던 눈길 속에 만족하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은 소리 없이 깨어져 서로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멀어져 갔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 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 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사랑이라 말하며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고 길 잃은 아이처럼 울먹이며 돌아서던 우리 차가운 눈길 속에 홀로서는 것을 배우며 마지막 안녕 이란 말도 없이 떠나갔었지 숨가쁜 생활 속에 태엽이 감긴 장난감처럼 무감한 발걸음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빛바랜 사진만 남아 이제는 소식마저 알 수 없는 타인이 됐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 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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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53 | ||||
별빛 찬란한 밤이면 나 홀로 뜨락에 서서 조그만 나의 꿈 하나 가슴
속에 새겨 본 다오 쓸쓸한 나뭇가지 위로 따스한 달빛 한줄기 흐르 고 작은 별빛 하나 불러와 외로운 내 맘 달래 본다 어릴 적 보고팠던 그런 세상을 잃어버린 나의 세상을 이 밤 다시 볼 수 있다면 이 밤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이내 작은 노래를 부르리 내 소중한 꿈 하나 드리리 이내 작은 노래를 부르리 별빛 가득한 이 밤에 쓸쓸한 나뭇가지 위로 따스한 달빛 한줄기 흐르고 작은 별빛 하나 불러와 외로운 내 맘 달래 본다 어릴 적 보고팠던 그런 세상을 잃어버린 나의 세상을 이 밤 다시 볼 수 있다면 이 밤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이내 작은 노래를 부르리 내 소중한 꿈 하나 드리리 이내 작은 노래를 부르리 별빛 가득한 이 밤에 별빛 가득한 이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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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19 | ||||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은 어디쯤 있을까
소리 없이 내 마음 말해 볼까 울어 보지 못한 내 사랑은 음 어디쯤 있을까 때론 느껴 서러워지는데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의 날 불러 주오 나즈막히 말없이 그대를 보면 소리 없이 걸었던 날 처럼 아직은 난~~ 가진 것 없는 마음 하나로 난 한없이 서 있소 잠들지 않은 꿈 때문일까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바람 속에 서성이고 잠들지 않은 꿈 때문일까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의 날 불러 주오 나즈막히 말없이 허공에 퍼지고 내 노래는 끝나지만 내 맘은 언제나 하나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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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18 | ||||
호숫가 스치는 바람처럼 그렇게 다가왔다 가 버린 너
잔잔한 내 작은 가슴 위로 고운 설레임 하나 남겨 준 너 호수위 던져진 작은 조약돌처럼 차가운 이별의 말 남기고 떠나간 너를 그려보다 작은 설레임 큰 파문되었으니 차마 작별의 말 못하고 눈물어린 눈짓으로 보내니 잘가 잘가 지난날의 설레임 이제 내겐 다시 없으리 호수위 던져진 작은 조약돌처럼 차가운 이별의 말 남기고 떠나간 너를 그려보다 작은 설레임 큰 파문되었으니 차마 작별의 말 못하고 눈물어린 눈짓으로 보내니 잘가 잘가 지난날의 설레임 이제 내겐 다시 없으리 잘가 잘가 지난날의 설레임 이제 내겐 다시 없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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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8 | ||||
뭐 재미있는 거 없나~ 틀어 봐 -
여자 앞에서 이제 다시는 떨리지 않게 되는 비결 여자들을 단 한순간에 사로 잡아 버릴 수 있는 비결 그들이 멍청하거나 영리하거나 그들이 미인이거나 누구이거나 당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처음 사랑을 고백케 하는 비결 그런 비결이 있나요 ? - 가르쳐 줘요 가르쳐 줘요 알고 있다면 알고 있다면 가르쳐 줘요 가르쳐 줘요 알고 있다면 알고 있다면 가르쳐 줘요 가르쳐 줘요 알고 있다면 알고 있다면 여자 앞에서 이제 다시는 떨리지 않게 되는 비결 여자들을 단 한순간에 사로 잡아 버릴 수 있는 비결 그들이 멍청하거나 영리하거나 그들이 미인이거나 누구이거나 당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처음 사랑을 고백케 하는 비결 그들이 멍청하거나 영리하거나 그들이 미인이거나 누구이거나 당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처음 사랑을 고백케 하는 비결 "비결~~~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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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3 | ||||
고개를 들어보면 하늘의 별
그 빛은 하늘에서 내려와 가로막힌 도시의 불빛을 가르고 온 누리를 덮는다 지붕 위에 빛깔은 이루지 못한 꿈보다도 더욱 슬플까 누군가 물어 오면 내 생각은 재미있을지도 몰라 별빛이여 너는 새로 돋은 날개를 어루만지며 돌다가 허물어진 밤의 그 가슴과 가슴에 떠나 버리면 아침 해 뜨고 나의 고단한 꿈은 밤을 잊은 채 온 거리를 헤메이는 그리움 별빛이여 너는 새로 돋은 날개를 어루만지며 돌다가 허물어진 밤의 그 가슴과 가슴에 떠나 버리면 아침 해 뜨고 나의 고단한 꿈은 밤을 잊은 채 온 거리를 헤메이는 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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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8 | ||||
이른 아침 골목길 나서며
지붕 사이 하늘을 쳐다보면서 꼭 오늘만은 저 멀리 떠나가 봐야지 사람들은 온종일 서둘고 마른 잎새 어느덧 흩날리는데 저 사람들도 나와 함께 걸어 보았으면 나무 사이 맴도는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게 쳐다보는 나의 모습은 저 노을 속으로 스며들듯 사라져 갔어요 사람들은 온종일 서둘고 마른 잎새 어느덧 흩날리는데 저 사람들도 나와 함께 걸어 보았으면 산 속 깊이 휘도는 오솔길과 꿈결처럼 혼자 걷고 있는 나의 모습은 저 노을 속으로 스며들듯 사라져 갔어요 딴따라 딴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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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6 | ||||
삼등열차 기차간에 몸을 기대어
기대어 잠들어 버린 나는 나는 울었소 어릴 적 보고팠던 꿈을 찾아서 하늘과 땅에 물들어 버린 노을 속에서 세상이란 붉은 노을과도 같이 울리는 기차 바퀴와 지친 사람들을 보며 해지는 어느 마을을 스쳐지나 갈 때 조그만 내 귀에 기적 소리가 부서진 꿈처럼 내게 다가와 조그만 역 광장에는 불빛은 없고 머리서 빛나는 간판 뒤로 기적 소리만 어릴 적 보고팠던 꿈은 밤과 같이 어둡고 까만 길을 비춰 주는 가로등처럼 다가왔다 이내 사라지고 마는 그리운 날의 기억은 내게서 멀어지고 발길 닿는 대로 떠나야 할 이 밤이 다가와서 조그만 내 귀에 소리쳐 외치며 눈을 떠라 무엇이 내 작은 가슴을 비춰 주는 커다란 불빛이 될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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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20 | ||||
그리운 님 소식은 없고
가슴속엔 그림자 남아 해가 뜨면 햇님을 따라 달이 뜨면 달님을 따라 음― 흐르는 그리움 음― 그리운 내 마음 풀벌레 소리 높아만 가고 노을진 강뚝을 따라 그리운 님 오시는 길에 긴 그림자 늘어져 있네 음― 흐르는 그리움 음― 그리운 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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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33 | ||||
얼어붙은 저 숲 속에 내 뜨거운 맘을
이 텅빈 어둠 속에 우리의 사랑을 그대와 함께 우리들은 내일과 희망이 있소 사랑의 노래 없어 쓸쓸했던 산과 들판은 우리들의 다정한 벗이 되어 있소 얼어붙은 저 숲 속에 내 뜨거운 맘을 이 텅빈 어둠 속에 우리의 사랑을 그대와 함께 우리들은 내일과 희망이 있소 사랑의 노래 없어 쓸쓸했던 산과 들판은 우리들의 다정한 벗이 되어 있소 여기서 우리 사랑과 우정을 나눠 봅시다 여기서 우리 사랑과 우정을 나눠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