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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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39 | ||||
신해철 작사·작곡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는 일들 50년후의 내 모습 주름진 얼굴과 하얗게 센 머리칼 아마 피할 순 없겠지 강철과 벽돌의 차가운 도시 속에 구부정한 내 뒷모습 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날들보다 훨씬 더 적을 그때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세월에 떠다니고 있을까 노후연금 사회보장 아마 편할 수도 있겠지만 I SEE AN OLD MAN, SITTING ON THE BENCH. MAYBE HE'S CRYING CAUSE HE'S DYING. HE'S GOT A CIGARETTE, BURNED LIKE REST OF HIS LIFE. I TRY TO REMEMBER WHO HE IS. HE IS ME! I SEE MY FUTURE NOW. HE'S GOT NO FAMILY NOT EVEN WIFE AND A CHILD. I'M SO CONFUSED, I WISH IT'S ONLY DREAM. I HEAR THE NATURE, I FEAR MY FUTURE. 벤치에 앉아 할일없이 시간을 보내긴 정말 싫어 하루하루 지나가도 오히려 길어지는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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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55 | ||||
신해철 작사·작곡
1.나의 뺨을 스치던 너의 길던 머리카락 웃으며 다가오던 너의 입맞춤 『너는 다정스런 친구 단 하나의 연인 때로는 어미니였지 부드러운 너의 눈길 안타까운 눈물 잊을 수 없어 아주 오랜 후에야 알 수 있었지 너 역시 많이 아파했었다는 걸 커져만가는 상처를 감추며 날 지켜주던 너 얼마나 나는 너의 여린 마음을 아프게 외면하며 돌아섰는지 차가운 나의 말들이 이제는 나에게 돌아오네』 2.내게 받은 상처를 아직 아파하고 있을까 잊혀져 있길 바래 나의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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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8:16 | ||||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가슴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 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Rap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얘기하지 않는다 고호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 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 이상 도움 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 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 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 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 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 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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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0 | ||||
I believe the children
are our future Teach them well And let them lead the way Show them all the beauty They possess inside Give them a sense of pride To make it easier Let the children's laughter remind us how we used to be Everybody's searching for a hero People need someone to look up to I never found anyone to fulfill my needs A lonely place to be so I learned to depend on me I decided long ago Never to walk in anyone's shadows If I fail if I succeed At least I live as I believe No matter what they take from me They can't take away my dignity Because the greatest love of all Is happening to me I've found the greatest love of all Inside of me The greatest love of all is Easy to achieve Learning to love yourself It is the greatest love of 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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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10 | ||||
신해철 작사·원경 작곡
이 세상 살아가는 이 짧은 순간에도 우린 얼마나 서로를 아쉬워 하는지 뒤돌아 바라보면 우리 아주 먼길을 걸어 왔네 *조금은 여위어진 그대의 얼굴 모습 빗길속을 걸어가며 가슴 아팠네 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난 포기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 없겠죠 어렵고 또 험한 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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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2 | ||||
신해철 작사·작곡
1.커다란 무대위 화려한 조명 속에 더 작아 보이는 너의 모습 옷자락 가득한 붉은 장미 사이로 더 창백해지는 너의 얼굴 넌 그렇게도 슬픈 얼굴로 흔한 사랑을 얘기하지만 (다시 또) 음악은 흐르고 (춤추는) 너의 모습은 (슬프게) 무너져 가는데 (나는 왜) 아무 느낌이 없나 2.조명은 꺼지고 텅빈 무대 위에는 아직 남아 있는 시든 꽃다발 기억나지 않는 오래된 노래 속에 다시 돌아오는 너의 느낌 넌 무대위로 쓰러져 갈 때 웃고 즐거워하던 사람들 (다시 또) 음악은 흐르고 (춤추는) 너의 모습은 (슬프게) 무너져 가는데 (나는 왜) 아무 느낌이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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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22 | ||||
신해철 작사·작곡
위스키 브랜디 블루진 하이힐 콜라 피자 발렌타인 데이 까만 머리 까만 눈의 사람들의 목마다 걸려있는 넥타이 어느 틈에 우리를 둘러싼 우리에게서 오지 않은 것들 우리는 어떤 의미를 입고 먹고 마시는가 1. 빨간 립스틱 하얀 담배연기 테이블 위엔 보석 빛깔 칵테일 촛불 사이로 울리는 내 피아노 밤이 깊어도 많은 사람들 토론하는 남자 술에 취한 여자 모두가 깊이 숨겨둔 마음을 못 본 척하며 목소리만 높여서 얘기하네 『흔들리는 사람들 한밤의 재즈 카페 하지만 내 노래는 누굴 위한 걸까』 2. 사람들 돌아가고 문을 닫을 무렵 구석자리의 숙녀는 마지막 메모를 전했네 노래가 흐르면 눈물도 흐르고 타인은 알지 못하는 노래에 담긴 사연이 초록색 구두위로 떨어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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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3 | ||||
She's been gone since yesterday
Oh I didn't care Never cared for yesterdays Fancies in the air No sighs or mysteries She lay golden in the sun No broken harmonies But I've lost my way She had rainbow eyes Rainbow eyes Rainbow eyes Love should be a simple blend A whispering on the shore No clever words you can't defend They lead to never more No sighs or mysteries She lay golden in the sun No broken harmonies But I've lost my way She had rainbow eyes Rainbow eyes Rainbow eyes Summer nights are colder now They've taken down the fair All the lights have died somehow Or were they ever there No sighs or mysteries She lay golden in the sun No broken harmonies But I've lost my way She had rainbow eyes Oooh, o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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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7:40 | ||||
신해철 작사·작곡
1. 차가워지는 겨울 바람 사이로 난 거리에 서있었네 크고 작은 길들이 만나는 곳 나의 길도 있으리라 여겼지 생각에 잠겨 한참을 걸어가다 나의 눈에 비친 세상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었지 무엇을 해야 하나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알 수는 없었지만 그것이 나의 첫 깨어남이었지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 훗날까지도 난 변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진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내곁에 있는 그대여 날 지켜봐 주오』 2. 끝없이 뻗은 길의 저편을 보면 나를 감싸는 건 두려움 혼자 걷기에는 너무나 멀어 언제나 누군가를 찾고 있지 세상의 모든 것을 성공과 실패로 나누고 삶의 끝 순간까지 숨가쁘게 사는 그런 삶은 싫어 『』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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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6:36 | ||||
너에게 전화를 하려다 수화기를 놓았네
잠시 잊고 있었나봐 이미 그곳에는 난 있지 않는걸 내 마음 깊은 곳에 너 마지막 작별의 순간을 너의 눈속에 남긴 내게 듣고 싶어한 그말을 난 알고 있었어 말하진 못했지 내 마음 깊은 곳에 너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 하자고 말하긴 미안했기에 내게로 돌아올 너를 또다시 혼자이게 하지는 않을꺼야 내 품에 안기어 눈을 감을땐 널 지켜줄꺼야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려 내 마음 깊은 곳에 너 만남의 기쁨도 헤어짐의 슬픔도 긴 시간을 스쳐가는 순간인것을 영원히 함께할 내일을 생각하며 안타까운 기다림도 기쁨이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