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슬픔을 안고 그대의 모습 바라보았지만 쓴 웃음 지으며 그 밤을 그댄 떠나 가버렸네 허탈한 마음으로 이 비를 맞으며 난 애써 괜찮은척 웃어보지만 흐르는 눈물 감출 수가 없네 스쳐가는 표정 속에 초라해진 내 모습은 함께하던 기억 속에 묻어버리고 그렇게 떠나간 그대만이 그리워 자꾸만 뒤돌아봐도 그대 모습 찾을 수 없네 그대여
스쳐가는 표정 속에 초라해진 내 모습은 함께하던 기억 속에 묻어버리고 그렇게 떠나간 그대만이 그리워 자꾸만 뒤돌아봐도 그대 모습 찾을 수 없네 그대여
1. 언제나 함께 있어도 그대 마음은 내곁에 없네 누구를 기다리는지 그대 눈길은 나에게 없네 (그대) 난 그대만 보면 (그대) 난 아무말 못하고 (그대) 숨막힐 것 같은 이 느낌 난 그대만을 영원히 사랑해 그대는 웃음으로 지나치려 하지만 난 그대만을 영원히 사랑해 그대는 내 눈길을 외면하고 있지만 2. 노을에 물드는 하늘 헤어질 시간 가꺼이 와도 아무런 말 없는 그대 못 다한 말이 있을 것 같아
신해철 작사·작곡 1.커다란 무대위 화려한 조명 속에 더 작아 보이는 너의 모습 옷자락 가득한 붉은 장미 사이로 더 창백해지는 너의 얼굴 넌 그렇게도 슬픈 얼굴로 흔한 사랑을 얘기하지만 (다시 또) 음악은 흐르고 (춤추는) 너의 모습은 (슬프게) 무너져 가는데 (나는 왜) 아무 느낌이 없나 2.조명은 꺼지고 텅빈 무대 위에는 아직 남아 있는 시든 꽃다발 기억나지 않는 오래된 노래 속에 다시 돌아오는 너의 느낌 넌 무대위로 쓰러져 갈 때 웃고 즐거워하던 사람들 (다시 또) 음악은 흐르고 (춤추는) 너의 모습은 (슬프게) 무너져 가는데 (나는 왜) 아무 느낌이 없나
신해철 작사·작곡 쉽게 사랑이라 말하고 쉽게 돌아서곤 했었지 나에겐 사랑이란 말은 그저 나 자신에게 한말이었어 처음 너를 본 순간부터 나는 이미 알고 있었지 내 삶의 끝까지 가져갈 단 한번의 사랑이 내게 왔음을 내 얘길 들어봐 이제 난 다시는 거짓 사랑을 얘기하지 않아 아주 오랫동안 기다린 사랑을 이제 난 찾았어 이제 난 다시는 헛된 사랑을 얘기하지 않아 많은 세월에 바래져도 언제나 난 너를 사랑해
신해철 작사·작곡 1.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 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호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 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구좌의 잔고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2.때로는 내 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 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신해철 작사·작곡 1.커다란 무대위 화려한 조명 속에 더 작아 보이는 너의 모습 옷자락 가득한 붉은 장미 사이로 더 창백해지는 너의 얼굴 넌 그렇게도 슬픈 얼굴로 흔한 사랑을 얘기하지만 (다시 또) 음악은 흐르고 (춤추는) 너의 모습은 (슬프게) 무너져 가는데 (나는 왜) 아무 느낌이 없나 2.조명은 꺼지고 텅빈 무대 위에는 아직 남아 있는 시든 꽃다발 기억나지 않는 오래된 노래 속에 다시 돌아오는 너의 느낌 넌 무대위로 쓰러져 갈 때 웃고 즐거워하던 사람들 (다시 또) 음악은 흐르고 (춤추는) 너의 모습은 (슬프게) 무너져 가는데 (나는 왜) 아무 느낌이 없나
모두 너의 발아래 있다고 착각하면 안되지 모두 너의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야 모두 너에게 따르지만 진심이 아니야 네 말을 듣지만 마음만은 멀리있어 핑계를 꾸미고 가버린 사람들을 너는 싫다고 말하지만 너도 같은 길을 걷잖아 얼굴은 웃지만 너의 모습이 너의 욕심에 가리워져 너의 모습을 너는 볼수 없는 거야 넌 옳지 않은 것을 눈 감고 살지만 많은 사람들의 눈물은 모두 어쩌니 모두 너의 발아래 있다고 착각하면 안되지 모두 너의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야 예
part 1 海 - The sea part 2 煩惱의 이름 - The name of Klesa part 3 처녀비행 - The virgin flight part 4 煩惱의 이름 - The name of Klesa close your eyes to see the light 빛을 보려면 너의 눈을 감아 you need to be wise to stand the night 밤을 견뎌내려면 넌 현명해져야 해 everybody feels that life′s a virgin flight 모든 사람들이 삶을 처녀비행같다고 느끼지 that′s risky when it′s dusky, frisky like a kite 주위가 어둑어둑하면 위험하기도 하고 또 연처럼 종잡을수 없기도 하지 use your heart not your brain to get mind′s sight 마음의 눈을 갖기 위해선 머리가 아니라 가슴을 사용해 the time upon us is too short to fight, too dry like black and white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싸우기만 하기엔 너무 짧고 흑과 백처럼 너무 건조해 now the silence is a friend of mine 이제 침묵은 나의 친구이고 and the loneliness is a bittersweet wine 고독은 쓰고도 단 와인이니 so tonig ht, we will cross the border line 오늘밤, 우린 경계선을 넘어
육교 위의 네모난 상자 속에서 처음 나와 만난 노란 병아리 얄리는 처음처럼 다시 조그만 상자 속으로 들어가 우리 집 앞뜰에 묻혔다. 나는 어린 내 눈에 처음 죽음을 보았던 1974년의 봄을 아직 기억한다. (해철)내가 아주 작을 때 나보다 더 작던 내 친구 내 두손 위에서 노랠 부르며 작은 방을 가득 채웠지 품에 안으면 따뜻한 그 느낌 작은 심장이 두근두근 느껴졌었어 (동규)우리 함께 한 날은 그리 길게 가 진 못했지 어느 밤 얄리는 많이 아파 힘없이 누워만 있었지 슬픈 눈으로 날개짓하더니 새벽 무렵엔 차 디차게 식어 있었네 *굳바이 얄리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굳바이 얄리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올해도 꽃은 피는지 눈물이 마를 무렵 희미하게 알 수 있었지 (해철)나 역시 세상에 머무르는 것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할 말을 알 순 없었지만 어린 나에게 죽음을 가르쳐 주었네 *반복 굳바 이 얄리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굳바이 얄리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 나 줘
선물 가게의 포장지처럼 예쁘게 꾸민 미소만으로 모두 반할 거라 생각해도 그건 단지 착각일 뿐이야
부드러운 손길 달콤한 속삭임 내가 원한 것은 그것만은 아니었지 내가 사랑한 건 당신이 아니야 내 환상일 뿐
난 이제 더 이상 당신을 원하지 않아 난 이제 더 이상 눈물을 흘리기 싫어 난 이제 더 이상 거짓을 말할순 없어
Many guys are always turning your round I'm so tired of their terrible sound Darling you're so cool to me and I was a fool for you You didn't want a flower you wanted honey You didn't war want a lover you wanted money You've been telling a lie I just wanna say "Good bye"
신해철 작사·원경 작곡 이 세상 살아가는 이 짧은 순간에도 우린 얼마나 서로를 아쉬워 하는지 뒤돌아 바라보면 우리 아주 먼길을 걸어 왔네 조금은 여위어진 그대의 얼굴 모습 빗길속을 걸어가며 가슴 아팠네 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난 포기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 없겠죠 어렵고 또 험한 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
신해철 작사·작곡 1. 떠나가야 한다고 미안해하지 말아요 나를 더욱 슬퍼지게 할뿐인걸 그댄 점점 더 내게 많은 것들을 원했지만 아무것도 난 줄 것이 없었어요 사랑이라는 이름만으로 함께 하기엔 이젠 나에게 지쳐 있다면 오 떠나가요 오∼ 떠나가요 그대의 길로 힘이들 땐 우리의 사랑을 기억해요 2. 그댈 사랑하기에 용서를 줄 수 있지만 그댈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그대는 나를 꿈속에 산다고 말해 왔지만 그댄 가장 큰 내 꿈인데 오 오∼ 떠나가요 그대의 길로 힘이들 땐 우리의 사랑을 기억해요
― 석훈 작사·작곡 우리 처음 만났던 비가 오던 날 많은 얘길 나누며 온종일 걸었지 그날은 그대 생각하다 온 밤을 지새고 그대를 보고픈 마음에 어쩔 줄을 몰랐었지만 항상 내게 웃어주는 그대 내맘속엔 언제나 따스하게 스며드는 숨결 간직하고 있어도 사랑한다는 그 말하기가 정말 나는 너무 어려워
신해철 작사·정석원 작곡 하얗게 피어나는 담배 연기 속에 창가에 기대앉아 거리를 바라보면 수줍은 소녀처럼 얼굴을 붉히는 노을이 나의 뺨에 입맞춤하고 가지 『큰길 너머로 가로등불 하나둘씩 밝아오는데 먼 곳으로 가는 기차는 지난 추억들을 후회 속에 싣고 떠나네 나를 데려가줘요 텅빈 어둠 속에 나만 남겨주지 말아요 나를 데려가줘오 슬픈 달이 뜰 때 눈물지으며 혼자 잠들긴 싫어요』
절망에 관하여는 산울림의 내 마음을 리메이크 한 내 마음은 황무지와 김동률이 현악기 편곡을 했던 Main Theme part 1과 메인테마 3인 그저 걷고 있던 거지를 제외하고 신해철이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홍준 감독의 1996년 작 의 O.S.T 수록 곡이다. 신해철이 MBC 에서 이 곡을 첫 번째(순위는 11위) 자신의 베스트로 꼽으면서 한 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
재즈 카페는 신해철이 1991년 발표한 에 수록된 곡이다. 신해철은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밀었으나 회사 측에서 내 마음 깊은 곳에 너를 밀어 좌절되었다가 음반이 잘 나가지 않자 다시 이 곡을 프로모션하면서 이후에는 의 타이틀곡으로 인식되고 있다. 신해철은 2008년 이즘과의 20주년 축하 인터뷰에서 “재즈 카페는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구실을 했어요. 가 나올 때는 여전히 발라드가…...
나에게 쓰는 편지는 신해철이 모든 것을 혼자 해냈던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앨범의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고 현재까지도 신해철이 발표한 곡들 중 가장 사랑받는 곡 중의 한 곡이다. 조PD는 2000년 가재발과 함께 만든 박하사탕에서 이 곡의 랩 부분을 차용했다. 이 곡은 돈이나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직장보다는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사람의 불안을 위로하는 가사를 갖고 있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1999년 발표한 에 수록된 곡이다. 이 앨범은 1999년 있었던 라이브 콘서트 실황과 미발표 곡을 3장으로 만든 것이다. 표지는 민물장어가 껍질을 깨고 지구(이상향)를 향해 찾아가는 느낌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곡은 신해철이 2010년 6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한 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민물장어의 꿈이예요......
지난 10월 말 신해철이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다. SNS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애도의 글이 줄을 이뤘고, 슬픔의 표현들은 아직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이는 유명 스타의 죽음에 모름지기 몰려드는 형식적인 일회성의 근조가 아니다. 신해철의 음악은 1980년대와 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 때로는 순정만화 같은 낭만이었으며, 때로는 숙지하고 이행할 젊은 날의…...
뮤지션 신해철이 지난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팬들 사이에서 '마왕'이라 불린 그는 일반 대중에게는 방송을 멋대로 진행하는 괴팍한 디제이, 자신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 독설가, 사회 현안과 정치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논객으로도 친숙하다. 표독스러움이 강해 비난도 많이 샀지만 음악만큼은 늘 크나큰 공감과 존중을 얻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는 신해철이 1990년 발표한 솔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원래는 그리움은 기다림의 시작이야란 제목으로 아기천사란 팀에 의해 1988년 강변가요제에 출품되었던 곡이다. 당시 신해철은 아기천사의 요청으로 함께 강변가요제에 참여한 바가 있는데 라디오로 방송되는 24팀에는 올랐으나 TV로 방송되는 결선 12팀엔 오르지 못했다. 곡은 원경이 작곡했고 이후 신해철이…...
내 마음 깊은 곳에 너는 신해철이 1991년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 에 수록된 곡이다. 앨범 뒷면의 표지를 차지하고 있는 미디가 상징하듯 전적으로 컴퓨터의 힘을 빌려 신해철이 작사, 작곡, 프로듀서를 모두 해낸 작품이다. 원래는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밀었었다. 이에 대해 신해철은 2008년 이즘과의 20주년 축하 인터뷰에서 “가 나올 때는 여전히 발라드가 휩쓸던 시대 아니에요.…...
가수 신해철이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다가 27일 오후 8시경 끝내 사망했다.
현재 병원에 있는 신해철 측 관계자는 “신해철이 의식 불명에서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안타깝게 사망했다”며 “곧 공식 사망 보도자료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스카이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같은 날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잃었다. 이후 많은 팬들이 깨어나길 기도했지만, 신해철은 끝내 사망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와 넥스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9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반환점을 돌았다. 금새 끝낼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마음 같지 않구나. 우리 대중음악은 시대를 고발하거나 또는 기록하는 작업에 지나치게 소홀하다. 예술에 '~이래야 한다'는 건 없지만 그래도 한국 대중음악계의 지나친 내적 세계로의 몰두는 반드시 어딘가 한군데 쯤에서 숨통이 열려야 한다. 그런 점에서 난 신해철이라는 뮤지션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또 응당 그를 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려 놓는다. 이러니 저러니 말은 많아도 이런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2007년, 한국, 118분 영어 제목 : Big Bang 감 독 : 박정우 각 본 : 박정우 출 연 : 감우성, 김수로, 강성진, 장항선 김영옥, 문정희, 조덕현, 이정헌 김혁 음 악 : 신해철 가장 평범하게 살아가는 순수한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민이 폭도로 변해과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아니 살아남기의 어려움에 대해서 그려내고자 한 블랙 코미디. 코미디로서의 요소는 김수로의 애드립 연기,,,그리고 이렇게 이야기를 끌고 가도 전.....
돌려 말하지 않는다면, 비트겐슈타인부터 이어지는 신해철의 디스코그래피는 실로 처참합니다. 21세기에 들어서서 그가 음악적으로 어필한 적이 있기나 했던 걸까요? 새천년 시대에 그가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이목을 끌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저 과거의 영광에 기댄 채 '마왕'이니 하는 유치한 컨셉과 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지지 유세, 그리고 토론 프로그램에서의 복장문제와 '앙드레 대교주' 같은 가십들로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렸을 뿐이었죠. 이제 음악적으로 힘이 다 빠진 것처럼 보이는 신해철의 음악적 행보에서 유이한 미덕이 있다면 저예산 자본으로 양질의 사운드를 얻는 노하우와, '꾸준함' 정도일 것입니다. 그 꾸준함으로 그는 다시 넥스트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하지만 넥스트 해체의 한 원인이었던 '창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