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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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50 | ||||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차가운
네 눈길에 얼어붙은 내 발자욱 돌아서는 나에게 사랑한단 말 대신에 안녕 안녕 목메인 그 한마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밤새워 하얀 길을 나 홀로 걸었었다 부드러운 네 모습은 지금은 어디에 가랑비야 내 얼굴을 거세게 때려다오 슬픈 내 눈물이 감춰질 수 있도록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미워하며 돌아선 너를 기다리며 쌓다가 부수고 또 쌓은 너의 성 부서지는 파도가 삼켜버린 그 한마디 정말 정말 너를 사랑했었다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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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9 | ||||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간다 봄바람에
아롱대는 언덕저편 아지랑이 푸른 물결 흰 파도 곱게 물든 저녁노을 사랑하는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우우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간다 가을바람에 떨어진 비에 젖은 작은 낙엽 새하얀 눈길 위로 남겨지는 발자욱들 사랑스런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우우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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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4 | ||||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 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 한 번은 본듯한 얼굴 가슴 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번 눈길에 터져 버린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 새 시냇물 하나 이렇게 흘려 놓으셨나요 어느 빛 어느 바람이 이렇게 당신이 흘려 놓으신 물처럼 조용히 속삭이듯 이렇게 영원할 수 있나요 언제가 어느 곳에선가 한 번은 올 것 같은 순간 가슴 속에 항상 혼자 예감하던 그 순간 단 한번 눈길에 부서진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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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1 | ||||
산꼭대기 세워진 이 불나무를 밤 바람이
찾아와 앗아가려고 타지도 못한 덩어리를 덮어버리네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내게 죽음을 데려와주는가를 음~ 탱그마니 꺼져버린 불마음 위에 밤 별들이 찾아와 말을 건네여도 대답대신 울음만이 터져버리네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내게 죽음을 데려와주는가를 음~ 산 아랫마을에도 어둠은 찾아가고 나 돌아갈 산 길에도 어둠은 덮히어 들리는 소리 따라서 나돌아 가려나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내게 죽음을 데려와주는가를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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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9 | ||||
사랑 없는 마음에 사랑을 주러 왔던
너 너의 작은 가슴 그러나 큰 마음 정이 없는 마음에 몸바쳐 쓰러진 너 너의 작은 손 그러나 큰 슬픔 내 헤매어 찾던 나라 맑은 햇빛과 나무와 풀과 꽃들이 있는 나라 그리고 사랑과 평화가 있는 나라 그러나 그곳은 갈 수 없는 낙원 네가 가 버린 갈 수 없는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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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0 | ||||
나홀로 밤깊은 내뜰악에 내님이 오시려나
흘러간 사랑의 환상만이 내곁에 서있네 노랗게 물드는 언덕위로 내님이 오시려나 희미한 사랑의 환상만이 내곁에 서있네 언제나 내님은 먼곳에서 날오라하네 그리움이 쌓이면 언젠가 잊혀진다 흐르는 하늘가 외딴곳에 내님이 계시려나 찾아갈 사랑의 그리움이 손짓을하네 언제나 내님은 먼곳에서 날오라하네 그리움이 쌓이면 언젠가 잊혀진다 흐르는 하늘가 외딴곳에 내님이 계시려나 찾아갈 사랑의 그리움이 손짓을하네 손짓을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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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9 | ||||
내가 전에 말했잖아요 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은
모르실거예요 얼마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 터질거예요 내 가슴은 당신이 내 곁을 떠나면 내가 전에 말했잖아요 당신을 사랑한다고 꿈 길에도 당신 모습은 언제나 떠나지 않아요 당신만을 생각했어요 꿈에도 내가 당신을 잊을 수 없어요 터질거예요 내 가슴은 당신이 내 곁을 떠나면 내가 전에 말했잖아요 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을 사랑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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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1 | ||||
그리운 내 님네는 지금 어드메에 다정한
그 모습이 아련히 떠오는데 내 맘에 맺힌 그대 오직 한 사람뿐 내 마음 새가 되여 님 곁에 머물고파 보고픔이 쌓이는 이 깊은 밤에 꿈길에서 만나려나 뚜루루~ 뚜루루~ 내 맘에 맺힌 그대 오직 한 사람뿐 내 마음 새가 되여 님 곁에 머물고파 보고픔이 쌓이는 이 깊은 밤에 꿈길에서 만나려나 내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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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40 | ||||
버들잎 따다가 연못 위에 띄워놓고 쓸쓸히
바라보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 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 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바라보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 속에 사라져간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이않는 조그만 연못 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 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바라보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 속에 사라져간 이름 모를 소녀 이름 모를 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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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0 | ||||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하얀 겨울에 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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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3 |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옛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