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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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6 | ||||
석양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어느 땐가 빌딩 숲을 떨어져가는 그건 아마 내가 나를 알지 못한 채 잘못된 길을 가기 때문일거야 세상이란 교과서를 믿고 키워 온 투명한 미래와는 너무나 달라. 그렇지만, 내가 틀렸다곤 하지마. 아무도 그렇게는 말할 수 없어. oh~ 내가 살아 있다는걸 느끼고 싶어. 언제나 단지 살아가는건 싫어. 넘을 수 없는 벽은 이 세상이 아니라, 어쩌면 그건 바로 나일지 몰라. 어떤 때라도 나는 좋은 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날 지켜야해. 헤메이듯 계속되는 날들이 대답해 줄 때가 있다 믿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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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4 | ||||
내 작은 마을 한 쪽엔
파란 잔디밭의 공원이 있고 높다란 가로수들이 속삭이듯한 거리가 있죠 하늘색 자전거가 두 대 있죠 언제나 함께 달려요 그대의 맑은 미소가 날리고 내가 조금쯤은 빠르겠죠 노을이 내리면 나란히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아무런 말없이 손을 잡아 주겠어요 언제나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그대 이 거리로 오세요 때로는 슬픈 일도 생기겠죠 그럴 땐 공원에 가요 나란히 낡은 벤치에 앉아서 그대 얘길 다 들어 줄께요 그리고 그대를 위해서 기타를 쳐 주겠어요 주위의 모든 것 그대가 느낄 수 없게 귀여운 입가에 미소가 떠오를 때 그때까지 그대 서둘러 말하지 말아요 천천히 생각해서 그대 이 거리로 오세요 그대 이 거리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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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6 | ||||
언제나 같은 표정을 한채
넌 나의 위로를 기다리겠지 난 대체 네게 어떤 의미일까 넌 항상 날 좋은 친구라지만 나아닌 사람을 사랑했던 널 미워할 수 없는 건 짧아진 머리를 넘기는 그 모습 안타까운걸 내 가슴에 안기어 하늘을 바라보는 네 모습 나는 꿈을 꾸고 있지 아주 오래전부터 너만을 바라보며 지새운 많은 날을 너는 알지 못하지 너 만을 사랑한다면서도 아무런 말도 못한건 행여나 네마음 다칠까 조심스럽기 때문야 내 가슴에 안기어 하늘을 바라보는 네 모습 나는 꿈을 꾸고 있지 아주 오래전부터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들 아직 할 수 없다 해도 오늘 밤 또 이렇게 날 보내지마 안녕하는 짧은 인사 이제 그만 발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봐줘 난 널 너무오래 기다려왔어 내 가슴에 안기어 하늘을 보아요 그래 이별은 이제 없어 내 가슴에 안기어 하늘을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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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3 | ||||
5. |
| 3:43 | ||||
작은 난로에 불을 밝히고
낡은 주전자를 올려놓고서 시린 창가에 기대어 너를 생각하고 있어 언제나 처럼 떠오르는 건 멀리서 본 너의 옆모습뿐야 하지만 그뿐이라도 따스한 느낌이잖아 저 겨울 바람은 이거리에 눈을 내리고 저만치 좁은 골목엔 그림자 하나 뒤로 발자욱,자욱... 내일 아침까지 이 눈이 쌓여 있어준다면 그대와 둘이 함께 나란히 바라보고 싶다고 이렇게 다시 생각해보네 오늘 하루는 힘들었다고 누군가에 말하고픈 기분야 넌 정말 바보같다는 얘길 듣고 싶은거야 널 만난 그후로 혼자라는게 싫어지고 내 손에 닿을 것같은 널 보면 자꾸 뭔가 말하고 싶어 내일 아침까지 이 눈이 쌓여 있어 준다면 널좋아 한단 말을 내맘을 모두 말하겠다고 한번더 다시 생각하네, 내일 아침까지 이 눈이 쌓여 있어준다면 그대와 둘이 함께 나란히 바라보고 싶다고 내맘을 모두 말하겠다고 이렇게 다시 생각해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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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11 | ||||
헤어지자고 말하긴 싫었어. 미련이라도 남기고 싶었어. 하지만, 에게 외로움인걸까. 다시 볼 수 없는걸까. 그대 이제 내 곁을 떠나면 다시 사랑할 자신 없지만, 한번쯤 나를 생각할 수 있도록... 너에게 가지 말라는 말을 하지 않았던거야. * 그대 사랑 이렇게 가네. 사랑이 떠나가네. 오늘밤도 잠 못 이룬채로 그대를 생각하며 어디론가 떠날 수 있다면... 그대 없는 이 도시는 싫어. 때늦은 후회라도 가슴 아픈건...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ㅇ르 하지 않고 지낸 것... * REPEAT 오늘밤도 잠 못 이룬채로 그대를 생각하며 울고 있네. 그대를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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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25 | ||||
얼어 붙어 버린듯이 나는 몸을 움직을 수 없었어. 한번쯤은 이렇게 다시 만나리라 생각했지만, 오랫만에 본 너의 얼굴이 왜 그런지 야위어 보여 하마터면 네게 다가가 안녕하며 웃을 뻔 했어. 내 가슴 속에선 우리의 시간이 되돌아 가는듯이 느껴지고, 그날 밤 우리가 헤어졌다는것 모든 게 거짓말만 같았어. 몇번이나 더 전화해볼까. 망설였었는지 넌 몰라. 그렇지만, 난 너의 마음을 돌려 놓을 자신 없었어. ** 하지만..., 아니야..., 이대로?... 그건 안 돼. 하자만..., 아니야..., 이대로?... 그건 안 돼. * REPEAT 해볼까. 이렇게 너를 피해 버리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데...,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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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59 | ||||
안녕하며 돌아서버린 그 모습은 이제 저만치 나의 손 닿지 않는 기억 저편에 서서 안타깝게 나를 바라보고 있지. 어느 새 저 세상은 내게 말 한마디 건네지 않고, 함께하던 옛 친구들도 하나씩 둘씩 모두 뿔뿔이 다 흩어져가네. 더 이상 마음을 열지 못하고 사랑하는 법을 잊어만 가고, 이제는 꿈을 생각하는 것조차 할 수 없다 느껴도... * 그대여, 잊기 말기를 그대 어린 가슴을 소리쳐 불러도 대답없겠지만, 그 꿈의 기억만이 그댈 지켜준다는 것을. 언제까지 그대~ 로, 남을 탓하는데 익숙해지고 자신에겐 관대해져만 가고, 언젠가 그대 고개 돌리던대로 닮아간다 하여도... * REPEAT TWICE 언제까지 그대~ 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