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DATE: | 1987 (추정) / 대한민국 |
DURATION: | - |
# OF TRACKS: | 11 |
ALBUM TYPE: | 정규, studio, 1집 |
GENRE/STYLE: | 팝 |
ALSO KNOWN AS: | - |
INDEX: | 22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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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1962년에 태어난 유재하는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여왔다. 그는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첼로 등 거의 모든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곤했는데 대학 시절(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에는 국내 최고의 밴드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키보드 연주자로 활동하며 그 역량을 널리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문세, 조동진, 김현식, 김수철 등 내로라 하는 국내 음악인들과 음악적 교류를 나누었으며 1987년 여름에는 드디어 자신의 첫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난날>, <사랑하기 때문에>가 서서히 인기를 얻어갈 무렵인 그해 11월 1일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고 만다. 못다 이룬 그의 음악과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기념하기 위해 매 해마다 '유재하 가요제'가 열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능 있고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배출되어 가요계를 살찌우고 있다. 본작은 앞서 언급했듯이 유재하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발표한 단 하나의 앨범이다. 때문에 이 앨범을 접하면 먼저 아쉬움이 밀려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 ....
TRACKS
Disc 1 / Sid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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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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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옛일 모두 기쁨이라고 하면서도 아픈 기억 찾아 헤메이는 건 왜일까
가슴깊이 남은 건 때늦은 후회 덧없는 듯 쓴 웃음으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네
예전처럼 돌이킬 순 없다고 하면서도 문득문득 흐뭇함에 젖는 건 왜일까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다시 못올 지난 날을 난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그리움을 가득 안은채 잊지못할 그 추억속에 난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날
언제 어디 누가 이유라는 탓하면 뭘해 잘했었건 못했었건 간에
생각없이 헛되이 지낸다고 하지 말아요 그렇다고 변하는 것은 아닐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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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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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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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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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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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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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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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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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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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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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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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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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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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추정) |
서울음반 (SPDR-070) 초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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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08-00 |
서울음반 (SPDR-070) 재반 (건전가요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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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08-00 |
서울음반 (SPDR-070) 재반 (건전가요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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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08-00 |
서울음반 (SPDR-070) 재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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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08-00 |
서울음반 (SPDC-070, 8804775104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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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추정) |
서울음반 (SRCD-3003, 8804775005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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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10 |
T Entertainment (TOO-901, 8809069410155) Remaster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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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10 |
T Entertainment (TOO-902, 8809069410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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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8 |
로엔 (8804775047145) Remaster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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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
C&L Music (8809300903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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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레코딩 스튜디오 : 서울 스튜디오 -------
작사, 작곡, 편곡 : 유재하 사진 : 이정훈 녹음 : 최세영 (1986. 12 ~ 1987. 3. 서울 스튜디오)
* 친구들 Violin : 김은영, 박상은, 손미애, 송찬주, 우혜경, 유현아, 이영희, 조원경, 조원정, 최은미 Viola :권진영, 박혜정, 정성희 Cello : 김신범, 김진연
저의 음악이 완성되는 끝까지 관심있게 지켜봐 주신 서울 스튜디오 최세영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조원익 형님께도 감사의 마음 전할 길이 앖으며, 아을러 반주를 도와주신 김애란씨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REVIEWTrackback :: http://d2.maniadb.com/trackback/A121800
고등학생 때 친구가 좋아했던 유재하. 유재하 추모 앨범까지 사더니
아침 저녁으로 계속 봉고차 기사 아저씨에게 틀어달라고 그래서
덕분에 아침 저녁으로 우울했다. 뭐랄까. 유재하의 목소리는
무겁지는 않은데... 곡 분위기도 이건 우울하고 가라앉는 곡이라고 문신 새겨진
그런 류의 노래도 아닌데 이상하게 사람을 축축 끌어당기는 느낌이 있다.
젖...
※ 가슴네트워크, 경향신문 공동기획
‘가슴네트워크 선정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2위
(가슴에서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경향신문에서는 매주 목요일 1~100위 음반리뷰를 순차적으로 올립니다. 총50주 동안 연재할 예정이고, 32명의 필자가 참여합니다.
*별점은 해당 필자의 의견이 아니라 가슴에서 일률적으로 매긴 평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0년 전인 1987년 여름, 이 앨범이 발표되었을 때 음악계 종사자들은 일대 경이의 시선을 보낸다. 앨범의 주인이 작사 작곡을 다했다는 점보다는 그 옆의 ‘편곡’까지 혼자 전부했다는 사실에 놀란 것이다. 거기에는 나중 발라드의 제왕이 될 신승훈도 끼어 있었다. “아, 모든 작업을 혼자서 다하다니...”
멜로디와 가사를 쓰는 것을 넘...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0년 전인 1987년 여름, 이 앨범이 발표되었을 때 음악계 종사자들은 일대 경이의 시선을 보낸다. 앨범의 주인이 작사·작곡뿐 아니라 ‘편곡’까지 혼자 해냈다는 사실에 놀란 것이다. 여기엔 훗날 ‘발라드의 제왕’이 될 신승훈도 끼어 있었다. “아, 모든 작업을 혼자서 다하다니….”
멜로디와 가사를 쓰는 것을 넘어 그 평면적인 악보를 우리가 듣는 완성된 곡으로 만드는 작업인 편곡은 모든 과정이 분업화되어 있던 당시 관습으로는 뮤지션들에게 넘지 못할 벽이었고, 따라서 그들의 꿈과도 같은 것이었다. 유재하의 이 앨범은 국내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음악가가 꿈꾸는 음악적 자주(自主)의 완전 실현을 일궈낸 기념비적 성과물이다.
음악가의 상상력을 앨범이라는 실체로 온전히 꾸려내는 작업은...
천재라는 말은 매혹적이다. ‘요절한 천재’라는 단어는 얼마나 낭만적이고 극적인가. 그래서 어떤 이들은 과잉일 정도로 신화화의 대상이 되곤 한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런 신화의 주인공이 되었던가. 대중음악계에 이런 사례를 들라면 유재하를 빼놓을 수 없다.
사실 유재하의 음악 경력은 너무 짧다. 음대 작곡과 재학 시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졸업 뒤에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을 거쳤다고는 하지만 아주 잠깐 동안 활동했을 뿐이다. 조용필 7집에 수록된 〈사랑하기 때문에〉, 김현식이 부른 〈가리워진 길〉과 〈그대 내 품에〉, 이문세가 부른 〈그대와 영원히〉 등 다른 가수의 목소리를 탄 곡도 그리 많지는 않다.
하지만 데뷔작이자 유작이 된 1987년 앨범이 고급 발라드의 지평을 확대했다는 점에는 ...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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