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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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2 | ||||
문득 돌아보면 같은 자리지만
난 아주 먼길을 떠난듯 했어 만날 순 없었지 한번 어긋난 후 나의 기억속에서만 살아있는 먼 그대 난 끝내 익숙해지겠지 그저 쉽게 잊고 사는 걸 또 함께 나눈 모든 것도 그만큼의 허전함일뿐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어떤 만남을 준비할까 하지만 기억해줘 지난 얘기와 이별 후에 비로소 눈 뜬 나의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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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6 | ||||
어느날엔가 눈을 뜨면
떠날 것만 같은 그대를 마음속으로 예감하며 외로움에 잠긴 시간들 이런 내 생각은 생각에 지날 뿐이야 비오는 저녁 길 모퉁이 찻집 모두가 그대로 있는 걸 기쁨아니면 슬픔이겠지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던 아름다운 오해 속에서 울고 웃는거야 변해가는건 변해가야지 또 다른 시간들을 남기며 표정 없이 어디에서든 잊혀 지는 거지 이런 내 생각은 생각에 지날 뿐이야 비오늘 저녁 길 모퉁이 찻집 모두가 그대로 있는 걸 기쁨 아니면 슬픔 이겠지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던 아름다운 오해속에서 울고 웃는거야 변해가는건 변해가야지 또 다른 시간들을 남기며 표정없이 어디에서든 잊혀 지는거지 기쁨아니면 슬픔이겠지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던 아름다운 오해속에서 울고 웃는거야 변해가는 건 변해가야지 또 다른 시간들을 남기며 표정없이 어디에서든 잊혀 지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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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4 | ||||
어디인가 하늘 끝엔 언제나 푸른 꿈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의 작은 별 하나가 있단다 맑은 미소 고운 눈빛 뛰노는 아이들처럼 오래 전의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는 작은 별 이젠 찾을 수 없는 걸까 빛나던 햇살의 추억 우리가 숨쉬던 작은 그 곳을 세상이라 했지 변한 것은 없어 모두 그대로인 걸 먼 곳이 아니야 가까이 있는 걸 맑은 미소 고운 눈빛 뛰노는 아이들처럼 오래 전의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는 작은 별 이젠 찾을 수 없는 걸까 빛나던 햇살의 추억 우리가 숨쉬던 작은 그 곳을 세상이라 했지 그래 변한 것은 없어 모두 그대로인 걸 먼 곳이 아니야 가까이 있는 걸 행복을 꿈꾸며 우리가 숨쉬던 곳 먼 곳이 아니야 가까이 있는 걸 행복을 꿈꾸며 우리가 숨쉬던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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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8 | ||||
어디인지 모르는 하늘 너머로 외로움을 띄워보면
나도 몰래 흐르는 눈물 때문에 마음마저 젖어가네 어디에 있는지 그 어린 꿈들은 한조각 만질 수가 없네 그 오랜 고독은 의미를 잃었나 뭐하나 변한것 없이 희미한 무지개 너머엔 내 꿈이 있을 것 같아 보이지 않는 저 계절은 그저 멀어만 가네 어디에 있는지 그 어린 꿈들은 한조각 만질 수가 없네 그 오랜 고독은 의미를 잃었나 뭐하나 변한것 없이 희미한 무지개 너머엔 내 꿈이 있을 것 같아 보이지 않는 저 계절은 그저 멀어만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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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7 | ||||
견딜 수 없는 외로움에
어느샌가 너의 거리에 서 있네 아무런 의미도 갖지못할 초라한 발길은 한 하늘아래 살고 있어 한번쯤 다시 마주칠지 몰라 흩어진 머리칼 지친 눈빛 너에게 보이긴 싫어 기억 저편에 나를 남겨둘수 없나 함께 한 많은 시간들이 모두 없었던 것처럼 그 어떤 변명도 이젠 해줄 수 없어 너를 사랑했단 말조차도 숨죽인 바램도 너를 향한 그리움 그저 지나쳐 가는 시간에 남겨질 뿐 기억 저편에 나를 남겨둘수 없나 함께 한 많은 시간들이 모두 없었던 것처럼 그 어떤 변명도 이젠 해줄 수 없어 너를 사랑했단 말조차도 숨죽인 바램도 너를 향한 그리움 그저 지나쳐 가는 시간에 남겨질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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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8 | ||||
숨가쁘게 흘러가는
여기 도시의 소음 속에서 빛을 잃어가는 모든 것 놓치긴 아쉬워 잠깐 동안 멈춰서서 머리 위 하늘을 봐 우리 지친 마음 조금은 쉴 수 있게 할거야 한 걸음 더 천천히 간다해도 그리 늦은 것은 아냐 이 세상도 사람들 얘기처럼 복잡하지 만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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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02 | ||||
생각나니 그 많은 일들 끝없이
나눴던 비밀 더딘 시간은 또 그런대로 침묵 속에 흘러 어떤 일이 남아 있을까 그대가 버렸던 약속 내가 사랑한 단 한사람 넌 아직 모를꺼야 시간은 흘러 그대는 떠나고 함께 한 길마저 지울텐가 알 수 없지만 묻지도 않으리라 서러운 훗날엔 널 잊을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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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6 | ||||
노는 아이들 소리 저녁 무렵의 교정은
아쉽게 남겨진 햇살에 물들고 메아리로 멀리 퍼져가는 꼬마들의 숨박꼭질 놀이에 내 어린 그 시절 커다란 두눈의 그 소녀 떠올라 넌 지금 어디있니 내 생각 가끔 나는지 처음으로 느꼈었던 수줍던 설레임 지금까지 나 헤매는 까달겐 네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 모두 숨겨졌지 가려진 시간 사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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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4 | ||||
어둠이 내린 거리에 화려한 불빛 사이로
취해버린 나의 두 눈엔 다시 너의 그 모습이 감추려고 애쓰지마 지나간 시간 속에서 변해버린 너를 찾으러 돌아온 건 아니잖아 때로는 걱정을 했어 너의 마음 속에 숨겨진 끝도 알 수 없는 외로움 아직 남아있진 않을까 그래 너는 언제까지나 슬픈 기억에 빠져 있었지 이제는 지쳐버린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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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02 | ||||
그림자 마저 외롭던 너의 작은 영혼이
움추린채 울고 있는 내 모습 볼까 세상은 사랑 때문에 아름답다하던 유서처럼 쓰여있던 네 마지막 편지 내가 없는 어둠 속에서 너는 얼마나 추울까 따뜻한 체온을 줄 수 있다면 너를 흔들어 잠깨울텐데 내곁에 와서 다시 얘기를 해줘 단잠을 자는 것 뿐이라고 잠깬 후에 웃음지으며 내게 올거라고 내가 없는 어둠 속에서 너는 얼마나 추울까 따뜻한 체온을 줄 수 있다면 너를 흔들어 잠깨울텐데 내곁에 와서 다시 얘기를 해줘 단잠을 자는 것 뿐이라고 잠깬 후에 웃음지으며 내게 올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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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28 | ||||
난 오늘밤도 기나긴 꿈에서 네 모습을 보네
어딘지 모르는 나의 꿈속에서 넌 말을 하지 내가 알 수 없는 너만의 얘기를 들으려 할수록 꿈은 깨어나고 내 손을 잡아주렴 너를 느끼고 싶어 조금 더 내게 가까이 다가올 수 없는지 아침이면 사라질 아쉬움뿐이지만 언제까지 그대로만 머물러줘 나만의 꿈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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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47 | ||||
잿빛거리 위엔
아직 남은 어둠은 아쉬운 한숨을 여기 남겨둔채 지루했던 침묵은 깨어지고 눈을 뜬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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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01 | ||||
어린 시절 햇살같은 추억에
나도 모르게 걷고 있는 여기에 가득 고인 내꿈처럼 커다란 하얀 풍선을 안고 있는 아이들 내 작은 기억속에도 그런 모습 있었지 풍선 하나로 세상을 다 가진 듯 부푼 내 가슴 이제는 무얼 찾아야 채울 수 있을까 마음만으론 찾을 수 없어 저 멀리 날아 가 버린 내 작은 소망과 밤하늘의 작은 별은 너무 쉽게 포기하며 살았지.. 눈 감은 채 잊어보려 했지만 그 모든걸 잃었다고만 생각을 하지 마 바로 그건 어른이라는 또 다른 이름 때문이야 하지만 지금 나에겐 아득한 곳인걸 기억만으론 갈 수가 없어 너만은 처음 그 곳에 머물러 주겠니 이별이 없는 그 곳에서 저 멀리 날아가 버린 새하얀 풍선도 너의 눈 속엔 그대로인걸 너만은 처음 그 곳에 머물러 주겠니 이별이 없는 그 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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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5:09 | ||||
기억하니 그날 오후 좁은 골목길 수줍은 너의 미소
처음 내게 보인걸 무슨말을 하려했니 듣지 못했어 갑자기 뒤돌아서 뛰어가버린 너는 알고있니 이제서야 내가 깨닫게된걸 끝내 너에게 말하지 못했던 나의 어린 비밀을 그렇게도 오랫동안 나를 들뜨게 했던 들리지 않는 너의 고백 그건 바로 내 마음인걸 기억속에 잠든 너는 곁에 있지만 지금의 넌 내 모습 알아볼수 없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