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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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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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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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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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1.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람구암자 유점사법당뒤에 칠성단 도두 놓고 팔자에 없는 아들딸 나달라고 석달열흘 백일 정성을 말고 타관객리 외로히 난 사람 괄시를 마라 2. 태산준령 험한고개 칙 넝쿨 얽으러진 가시덤불 헤치고 시냇물 구비치는 골자기 휘돌아서 불원천리 허덕지덕 허위단심 그대를 찾아왔건만 보고도 본체만체 돈담 무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로 나를 넘겨만주오 3. 알뜰 살뜰 그리던 님 차마 진정 못 잊겠고 아무쪼록 잠을 들어 달발고 쇠잔한 벗을 삼고 전전 우레잠 못 이루리 쓰라린 이 심정을 어디다 호소할거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로 나를 넘겨만주오 4. 정선읍내 물나들이 허풍선이궁굴대는 사기장천 물거춤을 안고 비비뱅글 도는데 우리님은 어디를 가고서 날안고 돌줄 왜몰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로 나를 넘겨만주오 5. 네칠자나 내팔자나 고대광실 높은집에 화문등요 보료깔고 원앙금침 잣벼개 휠훨벗고잠자기는 오초에도 영글렀으니 오다가다 석침단금에 노중상봉 할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로 나를 넘겨만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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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8:23 |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료구료 아리랑 아리얼쑤
아라리로 구료 1. 만경창파 거기둥둥 뜬배 게잠깐닻주어라 말물어보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료구료 아리랑 아리얼쑤 아라리로 구료 2. 아리랑 고개다 정거장짓고 정든님 오시기만고대 고대하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료구료 아리랑 아리얼쑤 아라리로 구료 3. 우연히 저달이 구름밖에 나드니 공연한 심회를 산란케 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료구료 아리랑 아리얼쑤 아라리로 구료 4. 춘하추동 사시절에 님을 그리워나어이살가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료구료 아리랑 아리얼쑤 아라리로 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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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0 | ||||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주짜리 정자는 구경자리 살구나무 정자로만 만나보세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오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을 짓고 정든 님 오기만 기다린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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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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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자님 심으신남게 안연증자로 물을주어 자사로 벋은가지 맹자꽃이 피였도다 아마도 그꽃이름은 천추만대에 무궁환가 2.운종룡 풍종호라 용이가는데 구름이가고 범가는데 바람이가니 금일송군 나도가요 천리에 님이별하고 주야상사로 잠못이뤄 3.산첩첩 천봉이로데 높고낮음을 알건마는 청해망망 만리로데 깊고얕음을 알건마는 사랑의 조석 변길 알길없네 4.나비야 청산가자 호랑나비야 너도가자 가다가 날저물며는 꽃에서라도 자고가자 꽃에서 푸대접하면은 잎에서라도 자고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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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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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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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밤봇짐만 싼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사랑아 휘늘어진 낙락장송 휘어덤썩 잡구요 에달픈 이내진정 하소연이나 할거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사랑아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고요 귀뚜라미슬피울어 남은 간장을 다썩이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사랑아 산수갑산 머루다래는 얼크러설크러 졌는데 나는언제 님을만나 얼크러 설크러지느냐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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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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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궁초댕기 풀어지고 신고산 열두고개 단숨에올랐네
※무슨짝에 무슨짝에 부령청진 간님아 신고산열두고개 단숨에 올랐네 2. 궁초댕기 단장하고 신고산에 뵈올때는 한아름 꽃을안고 웃으며 오리라 3. 백년궁함 못잊겠소 가락지 죽절비녀 노각이났네 4. 어랑천 이백리 구비구비돌아 묘망한 동해바다 명태잡이 갈가 5. 바람아 봄바람아 네가부지마며 머리단장 곱게 한 것 모두다 풀린다 6. 치마폭 잡은손 인정없이 떼치고궁초댕기팔라당 황초령 고개로 넘노나 7. 장근 십년을 상사로 보내니 무덤만 가까이 주름이 잡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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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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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내 청춘아
네 원망 뿐이로구나 허무 맹랑이 시들어졌구나 산 속에 자규가 무심히 울어도 처량한 회포가 얼씨구 자연히 나누나 요럴 줄 알았더라면 애당초 말리지 공연히 정 주었다 얼씨구나 내 일이 낭패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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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06 | ||||
에후 절사 더덤석 안고서 아하 요것이 내 사랑
양류청청 늘어진 가지 꾀고리가 아름답다 이화 도화 난만 한데 날아드느니 봉접이라 양류세지 사사록 하니 오류촌이 여기로다 방초차차 우거진 곳에 황봉백접이 춤을 춘다 작작요요 벌나비 쌍쌍 양류청청 꾀꼬리 쌍쌍 무정 세월 한 허리를 양류사로 매어 볼까 꽃을 찾는 벌나비는 향기를 좇아 날아든다 휘늘어진 버들가진 바람에 휘나려 우줄우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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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7:39 | ||||
일심으로 정념은 극락 세계라
보옹 오호오홍이 어아미로다 보옹 오오호오홍이 에헷예 염불이면 동참(同參) 시방(十方)에 어진 施主님네 평생 심중에 잡순 마음들 年滿하신 백발 노인 일평생을 잘 사시고, 잘 노시다 왕생극락을 發願하시며 젊으신네는 生男 발원 있는 아기는 수명 장수 축원이 갑니다. 덕담 가오 乾位 坤命은 이 댁전에 문전 축원 先祀 덕담 정성 지성 여쭌 뒬랑 大主전 영감 마님장남한 서방님들, 효자 忠男한 도련님들 下男엔 여자에게 저 끝에는 今年生들 건위 곤명은 이 댁전에 일평생을 사시자 하니 어디 아니 출입들을 하십니까 三生 인연은 불법 만세 官災口舌 三災八難 우환 질병 걱정 근심 휘몰아다 무인도 깊은 섬 중에다 허리 둥실이 다 버리시고 일신 정기며 인간 五福 身數 태평 얻어다가 귀한 아들 따님 전에 傳法하니 어진 성현의 선남자 되리로다 명복이 자래(自來)라 아하 아하 헤나네 열의 열 사십소사 나하아 아하아아 억조 창생 만민 시주님네 이 내 말씀을 들어 보소 이 세상에 사람밖에 또 있나요 이 세상에 탐문 탄생 나온 사람마다 임자 절로 났노라고 거들대며 우쭐대나 불가 말씀 들어 보면 사람마다 임자 절로 아니 났습니다 제일에 석가여래 공덕받고 어머님 전 살을 빌고 아버님 전 뼈를 받고 일곱 칠성님 전의 명을 받고 제석(帝釋)님 전의 복을 빌어 석달 만에 피를 모으고 여섯달 만에 육신이 생겨 열달 십삭(十朔)을 고이 채워서 이 내 육신이 탄생을 하니 그 부모가 우릴 길러낼제 어떤 공력 드렸을까 진자리는 인자하신 어머님이 누웁시고 마른자리는 아기를 뉘며 음식이라도 맛을 보고 쓰디쓴 것은 어머님이 잡수시고 달디단 것은 아기를 먹여 오뉴월이라 단야(短夜)밤에 모기 빈대 각다귀 뜯을세라 곤곤하신 잠을 못다 주무시고 다 떨어진 세살부채를 손에다 들고 왼갖 시름을 다 던지고 허리 둥실이 날려를 주시며 동지섣달 설한풍에 백설이 펄펄 날리는데 그 자손이 추울세라 덮은 데 덮어 주고 발치발치 눌러를 주시며 왼팔 왼젖을 물려놓고 양인 양친이 그 자손의 엉대 허릴 툭탁 치며 사랑에 겨워서 하시는 말씀이 은자동아 금자동아 금이로구나 만첩 청산의 보배동아 순지 건곤의 일월동아 나라에는 충신동아 부모님전 효자동아 동내방내 위엄(威嚴)동아 일가 친척의 화목동아 둥글둥글이 수박동아 오색 비단의 채색동아 채색 비단의 오색동아 은을 주면 너를 사고 금을 주면 너를 사랴애지중지 기른 정을 사람마다 부모 은공 생각하면 태산이라도 무겁지 않겠습니다 나아하아 아하아 아하하하 헤나네 열의 열 사십소사 나하아 아하아 자손 낳아서 길러 보니 그 중에 선효 불효 가려 보면 불효자의 거동 보소 어머니가 젖을 먹여 육간 대청 뉘어 놓으면 어머님의 가슴에다 못을 주느라고 어파득히 울음을 우니 어머님의 가슴이 봄눈 녹듯 사라지고 선효자의 거동 보면 남과 같이 젖을 먹여 육간 대청 아무렇게 던져 놔도 육간 대청이 좁다 하고 둥글둥글이 잘도 논다 莫謂當年學日多하니 무정 세월 여류하여 사람마다 부모 은공 못다 갚고 인간 백년 사자 하니 공도(公道)라니 백발이요 못 면할손 죽엄이라 검던 머리 백발 되고 고운 얼굴 주름잡혀 귀는 먹어 절벽 되고 이는 빠져 낙치(落齒)되고 두 무릎은 귀가 넘었으니 없던 망령 절로 난다 망령이라고 구박하는 소리 애달프고 절통하다 그 노인 비록 귀는 먹었을망정 닫은 문을 박차면서 여보아라 청춘들아 네가 본2000래 청춘이며 낸들 본래 백발이냐 백발 보고 웃지 마라 나도 엊그저께 소년 행락 하였건만 금일 백발 원수로다 여보시오 시주님네 이 내 말쌈 들어 보소 죽엄길에도 老少 있소 늙으신네나 젊은신네나 늙으신네는 먼저 가고 젊은 청춘 나중 갈제 공명 천지도 하느님 아래 흘러가는 물이라도 선후 나중은 있겠구료 須彌山川 萬丈峰에 靑山綠水가 나리는듯이 차례야 차례로만 흘러 시왕(十王) 극락을 나립소사 나무아미로다 인간 세상에 나온 사람 빈손 빈몸으로 나와 물욕 탐심을 내지 마오 물욕 탐심은 豈不貪이요 백년 탐물은 一朝塵이라 三日修心은 千載寶요 萬端 천량을 모아다 놓고 먹고 가며 쓰고나 가소 못다 먹고못다 쓰고 두 손 모아 배 위에 얹고 시름없이 가는 인생 한심하고도 가련하구료 인간 七十은 古來稀요 八十壯年 九十春光 장차 백세를 다 산다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이며 걱정근심 다 제하면 단사십을 못 사는 인생 한번 아차 죽어지면 싹이 날까 움이 날까 이내 일신 망극하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설워 마라 동삼 석달 죽었다가 명년 삼월 봄이 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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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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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명산 어디메뇨 천하명산 구경갈제
동해끼고 솟은산이 일만이천 봉우리가 구름과같이 버렸으니 금강산이 분명구나 장안사를 구경하고 명경대에 다리쉬어 망군대를 올라가니 마의태자 어디갔노 바위위에 얽힌꿈은 추모하는 누흔뿐이로다 금강아 말물어보자 고금사를 다일러라 영웅호걸 재자가인이 몇몇이나 왔다갔노 물음에 대답은없어도 너는 응당 알리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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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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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네 왔어 봄이왔네 삼천리 이강산에
에헤야뒤야 봄이 왔네 에헤야뒤야 봄이 왔네 봄맞이가세 한달 두달 석달이 흘러 한절기 지나가면 봄이로세 봄이 오면 이산저산 꽃놀이가세 가세 가세 가세 어서가세 봄맞이가세 앞동산 진달래는 송이송이 방긋웃고 뒷동산 꾀꼬리는 아름답게 노래하고 아낙네들 가슴속에 새 봄이 왔네 한달 두달 석달이 흘러 한절기 지나가면 여름일세 여름 오면 물놀이가세 고기잡이가세 가세 가세 가세 어서가세 고기잡이 가세 도라지꽃 어여쁘게 생긋생긋 웃음웃고 벌나비도 좋아라 춤을추고 보슬비는 나리는데 단꿈만 꾸네 한달 두달 석달이 흘러 한절기 지나가면 가을일세 가을오면 이산저산 단풍놀이 가세 유정한 친구벗님 단풍놀이가세 황파만경 고운물결 넘실넘실 파도친다 달 밝은 밤 목동들의 피리소리 구성지다 한달두달 석달흘러 한절기 지나가면 겨울일세 아-아-아-오- 송이송이 송이마다 백화일세 모진바람 눈서리에 거침없는 저송죽아 눈송이는 은빛인데 너는어이 푸러더냐 너는어이 푸르더냐(간주) 춘하추동 사시절 우리강산이 좋을시고 춘하추동 사시절 우리강산 좋을시고 아-아-아-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