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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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0 | ||||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가슴으로 스몄으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타는 가슴으로 스몄으면 4월 목마른 4월 하늘 진홍빛 슬픔으로 피어 그대 돌아오는 길위에서 흩어지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피어 피어 4월 목마른 4월 하늘 진홍빛 슬픔으로 피어 그대 돌아오는 길위에서 흩어지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피어 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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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3 | ||||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버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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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9 | ||||
4. |
| 5:42 | ||||
5. |
| 4:48 | ||||
새벽공기를 가르며 날으는
새들의 날개 죽지위에 첫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인부들의 힘센 팔뚝 위에 광장을 차고오르는 비둘기들의 높은 노래 위에 바람속을 달려나가는 저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사랑해요라고 쓴다 피곤한 얼굴로 돌아오는 나그네의 지친 어깨위에 시장 어귀에 엄마 품에서 잠든 아이의 마른 이마위에 골목길에서 돌아오시는 내 아버지의 주름진 황혼위에 아무도 없는 땅을 홀로 일구는 친구의 굳센 미소위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사랑해요라고 쓴다 수없이 밟고 지나는 길에 자라는 민들레 잎사귀에 가고 오지않는 아름다움에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소녀의 겨울밤차 유리창에도 끝도 없이 흘러만가는 저 사람들의 고독한 뒷모습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사랑해요라고 쓴다 사랑해요라고 쓴다 사랑해요라고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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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51 |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 바람만불면 그매마른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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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14 | ||||
8. |
| 3:58 | ||||
9. |
| 3:40 | ||||
10. |
| 3:22 | ||||
당신이 서있는 그 곳은 지금어디?
당신이 바라보는 그 곳은 지금어디? 지금어디 당신이 꿈꾸는 그 곳은 지금어디? 당신이 걸어가는 그 길은 지금어디? 지금어디 당신이 울고있는 그 곳은 지금어디? 당신이 찾고있는 그길은 지금어디? 지금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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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5:02 | ||||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껍질 속에서 살고 있었네 내 어린 영혼 껍질이 난지 내가 껍질인지도 모르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껍질속에서 울고있었네 내 슬픈 영혼 눈물이 난지 내가 눈물인지도 모르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껍질속에서 노래불렀네 내 외로운 영혼 슬픔이 난지 내가 슬픔인지도 모르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그를 만난뒤 나는 알았네 내가 애타게 찾던데 먼지 그를 만난뒤 나는 알았네 내가 목마르게 찾았던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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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50 | ||||
당신의 곁에 있어요 나 먼 여행에서 이제 돌아와
당신의 곁에 있어요 나 오랜 방황 이제 끝내고 찾았어요 사랑 그렇게 아름답게 날 위해 피흘린 참사랑 당신의 품에 있어요 나 어둔꿈에서 이제 깨어나 당신의 품에 있어요 내 오랜 슬픔 이제 끝나고 찾았어요 평화 그렇게 목마르게 찾아 헤메이던 참 평화 찾았어요 사랑 그렇게 아름답게 날위해죽으신 참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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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6:16 | ||||
당신께 가까이 다가 갈수록 내 안에 촛불 하나씩 켜져
이제 더 이상 어둠을 노래할 수가 없어요 얼마나 쓴 뿌리들이 내 안에 있는지 당신은 아셔도 그냥 조용히 웃으시며 내 안에 촛불 하나 둘 켜져요 당신께 가까이 다가갈수록 나는 처음 보는 것들을 보아요 모든 것들이 새로운 갓 태어난 어린 나비처럼 새롭게 열리는 푸른 하늘과 눈부시게 빛나는 저 태양 이제 더 이상 슬픔이 날 어찌하지 못해요 그동안 내 속을 흘러 나의 노래가 되었던 뽀얀 눈물의 강과 내가 숲에서 입고 살았던 푸른 껍데기의 슬프고도 슬픈 무늬와 내가 그토록 숨기려 했던 내 안에 이름 모를 아픔에 모습들조차 당신 앞에선 아무것도 가릴 수 없는 벌거숭이가 되네요 때때로 철없는 뒷모습 당신께 보이며 추억이 손짓하는 옛 숲을 향해 달려 보고 싶지만 그러나 이제껏 당신처럼 날 사랑하신 이가 아무도 아무도 없었어요 아무도 날 위해 죽으신 당신을 나는 이제 이렇게 부르죠 나의 주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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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5:22 | ||||
15. |
| 5:32 | ||||
기운을 내
아직 숲은 잠들지 않았어 그 어두운 숲 홀로 일어나 너 먼길을 갈 때 벅차게 뜨거운 희망 안겨주고 떠나야 할 가슴들이 늘어선 채 울잖아 기운을 내 저 광야에 바람 불어도 가야 할 언젠가 네가 들어갈 약속의 땅 그 곳까지 갈 수 있는 너의 믿음 우 우 믿음 너의 믿음 그 날개 너의 영혼 어딘가에 지금도 자라나고 있잖아 네 젊은 영혼 어딘가에 지금도 자라나고 있잖아 기운을 내 기운을 내 아직 숲은 잠들지 않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