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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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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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물어 찾아왔오 그 님이 계신던 곳
차가운 밤바람만 몰아치는데 그님은 보이지않네 저 달보고 물어본다 님 계신 곳을 울며불며 찾아봐도 그 님은 간 곳이 없네 물어물어 찾아왔오 그 님이 계시던 곳 차가운 밤바람도 멀어지는데 그 님은 오시지 않네 저 별보고 물어본다 님 계신 곳을 울며불며 찾아봐도 그 님은 간 곳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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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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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작사, 남국인/작곡, 나훈아/노래
1.사랑해 사랑해요 당신을 당신만을 이 생명 다바쳐서 이 한목숨 다바쳐 내 진정 당신만을 사랑해 가지마오 가지마오 나를두고 가지를마오 이대로 영원토록 한백년 살고파요 나를 두고 가지를마오 2.사랑해 사랑해요 당신을 당신만을 이 생명 다바쳐서 이한목숨 다바쳐 내 진정 당신만을 사랑해 가지마오 가지마오 정을두고 가지를마오 이대로 영원토록 한백년 살고파요 정을두고 가지를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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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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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한세상 좋아도 한세상
마음을 달래며 웃으며 살리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온 사나이 구름머무는 고향땅에서 너와함께 살리라 미움이 변하여 사랑도 되겠지 마음을 달래며 알뜰이 살리라 정처없이 흘러온길 상처만 쓰라린데 구름머무는 정든땅에서 오손도손 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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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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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렇게 흐느끼며 울고 있지 않을걸 이제는 두 번 다시 사랑할 수 없는 그 사람 조용히 눈을 감고 행복을 빌자 미련에 가슴아파도 사나이라면 이별이란 슬픈 것 가슴 아픈 것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날 있다지만 이제는 두번 다시 사랑할 수 없는 그 사람 서러운 내 가슴에 비가 내리네 그래도 행복을 빌자 사나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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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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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방에 들어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기다리는 그 순간만은 꿈결처럼 감미로웠다 약속시간 흘러갔어도 그 사람은 보이지 않고 싸늘하게 식은 찻잔에 슬픔처럼 어리는 고독 아 사랑이란 이렇게도 애가 타도록 괴로운 것이라서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가슴 조이며 기다려요 아 사랑이란 이렇게도 애가 타도록 괴로운 것이라서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가슴 조이며 기다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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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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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쳐다보면
눈동자도 푸른 꿈 가죽배낭 걸머진 그대와 나와는 꽃잎처럼 아름다운 젊은 꿈이 즐거워 저 산 너머 산이 있고 또 산이 있네 야호 야호 멀리 산울림에 휘파람 불면서 청춘고개 넘어 가잔다 아침 안개 흘러가는 백양나무 숲에는 산비둘기 날으고 들에는 백장미 나물 냄새 풍겨주는 산바람이 불면은 또 구름도 춤을 추며 웃음을 치네 야호 야호 멀리 산울림에 풀잎을 헤치며 청춘고개 넘어 가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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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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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남쪽하늘아래 그리운고향 사랑하는 부모형제 이몸을 기다려천리타향 낯선거리 헤매는 발길 한잔술에 설움을 타서 마셔도마음은 고향하늘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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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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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에 떠있는 황혼의 종이배
말없이 바라보는 해변의 여인아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황혼빛에 물들은 여인의 눈동자 조용히 들려오는 조개들의 옛이야기 말없이 거니는 해변의 여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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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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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가 사랑때문에 울기는 왜 울어
좋았다 싫어지면 좋았다가 싫어지면 웃으며 헤어져야지 너무나 짧은행복 미련을 못잊어서 눈물은 왜 흘려 사나이 사나이라면 웃으며 헤어져야지 사나이가 미련때문에 울기는 왜 울어 좋았다 싫어지면 좋았다가 싫어지면 말없이 헤어져야지 너무나 가슴아픈 추억을 못잊어서 울기는 왜 울어 사나이 사나이라면 말없이 돌아서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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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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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도 갈 수 없는 고향이기에
보고파도 볼 수 없는 어머니기에 밤하늘에 별들을 세어보면서 향수에 젖어보는 사나이 마음 고향 찾아서 머나먼 길 달려갑니다 꿈속에서 그려보는 고향이기에 문안드릴 기약 없는 어머니기에 하늘가의 흰 구름 바라보면서 어머님 만수무강 비는 이 마음 고향 찾아서 머나먼 길 달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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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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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려거든 불같이 뜨겁게 하고
이별을 하려거든 미련도 후회도 버려라 서로가 좋아서 사랑했다가 서로가 싫어서 헤어졌다면 아하 미움도 원망도 가슴에 상처도 사나이답게 사나이답게 잊어버려라 사랑을 하려거든 불같이 뜨겁게 하고 헤어져 돌아설 땐 눈물도 한숨도 버려라 서로가 좋아서 사랑했다가 서로가 싫어서 헤어졌다면 아하 뜨거운 눈물도 쓰라린 상처도 사나이답게 사나이답게 잊어버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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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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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에 만났으니 한백년을 살고 갑시다
장미가 곱다해도 청춘이 곱다해도 시들면 다시는 오지 못해요 만약에 당신이 가신다면 나 혼자 외로워서 어이 살란 말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한백년 살고 갑시다 이왕에 만났으니 한백년을 살고 갑시다 장미가 곱다해도 청춘이 곱다해도 시들면 다시는 오지 못해요 만약에 당신이 가신다면 나 혼자 외로워서 어이 살란 말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한백년 살고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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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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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을 들다 말고 우는 사람아
두고 온 님 생각에 눈물 뿌리며 망향가 불러주는 고향 아줌마 동동주 술타령에 밤이 섧구나 밤이 섧구나 들어찬 목로주점 나그네마다 넋두리 하소연에 푸념도 많아 내 고향 사투리에 고향 아줌마 나그네 인생길에 불빛만 섧다 불빛만 섧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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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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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어디냐고 묻지를 마라
말을 하면 옛 생각에 마음 서럽다 지금은 태양처럼 밝은 내 얼굴 슬픔과 외로움은 잊은 지 옛날 너와 내가 서로 좋아 사랑한다면 이 생명 모두 바쳐 너를 위하여 양지바른 언덕 위에 하얀 집 짓고 해뜨는 아침이면 일터로 나가 부지런히 일을 하는 대장부 되어 한 세상 너와 함께 살아가리라 너와 내가 서로 좋아 사랑한다면 이 생명 모두 바쳐 너를 위하여 양지바른 언덕 위에 하얀 집 짓고 해뜨는 아침이면 일터로 나가 부지런히 일을 하는 대장부 되어 한 세상 너와 함께 살아가리라 한 세상 너와 함께 살아가리라 한 세상 너와 함께 살아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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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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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백년 살고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 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멋쟁이 높은 빌딩 으스대지만 유행 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백년 살고싶어 멋쟁이 높은 빌딩 으스대지만 유행 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백년 살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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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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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가면 고향이요 저리가면 타향인데
이정표 없는 거리 헤매도는 삼거리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세 갈래길 삼거리에 비가 내린다 바로 가면 경상도길 돌아가면 전라도길 이정표 없는 거리 저리가면 충청도길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반겨줄 사람 없고 세 갈래길 삼거리에 해가 저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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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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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푸른 물에 노젖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그 사랑도 한 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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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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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봐도 울어봐도 못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치며 통곡한들 다시못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자식은 생전에 지은죄를 업드려 빕니디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믿을 이자식의 금의환양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님이 드디어 이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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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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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는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어리는 물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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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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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 마을에 최진사댁에
딸이 셋있엇는데 그 중에서도 셋째 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아따 그 양반 호랑이라고 소문이 나서 먹쇠도 얼굴한번 밥쇠도 얼굴한번 못봤다나요 그렇다면 내가 최진사 만나뵙고 넙죽 절하고 아랫마을 사는 칠복이 놈이라고 말씀드리고 나서 염치 없지만 셋째 따님을 사랑하오니 사윗감 없으시면 이몸이 어떠냐고 졸아봐야지 다음날 아침 용기를 내서 뛰어갔더니만 먹쇠란 놈이 눈물을 흘리며 엉금엉금 기면서 아침 일찍기 최진사댁에 문을 두드리니 얘기도 꺼내기전 볼기만 맞았다고 넋두리하네 아이구 아야 그렇지만 나는 대문을 활짝열고 뛰어 들어가 요즘 보기 드문 사윗감 왔노라고 말씀 드리고나서 육간대청에 무릎 꿇고서 머릴 조아리니 최진사 허탈하게 껄껄 웃으시며 좋아하셨네 웃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고개 들어보니 최진사 양반 보이지 않고 구경꾼만 모였네 아차 이제는 틀렸구나고 일어서려니까 셋째가 사뿐사뿐 내게로 걸어와서 절을 하네요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절씨구 땡이로구나 천하희 호랑이 최진사 사위되고 예쁜 색시 얻으니 먹쇠란놈도 밤쇠란 놈도 나를 보며는 일곱개 복중에서 한개가 맞았다고 놀려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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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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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나는
꽃피고 새가우는 논 밭에 묻혀서 씨뿌려가꾸면서 땀을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2. 해가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밤 희미한 등불앞에 모여앉아서 아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냄새 마시며 내일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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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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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내리던 밤에 나혼자 걸었네
정든 이거리 그대는 가고 나혼자만이 거니는 밤길 그리워 그리워서 흘러내리는 두줄기 눈물속에 아련히 보이는 것은 희미한 옛사랑 그대는 가고 없어도 나혼자 걸었네 눈물의 거리 참을 수 없는 상처만 안고 거니는 밤길 보고파 보고파서 흘러내리는 두줄기 눈물속에 아련히 보이는 것은 희미한 옛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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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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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이별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대답할테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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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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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도 정이 들면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향수를 달래려고 달래려고 하는 말이야 아아아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더 좋아 타향도 정이 들면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님 생각 고향생각 술이 취해 하는 말이야 아아아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더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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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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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었네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차네 이 바다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갔나 전해오던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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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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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는데 좋아도했는데 풋사랑에눈물짓는
사나이는 바~보 바~보 바~보 세월이흘러가도 오동잎 떨어질때 세월은갔네 잊으려해~도 잊을수 없는 당신은 바~보 바~보 바~보~ 후렴 세월이 흘러가도 오동잎떨어질때 사랑은갔네 잊으려해~도 잊을수없는 풋사랑에 눈물짓는 사나이는 바~보 바~보 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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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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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저만큼에서
고향의 흙 냄새는 언제나 나를 부르네 기나긴 세월 속에 사랑은 시들어도 고향은 아늑한 엄마의 품이런가 먹구름 흰 구름 나를 두고 흐르네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저 언덕 위에 다정한 친구들은 언제나 나를 부른데 기나긴 세월 속에 사랑은 시들어도 고향은 아늑한 엄마의 품이런가 먹구름 흰 구름 나를 두고 흐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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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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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빗물되어 말없이 흘러내릴 때
사나이는 울었다네 빗물도 울었다네 세월가면 잊혀질까 세월아 말을 해다오 그리워 그리워서 가슴만 태우는 바보같은 사나이 ~~간주~~ 사랑이 빗물되어 서럽게 흘러내릴 때 사나이는 울었다네 빗물도 울었다네 세월가면 잊혀질까 세월아 말을 해다오 못잊어 못잊어서 가슴만 태우는 바보같은 사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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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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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버린
당신이지만 당신이지만 잊을 수 없네 사랑한다 할 때는 언제고 싫다는 말은 무슨 말이요 아 떠난 사람아 사랑은 장난이 아니랍니다 마음대로 왔다가 마음대로 떠나버린 당신이지만 당신이지만 너무합니다 사랑한다 할 때는 언제고 싫다는 말은 무슨 말이요 아 미운 사람아 사랑은 장난이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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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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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우면 왔다가 싫어지면 가버리는
당신의 이름은 무정한 철새 진정코 내가 싫어 그러시나요 이렇게 애타도록 그리움 주고 아 가버릴 줄 몰랐어요 당신은 철새 그리우면 왔다가 싫어지면 가버리는 당신의 이름은 무정한 철새 진정코 내가 싫어 그러신다면 차라리 잊으라고 말해주세요 아 그리움을 주고 가는 당신은 철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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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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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을 사라져 가는 다정했던 너의 그림자
이제 모두 흘러가 버린 가슴아픈 추억이어라 서러움에 젖은 눈동자 아득하게 멀어져가고 그대 고운 노래 소리도 멀리멀리 사라졌어라 아 이 마음 외로움을 어이해 아 이 마음 그리움을 어이해 가슴에 상처만 남기고 간 님아 어둠 속을 사라져 가는 다정했던 너의 그림자 이젠 모두 흘러가 버린 가슴아픈 추억이어라 아 이 마음 외로움을 어이해 아 이 마음 그리움을 어이해 가슴에 상처로 남기만 간 님아 어둠 속을 사라져 가는 다정했던 너의 그림자 이젠 모두 흘러가 버린 가슴아픈 추억이어라 가슴아픈 추억이어라 가슴아픈 추억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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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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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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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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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 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며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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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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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물고 눈물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사람~아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봄에 모여앉아 찍은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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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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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를 담뿍잡아 기폭을 올리고
온다던 그배는 어이하여 아니오나 수평선 바라보며 그이름 부르면 갈매기도 우는구나 눈물의 연평도 태풍이 원수더냐 한 많은 사라호 황천간 그얼굴 언제다시 만나보리 해저문 백사장에 그모습 그리면 등대불만 깜박이네 눈물의 연평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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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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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가 오네 이슬비가 내리네
그 옛날을 되새기면서 이슬비가 오네 부슬부슬 내리네 님을 잃은 그 밤과 같이 비야 너는 왜 나를 울려놓고 달랠 줄을 모르나 이슬비야 이슬비야 쉬었다가 가는 길에 행여 내 님 만나거든 이렇게 못 잊어 부르고 있다고 소식이나 전해주렴아 비야 비야 비야 너는 왜 나를 울려 놓고 달랠 줄을 모르나 이슬비야 이슬비야 쉬었다가 가는 길에 행여 내 님 만나거든 이렇게 못 잊어 부르고 있다고 소식이나 전해주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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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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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대여 변치 마오 오 그대여 변치 마오
불타는 이 마음을 믿어주세요 말 못하는 이 마음을 알아주세요 그 누가 이 세상을 다준다 해도 당신이 없으면 나는 나는 못살아 수많은 세월이 흐른다 해도 당신만을 당신만을 기다리며 살아갈 테야 불타는 이 마음을 믿어주세요 말 못하는 이 마음을 알아주세요 그 누가 이 세상을 다준다 해도 당신이 없으면 나는 나는 못살아 수많은 세월이 흐른다 해도 당신만을 당신만을 기다리며 살아갈 테야 살아갈 테야 살아갈 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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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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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아 어디 갔나~
영영 안 오시려나~ 나를 두고 간 님은 지금은 어느 곳에 영영 나를 잊었나 무정한 내 님아 이대로 영원히 안 오신다면 너무나 외로워 나는 어떡해 님아 님아 돌아와 줘요 으~ 울리지 말고 으~ 돌아와 줘요 낮이나 밤이나 기다리는 마음은 언제 언제까지나 변치 않고 있어요 이대로 영원히 안 오신다면 너무나 외로워 나는 어떡해 님아 님아 돌아와 줘요 으~ 울리지 말고 으~ 돌아와 줘요 낮이나 밤이나 기다리는 마음은 언제 언제까지나 변치 않고 있어요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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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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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떨어져서 어데로 가나
지나온 긴여름이 아쉬웁지만 바람이 나를몰고 멀리 가며는 가지에 맺은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며는 내일 다시 오리라 웃고 가리라 울어도 울어봐도 소용이 없네 이제는 떠나야지 정든 가지를 저 멀리 아주멀리 나는 가지만 가지에 맺은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찾아와서 가지를 울려도 또다시 찾아오리 정든 가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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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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