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마을에 최진사댁에 딸이 셋 있는데 그 중에서도 셋째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아따 그 양반 호랑이라고 소문이 나서 먹쇠도 얼굴한번 방쇠도 얼굴한번 못봤다나요 그렇다면 내가 최진사 만나뵙고 넙죽 절하고 아랫마을 사는 칠복이 놈이라고 말씀드리고 나서 염체 없지만 셋째 따님을 사랑하오니 사윗감 없으시면 이 몸이 어떠냐고 졸라봐야지 다음날 아침 용기를 내어 뛰어갔더니만 먹쇠란 놈이 눈물 흘리며 엉금엉금 기면서 아침 일찌기 최진사댁에 문을 두드리니 애기도 꺼내기 전 볼기만 맞았다고 넋두리하네 그렇지만 나는 대문을 활짝 열고 뛰어들어가 요즘 보기드문 사윗감 왔노라고 말씀드리고 나서 육간대청에 무릎 꿇고서 머리 조아리니 최진사 호탕하게 껄껄껄 웃으시며 좋아하셨네 웃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고개 들어보니 최진사양반 보이지 않고 구경꾼만 모였네 아차 이제는 틀렸구나 하고 일어서려니까 셋째딸 사쁜 사쁜 내게로 걸어와서 절을 하네요 얼시구나 좋다 지화자 좋을시고 땡이로구나 천하의 호랑이 최진사 사위되고 예쁜색시 얻으니 먹쇠란 놈도 방쇠란 놈도 나를 보면은 일곱케 복중에서 한개가 맞았다고 놀려대겠지
일요일 아침 눈부시게 찬란한 해가 떠오르네 Hey hey hey it's beautiful day 안개가 걷힌 일요일날 사랑하는 님 만나는 날 Hey hey hey it's beautiful day Ha ha ha beautiful sunday This is my my my beautiful day When you say say say say that you love me Oh my my my it's a beautiful day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이와 손을 잡고 Hey hey hey it's beautiful day 바람에 머리 휘날리며 휘파람 불며 뛰어가는 Hey hey hey it's beautiful day you say say say say that you love me Oh my my my it's a beautiful day Ha ha ha beautiful sunday This is my my my beautiful day When you say say say say that you love me Oh my my my it's a beautiful day Ha ha ha beautiful sunday This is my my my beautiful day
어두운 밤이여 쓸쓸한 밤이여 나를 두고 떠나간 그님 생각에 잠 못드는 괴로운 이밤 멀리멀리 버려라 외로운 밤이여 차디찬 밤이여 나를 두고 떠나간 그님 생각에 잠못드는 괴로운 이밤 멀리멀리 버려라 저산너머 어느곳에 날기다리고 있을까 저 무지개 아래서서 날 기다리고 있을까 이 밤이 가면 뛰어가볼까 이밤이가면 뛰어가볼까 어두운 밤이여 쓸쓸한 밤이여 나를 두고 떠나간 그님 생각에 잠못드는 괴로운 이밤 멀리멀리 버려라 저산너머 어느곳에 날기다리고 있을까 저 무지개 아래서서 날 기다리고 있을까 이 밤이 가면 뛰어가볼까 이밤이가면 뛰어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