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날 1집 수록곡. 유희열의 음악도시 덕분에 어떤날 음악은 원없이 들었던 것 같다.유희열이 워낙 어떤날 음악을 좋아해서. 지금 생각해보니까 유희열의 음악이 추구하는 것도이런 느낌 아닌가 싶고 그렇다. 한참 지나서야 어떤 날 1,2집을 다 사들였는데듣고 있노라면 젖은 솜처럼 나를 축 늘어지게 하는 그런 힘이 있는 앨범.힘, 이라고 하기...
※ 가슴네트워크, 경향신문 공동기획 ‘가슴네트워크 선정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4위(가슴에서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경향신문에서는 매주 목요일 1~100위 음반리뷰를 순차적으로 올립니다. 총50주 동안 연재할 예정이고, 32명의 필자가 참여합니다.*별점은 해당 필자의 의견이 아니라 가슴에서 일률적으로 매긴 평점입니다.) 이젠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지만 앨범 커버에 써져있는 1960과 1965란 숫자는 밴드의 두 멤버, 조동익과 이병우가 태어난 해를 적어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이 앨범을 만들 당시 조동익은 스물여섯 살이었고 이병우는 스물한 살이었다는 얘기이다. 대부분의 음악천재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두 명의 청년 역시 이십대 초반의 나이에 한국대중음악사에서 영원히 빛날 마스터피스 한 장을 탄생시켰다. 핑...
이젠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지만 앨범 커버에 쓰인 1960과 1965란 숫자는 밴드의 두 멤버, 조동익과 이병우가 태어난 해를 적어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이 앨범을 만들 당시 조동익은 스물여섯 살이었고 이병우는 스물한 살이었다는 얘기이다. 대부분의 음악천재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두 명의 청년 역시 20대 초반의 나이에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영원히 빛날 ‘마스터피스’ 한 장을 탄생시켰다. 핑크 플로이드와 팻 메스니를 좋아하던 두 청년은 처음 만난 날 서로가 좋아하는 음악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들은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레 팀을 결성하였다. 그 팀의 이름은 어떤날이었다.
음악적인 면으로 볼 때 80년대는 다양함의 시대였다. 주류 시장에선 조용필, 전영록, 송골매 같은 스타들이 TV 무대를 장식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