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DATE: | 1986-12-10 / 대한민국 |
DURATION: | 41:20 |
# OF TRACKS: | 9 |
ALBUM TYPE: | 정규, studio, 1집 |
GENRE/STYLE: | 포크 팝 소프트 락 포크 팝 |
ALSO KNOWN AS: | - |
INDEX: | 9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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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80년대 중반 녹음된 이 앨범이 담아낸 일상적인 감성은 90년대 이후에도 그 통시성을 담지할 수 있을 것같다. 80년대, 그리고 90년대 우리 대중음악의 이면, 혹은 진면을 살펴보고자 한다면 본작은 필청 음반이다. 1985년 진정한 신인 발굴의 의미로 제작된 [우리 노래 전시회 1]에 '너무 아쉬워 하지마'로 참여하면서 데뷔한 '어떤날'은 베이시스트 조동익과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듀오그룹이다. (사실상 이들을 단지 연주자로 한정 짓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려니와.) 이들은 '따로 또 같이', '들국화'와 함께 한국 대중음악사의 전환점을 마련한 인물들이다. 일상을 세련되면서도 순수한 젊은 감성으로 노래한 이들은, 새로운 세션, 작법, 녹음으로 80년대 중반 우리 대중음악의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이들은 녹음기사와의 교류를 중시했으며, 제한된 시간 내에 헤치워버리는 식의 녹음을 기피했다. 그 결과 1986년 발표된 이 앨범은 사운드 면에서도 전혀 손색없는 기품을 지닌다.) 젊은 나이에 발표한 앨범이라고 믿을 수 없는 이 완성도 높은 앨범의 곡들은 어느 한 곡을 먼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한곡한곡 세심한 정성이 담겨있다. 동세대 젊은 음악군에서도 당연 고지에 이른 앨범이며, 당시의 이들은 이미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포크와 포크록 지향적인 곡들이 담긴 앨범에는 김장훈이 리메이크한 '그 날'이 수록돼 있다. 이 곡은 군더더기 없는 곡 구성과 더불어 이제는 더이상 들을 수 없을 것같은 이병우의 일렉트릭 기타의 빛나는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곡이다. 또한 '들국화' 1집에 먼저 수록됐던 이병우의 곡 ' 오후만 있던 일요일', 박학기가 리메이크한 ' 오래된 친구', 하늘보다 더 맑은 '하늘' 등 명작들만이 담겨있다. 의미없는, 혹은 의미있는 척하는 노랫말과 말초적인 멜로디에 지친 청중이라면 이 앨범은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다. .... ....
TRACKS
Disc 1 / Sid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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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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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빗소리에도 잠을 못이루는 너 그렇게 여린 가슴 소리없이 떠나간 그 많은 사람들 아직도 기다리는 너 어둡고 지루했던 어제라는 꿈속에서 어서 올라와 저기 끝없이 바라볼 수 있는 하늘 있쟎아 저렇게 다가오쟎아 그렇게 얘기해 그렇게 웃어봐 그렇게 사랑을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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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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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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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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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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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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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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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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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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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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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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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12-10 |
SRB (SOS-8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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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추정) |
서울음반 (SRCD-3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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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추정) |
서울음반 (SPDR-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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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추정) |
서울음반 (SPDC-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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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추정) |
하나뮤직 (HNCD-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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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추정) |
하나뮤직, 킹 (HNL-020/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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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8-00 |
킹 (KSC-4006 B, 8804524001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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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8-00 |
킹 (KST-4006, 880452400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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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
마장뮤직앤픽처스 (MCKL-1107, 8809338400641) 2019 조동익 Remastered, 180g, 한국대중음악명반 100 포스터 온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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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Performed by 어떤날 1기 (1986) - 조동익 : 보컬, 베이스 기타 - 이병우 : 보컬, 기타 레코딩 엔지니어 : 윤원준기획사 : 최성원 레코딩 스튜디오 : 한국음반 스튜디오 ------- 조동익 : Electric bass,Fretness bass,Synthesizer,Percussion,Vocal 이병우 : Acoustic guitar(Steel & Nylon),Electric guitar,Percussion,Vocal, Cover design 오세숙 : Flute 이관형 : Piano,Synthesizer 조동진 : Digital Drum programming, Music director 윤원준 : Recording engineer 한국음반 STUDIO : 녹음 최성원 : 기획 최윤식 : 제작
REVIEWTrackback :: http://d2.maniadb.com/trackback/A125492
어떤날 1집 수록곡. 유희열의 음악도시 덕분에 어떤날 음악은 원없이 들었던 것 같다.유희열이 워낙 어떤날 음악을 좋아해서. 지금 생각해보니까 유희열의 음악이 추구하는 것도이런 느낌 아닌가 싶고 그렇다. 한참 지나서야 어떤 날 1,2집을 다 사들였는데듣고 있노라면 젖은 솜처럼 나를 축 늘어지게 하는 그런 힘이 있는 앨범.힘, 이라고 하기...
※ 가슴네트워크, 경향신문 공동기획 ‘가슴네트워크 선정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4위(가슴에서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경향신문에서는 매주 목요일 1~100위 음반리뷰를 순차적으로 올립니다. 총50주 동안 연재할 예정이고, 32명의 필자가 참여합니다.*별점은 해당 필자의 의견이 아니라 가슴에서 일률적으로 매긴 평점입니다.) 이젠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지만 앨범 커버에 써져있는 1960과 1965란 숫자는 밴드의 두 멤버, 조동익과 이병우가 태어난 해를 적어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이 앨범을 만들 당시 조동익은 스물여섯 살이었고 이병우는 스물한 살이었다는 얘기이다. 대부분의 음악천재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두 명의 청년 역시 이십대 초반의 나이에 한국대중음악사에서 영원히 빛날 마스터피스 한 장을 탄생시켰다. 핑...
이젠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지만 앨범 커버에 쓰인 1960과 1965란 숫자는 밴드의 두 멤버, 조동익과 이병우가 태어난 해를 적어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이 앨범을 만들 당시 조동익은 스물여섯 살이었고 이병우는 스물한 살이었다는 얘기이다. 대부분의 음악천재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두 명의 청년 역시 20대 초반의 나이에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영원히 빛날 ‘마스터피스’ 한 장을 탄생시켰다. 핑크 플로이드와 팻 메스니를 좋아하던 두 청년은 처음 만난 날 서로가 좋아하는 음악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들은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레 팀을 결성하였다. 그 팀의 이름은 어떤날이었다.
음악적인 면으로 볼 때 80년대는 다양함의 시대였다. 주류 시장에선 조용필, 전영록, 송골매 같은 스타들이 TV 무대를 장식하고 ...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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