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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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6 | ||||
나른한 햇살이 내 머리칼 비출 때 불현듯 난 말하고팠어
이럴 땐 촛불이 더욱 어울리지만 지금 내 입 속에 소용돌이치는 한 마디 내 눈감는 날까지 널 곁에 두고싶다는 세상 끝에 홀로 버려진 나를 어느새 넌 다독거렸지 헤아려주고 그래 나 살고픈 이유는 바로 너 사소한 일들로 많이도 다퉜지 그래서 오늘까지 왔어 작은 어려움도 같이 염려해줬고 속 깊은 대화도 나눌 수가 있었던 거야 알아주길 바래 넌 또 다른 나인걸 세상 끝에 홀로 버려진 나를 어느새 넌 다독거렸지 헤아려주고 그래 나 살고픈 이유는 바로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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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5 | ||||
내 작은 머리로는 알 수 없지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건지 뭐 하나 이룬 것도 없이 내겐 워 어 언제나 (저기 저만큼) 건너 뛴 것 같은 시간들 언제나 얻은 것은 하나 없고 잃고만 산 것 같은 상실감에 속으로 움츠러들었던 내 모습 워 어 언제나 (저기 저만큼) 남들이 말하듯 나도 피해서 갈 수는 있었어 적당히 보여주면서 그냥 감출 수도 있었지만 후회만 남아도 나는 맨발로 느끼고픈 거야 나를 기다리는 저 고난도 나의 삶인걸 내 꿈이 커져 가면 커질 수록 거울의 내 모습은 작아지고 작아진 내 모습에 고개 돌리지 워 어 언제나 (저기 저만큼) 건너 뛴 것 같은 시간들 언제나 얻은 것은 하나 없고 잃고만 산 것 같은 상실감에 속으로 움츠러들었던 내 모습 워 어 언제나 (저기 저만큼) 남들이 말하듯 나도 피해서 갈 수는 있었어 적당히 보여주면서 그냥 감출 수도 있었지만 후회만 남아도 나는 맨발로 느끼고픈 거야 나를 기다리는 저 고난도 나의 삶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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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0 | ||||
가끔은 바람결에 들었지
스치듯 지나쳐 가는 얘기로 하지만 너의 소식은 왠지 씁쓸했어 예기치 못했던 네 전화에 한 밤을 뒤척이며 새웠지 한 번 만나자는 말로 가볍게 끊었었지만 사실은 두려운걸 널 보면 무너질 가슴 오랜 시간 다스렸던 내 상처 또 만날 것 같아 이젠 끝맺음을 해야지 우린 추억의 사람들일뿐 서로 다른 시간 속을 우리는 달려서 갈 뿐 내 아픔도 안녕 예기치 못했던 네 전화에 한 밤을 뒤척이며 새웠지 한 번 만나자는 말로 가볍게 끊었었지만 사실은 두려운걸 널 보면 무너질 가슴 오랜 시간 다스렸던 내 상처 또 만날 것 같아 이젠 끝맺음을 해야지 우린 추억의 사람들일뿐 서로 다른 시간 속을 우리는 달려서 갈 뿐 내 아픔도 안녕 이렇게 우린 서로를 지워 가겠지 내 아픔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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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32 | ||||
두 잔의 차를 위한 물은 끓고
나는 아침 싣고 온 신문 펴지 사뿐한 걸음으로 너는 다가와 나의 어깨를 가볍게 안고선 젖은 머리 빗으며 빙긋 웃지 창가로 가서 커튼을 젖히니 햇빛에 드러난 너의 실루엣 이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이런 생각만이 온 몸에 퍼져 그만 너는 나의 아지랑이로 이렇게도 아름다운 너와 시작된 하루 권태로운 오후는 또 다른 기대 너와 다시 맞이할 우리 둘만의 꿈속의 여행 너의 숨소리 내 귀에 들려오면 순간마다 함께 느끼는 영원 하루를 이야기하는 저녁 무렵 차가운 와인에 따뜻한 내 몸 너의 볼 분홍빛으로 물들 때 이런 것들과 어우러진 무드 그만 나는 깊은 저 꿈속으로 이렇게도 아름다운 너와 시작된 하루 권태로운 오후는 또 다른 기대 너와 다시 맞이할 우리 둘만의 꿈속의 여행 너의 숨소리 내 귀에 들려오면 순간마다 함께 느끼는 영원 너와 다시 맞이할 우리 둘만의 여행 너와 다시 맞이할 우리 둘만의 꿈속의 여행 너의 숨소리 내 귀에 들려오면 순간마다 함께 느끼는 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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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0 | ||||
몇 시간 지난 후엔 넌 받아 볼 수 있지
나 되도록 감정을 감추며 썼던 편지를 나만은 예외라고 줄곧 생각해 왔어 널 끝까지 곁에서 돌보며 지내고 팠어 하지만 예측할 순 없지 만남과 이별은 끝까지 모를 숙제인걸 그리고 걱정되는 것은 착하고 예민한 네가 쉽사리 상처받는 거야 이제는 강해져 봐 후회는 하지 말고 서로가 사랑을 했던 걸 더욱 사랑 못한 게 난 후회가 될뿐야 이 말로 내 마음 사랑 대신 할게 하지만 예측할 순 없지 만남과 이별은 끝까지 모를 숙제인걸 그리고 걱정되는 것은 착하고 예민한 네가 쉽사리 상처받는 거야 이제는 강해져 봐 후회는 하지 말고 서로가 사랑을 했던 걸 더욱 사랑 못한 게 난 후회가 될뿐야 이 말로 내 마음 사랑 대신 할게 이제는 강해져 봐 후회는 하지 말고 서로가 사랑을 했던 걸 더욱 사랑 못한 게 난 후회가 될뿐야 이 말로 내 마음 사랑 대신 할게 후회가 될뿐야 서로가 사랑을 했던 걸 더욱 사랑 못한 게 후회가 될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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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6 | ||||
멀리도 나는 달려 왔나봐
어둡던 저 하늘이 회색의 빛으로 저만큼 산허리 걸린 안개 그대처럼 내 옷깃 내 맘 적시네 어디서 비롯됐나 나의 괴로움들은 어두운 시름에 빠져 너는 언제나 되돌려 주었지 내 뜻관 다르게 사랑 준 만큼 커졌던 허탈감까지도 허나 널 잊고 살 수는 없다는 서러운 비밀에 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널 묻고 떠나가려 했었지 내 슬픈 기억마저 묻어두고 팠어 하지만 더욱 무거워 졌지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내 사랑 어디서 비롯됐나 나의 괴로움들은 어두운 시름에 빠져 너는 언제나 되돌려 주었지 내 뜻관 다르게 사랑 준 만큼 커졌던 허탈감까지도 허나 널 잊고 살 수는 없다는 서러운 비밀에 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너는 언제나 되돌려 주었지 내 뜻관 다르게 사랑 준 만큼 커졌던 허탈감까지도 허나 널 잊고 살 수는 없다는 서러운 비밀에 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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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45 | ||||
언제쯤에 나의 현기증은 멈춰 지려나
폐부를 압박하는 공기와 소음의 향연 아름다운 세상 가꾸자고 모두 말하지 돌아서선 손익 계산서 눈을 밝혀도 거리엔 살아왔던 시간만큼 쌓인 쓰레기 마치 나를 조롱하듯이 나의 목을 조여만 오고 질식할 것 같은 거짓의 공해 이것은 누구 책임일까 나도 마찬가지 아닐까 나부터 반성해야지 너의 이기심과 내 이기심 서로 만나면 너와 내가 꿈꾸는 낙원은 무척 먼 나라 거리엔 살아왔던 시간만큼 쌓인 쓰레기 마치 나를 조롱하듯이 나의 목을 조여만 오고 질식할 것 같은 거짓의 공해 이것은 누구 책임일까 나도 마찬가지 아닐까 나부터 반성해야지 마치 나를 조롱하듯이 나의 목을 조여만 오고 질식할 것 같은 거짓의 공해 이것은 누구 책임일까 나도 마찬가지 아닐까 나부터 반성해야지 나부터 반성해야지 나부터 반성해야지 나부터 반성해야지 나부터 반성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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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