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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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9 | ||||
*아무 생각이 없네 오늘은 몇일인가
TV도 자동차도 문학도 sex도 난 만족 못 해 까짓것 괜찮아 내일이 와도 태양은 녹슬지 않아 까짓것 괜찮아요 rock n'roll처럼 굴러서 가는거야 사는 이유도 모르는 채 욕심만 앞서 가네 밤마다 술 마시며 별짓을 다 해도 난 재미 없어 까짓것 괜찮아 내일이 와도 태양은 녹슬지 않아 까짓것 괜찮아요 rock n'roll처럼 굴러서 가는거야 먼지낀 내 방 속엔 보다 만 video 여기저기엔 자꾸 외상만 쌓여가네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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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54 | ||||
1.해저문 길을 따라 무작정 거닐었지
사랑 없는 사랑으로 거리는 눈부셔 편의점 앞 벤치에 앉아 멍하니 바라보다 누군가 그리워져 친구를 불러냈지 havana엔 psych한 음악이 흐르네 havana엔 psych한 음악이 흐르네 이런저런 얘기 끝에 그 친구 말하더군 사는게 뭐 별거 있나 술이나 마시자고 havana엔 psych한 음악이 흐르네 havana엔 psych한 음악이 흐르네 2.화장실 거울에 비친 세월에 찌든 나 젊은 날의 꿈을 따라 잃어버린 날들 기억하고 싶지 않아 내 삶의 모든 것 언젠가 끝나겠지 옛날은 오지 않아 havana엔 psych한 음악이 흐르네 havana엔 psych한 음악이 흐르네 havana엔 psych한 음악이 흐르네 havana엔 psych한 음악이 흐르네 외롭지 않아 나 외롭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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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58 | ||||
1.마지막 너의 뒷모습을 보내며
아무런 말 하지 못한 채 어리석게 돌아오리라 기대했지 다신 만나지 않을거라던 너의 그 말 채 끝맺기 전에 서둘러 난 눈물을 지워야 했는데 하지만 너 떠난 후에야 사랑을 알 수 있었지 그 옛날 그 기억만으로 가끔씩 비내리던 밤 가로등 아래 불꺼진 창문을 보며 홀로 기대어 널 사랑했던 것 만으로도 가슴저린 힘겨운 기대 속에서 너와 함께 옛날로 가곤 했지 아침 버스를 기다리는 널 먼 발치서 바라만 보다 무거운 후회 속에 돌아오곤 했지 2.친구를 기다리다 우연히 널 nino에서 마주친 순간 너무 당황해 어색한 웃음만 서로 조금 짙어진 낯선 화장과 변해버린 짧은 머리를 보며 뒤돌아선 너의 마음처럼 돌아설 수밖에 그 파랗던 하늘은 어느새 비라도 내릴 것 같았지 그 옛날 그 기억 속에서 예전에 둘이 걷던 그 거리 거리는 변한게 하나도 없었지 너 없는 나만 추억도 때론 잊고 사는 거라면 그리워 비틀거려도 체념해야 되겠지 그러나 세월 지나 어느날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하여도 가끔씩 뜻하지 않게 생각이 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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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7 | ||||
니가 본 내 모습 이해하긴 어렵지만
왜냐고 토달진 마 하고픈 일만 해 가진 건 많지 않아도 마음은 편히 살지 나 하나 없다 해도 세상은 언제나 그대로 난 나일 뿐 누구도 나일 순 없어 어떤 간섭도 원치 않아 의지대로 살아갈 뿐 찢어진 청바지는 내 삶을 말해주는 표현이야 더 이상 내게 그딴 답답한 소리 하지 마 자신을 한번 돌아봐 세상과 닮아있진 않은지 하지만 잊진 마 너만의 널 찾아야 해 언제나 이른 실망에 작아져가는 널 일으켜 이제는 너에게도 또다른 시작이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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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5 | ||||
1.radio를 켜는 다른 밤이 오면
다가오는 그대 얼굴 꿈을 꾸는 듯한 착각 속에 빠져 숨막힐 것 같은데 *날마다 주어진 생활 속에 새롭게 태어날거야 기쁨만 간직한 이대로 지워야 해 산다는 것만으로 의미는 있지 언젠간 넌 내게 달려올 거야 환히 웃는 모습으로 2.약해지면 안돼 마음 편히 쉽게 그렇게 살아가야만 해 피할 수가 없는 그리움의 그대 눈물 위로 스쳐가도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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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7 | ||||
흔들의자 위 널 그려보다가
아무도 모르게 난 꿈을 꾸네 어느해였던가 하늘은 높았고 더운 바람마저 좋았지 한낮의 따가운 파라솔 그늘 아래 말없이 바라보던 그 바닷가 radio에선 음악이 흐르고 하얀 모래 위엔 너와 나 라라라 그해 여름 이젠 없지만 라라라 더욱더 그리워지네 흙먼지 가득한 창밖은 어느새 아이들 웃음마저 흩어지고 꿈꾸는 동안도 널 다시 그리다 지쳐버린 나의 기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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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47 | ||||
저 푸픈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 백년 살고싶어 봄이면 씨앗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멋쟁이 높은 빌딩 으시대지만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멋쟁이 높은 빌딩 으시대지만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도 좋아 너도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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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3 | ||||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곁에 두려 했지
지금 내겐 자유가 필요해 너도 알고 있지 *서로 짧은 웃음만이 필요해 믿어줘 나보다 널 더욱 사랑했기에 그렇게 멀리 가진 못해 돌아오기 힘드니까 곧 익숙해지게 될거야 하루하루 가면 나 없이도 행복할 수 있는 널 보고싶어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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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43 | ||||
신경쓰이니 너 좋아하는거
싫어하는 것도 내 선택 니가 날 싫어한다고 나 역시 널 싫어해야겠니 그런 법은 없어 난 아주 단순해 내게 조금만 아주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안되겠니 니 남자친구 그 앤 나보다 더 나을 게 없잖아 키만 빼고 내일도 난 여기서 널 기다리겠어 포기하란 말 하지마 내 자유니까 그냥 우스운 내 모습 바라만 봐 줘 사람들 모두 꿈이 없다면 사는 데 의미도 없을거야 나에게 있어 너의 의미는 내가 가꿔가는 꿈일거야 이젠 날 허락해 널 사랑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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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05 | ||||
바람소리에 서울은 잠들고
난 그제야 집으로 향하네 지친 어둠이 어깨를 누를 때 눈물을 삼키며 하늘을 보았지 골목길 계단을 하나둘 오르며 네온에 스러지는 별을 봤지 *예랄라랄랄라라 내일은 오지만 예랄라랄랄라라 모든건 변하네 왜 오늘도 불꺼진 성당 앞을 지나 천사를 꿈꾸며 생각에 잠겼지 저멀리 아파트 숲으로 가려진 새벽은 여전히 흐르고 있는데 마지막 계단을 힘겹게 오르며 절망에 가려진 미래를 봤지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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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7 | ||||
회색빛 서울 하늘아래 어느덧 하루가 가고
집으로 향해가는 지하철 따라 밀려오는 그리움들 문득 생각에 잠겨 내 어린시절 차창 속에 그려봐도 바람개비되어 맴돌다 그만 허공속에 달아나네 거리는 어느새 꿈을 꾸듯 세월속에 잠들어 가고 취해 버린듯한 내 긴 그림자만 골목길에 다가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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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6:07 | ||||
1.마지막 너의 뒷모습을 보내며
아무런 말 하지 못한 채 어리석게 돌아오리라 기대했지 다신 만나지 않을거라던 너의 그 말 채 끝맺기 전에 서둘러 난 눈물을 지워야 했는데 하지만 너 떠난 후에야 사랑을 알 수 있었지 그 옛날 그 기억만으로 가끔씩 비내리던 밤 가로등 아래 불꺼진 창문을 보며 홀로 기대어 널 사랑했던 것 만으로도 가슴저린 힘겨운 기대 속에서 너와 함께 옛날로 가곤 했지 아침 버스를 기다리는 널 먼 발치서 바라만 보다 무거운 후회 속에 돌아오곤 했지 2.친구를 기다리다 우연히 널 nino에서 마주친 순간 너무 당황해 어색한 웃음만 서로 조금 짙어진 낯선 화장과 변해버린 짧은 머리를 보며 뒤돌아선 너의 마음처럼 돌아설 수밖에 그 파랗던 하늘은 어느새 비라도 내릴 것 같았지 그 옛날 그 기억 속에서 예전에 둘이 걷던 그 거리 거리는 변한게 하나도 없었지 너 없는 나만 추억도 때론 잊고 사는 거라면 그리워 비틀거려도 체념해야 되겠지 그러나 세월 지나 어느날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하여도 가끔씩 뜻하지 않게 생각이 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