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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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8 | ||||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서하건만 못 잊을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든고 모두 다 흘러가면 덧없건만은 외로운 별을 안고 밤을 새우면 바람도 문풍지에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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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1 | ||||
거리는 부른다 환희의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 불며가자 내일의 청춘아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파랑새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희망봉 멀지 않다 행운의 뱃길아 잔디는 푸른다 봄 향기 감도는 희망의 대지여 새파란 지평 천리 백마야 달려야 갈거나 갈거나 갈거나 갈거나 잔디의 사랑아 저 언덕 넘어 가자 꽃 피는 마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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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8 | ||||
실버들 늘어지는 새봄이 돌아오면
내 고향 두메산골 풀피리 그리워라 사시나무 고개아래 누렁소 풀을 뜯고 언제나 가고픈 건 흙 냄새 고향이지 진달래꽃을 따서 머리에 꽂아주면 수줍어 돌아서던 순이가 그리워라 은행나무 기대앉아 십오야 달을 보며 달 노래 별 노래를 부르던 고향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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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4 | ||||
반야월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노래
하늘도 캄캄하고 바다도 캄캄하고 불러도 소리쳐도 대답 없는 그 님아 이 모진 세상 길에 눈바람 몰아쳐 와도 뼈저린 그 고생을 참으며 살자더니 그 맹세 어디 두고 쓸쓸히 갔단 말요 세월도 날 속이고 인정도 날 속이고 서리는 향불 속에 대답 없는 그 님아 달 뜨는 백사장에 청춘만 꽃 피워 놓고 한 줌의 흙이 되어 영원히 가시다니 산천도 서럽구나 봄비도 서럽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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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1 | ||||
달도 하나, 해도 하나 사랑도하나
이나라의 바친 마음 그도 하나 이련만 하물며 조국이여 둘이 있을까보냐 모두야 우리들은 단군의 자손 물도 하나, 배도 하나, 산천도 하나 이나라의 뻣힌 열매 그도 하나 이련만 하물며 민족이야 둘이 있을까보냐 모두야 이겨레의 젊은 사나이 간길하나, 온길하나, 갈길도 하나 울부짓는 군호소리 그도 하나이련만 하물며 생사인들 둘이 있을까보냐 모두야 새나라의 용감한 일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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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9 | ||||
황성 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몸은 그 무엇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왔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서 잠못이루어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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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1 | ||||
* 대사 : 인생은가도 노래는남어 당신의 이노래를
당신에게 보냅니다. 비봉산 양지쪽에 진달레 피고 진주남강 백사장에 물새가울때 그님을 부여잡고 몸부림치며 울며헤진 젊은날에 푸른그추억 그추억을 못잊어서 부르던노래 바람에태워 구름에태워 보냅니다. 1. 다시한번 그얼굴이 보고싶어라 몸부림 - 치며울며 떠난사람아 저달이 밝혀주는 이창가에서 이밤도 너를찿는 이밤도 - 너를찿는 노래 부른다 2. 다시못올 옛사랑이 안타까워라 못생긴 - 내마음만 원망하건만 그래도 못잊어서 이한밤에도 그이름 불러보는 그이름 - 부러보는 서글픈 밤아 3. 바람결에 너의소식 전해들으며 행복을 - 비는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없는 흘러간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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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8 | ||||
삼천리 고향 길에 붉게 물든 단풍잎
뉘라서 원한 맺힌 내 설움을 모르랴 은하수 별빛아래 깊어 가는 이 밤을 아 님 향한 일편단심 붙어 안고 세노라 쪼개진 고향 땅에 울며 헤진 겨레여 피 어린 내 운명을 설마 모를까보냐 초생달 바라보며 한숨짓는 이 밤아 아 언제나 부모형제 만날 날이 있으랴 차디찬 돌배게에 잠 못 자는 나그네 오천년 뻗어 내린 그 역사를 잊으랴 한줄기 단군의 피 서리치는 그 칼을 아 다시금 빗겨들고 일어설 날 언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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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8 | ||||
1. 눈쌓인 추풍령 고개위에 서있는
외로워라 저길손 눈물젖은 보따리 저고개 넘어서면 - 차디찬 고향산천 - 부모형제 두고서 어디가느냐 2. 고향을 떠날때 울고울던 우리님 날러가는 저기럭아 소식이나 전해다오 무정타 말어다오 - 사나이 굳은결심 - 성공하면 가리라 고향가리다 3. 까치때 우짓는 날이저문 황혼길 외로워라 저길손 발걸음도 바쁘다 주막집 등잔불에 - 어리는 고향생각 - 봄이오면 가리다 찿아가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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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8 | ||||
아 웬 말이냐 이별이 웬 말이냐
정들대로 정든 이름 이별이 웬 말이냐 헤어질 운명인 줄 몰랐던 탓에 내 마음 송두리채 내 마음 송두리 채 바친 것이 원수다 아아 꿈이었네 야속한 그 님이 행복하게 살자하던 맹서를 잊었네 나 혼자 버려두고 떠나간 님아 차라리 내 신세가 차라리 내 신세가 가엾기만 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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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2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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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1 | ||||
1.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2.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밑에 님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3.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 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지나 못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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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31 | ||||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이 운다 유달산 잔디위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않고 울던 옛날도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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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53 | ||||
15. |
| 3:14 | ||||
능라적삼 옷깃을 여미고 여미면서
구슬같은 눈물방울 소매를 적실 때 장부의 철석간장이 녹고 또 녹아도 한양가는 청노새 발걸음이 바쁘다 때는 흘러 풍상은 몇 번이나 바뀌어도 일편단심 푸른 한이 천추에 끝이 없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은 사라졌건만 죽지 않는 새가 되어 뼈아프게 울음 우네 이내 몸이 왔을 때는 그대 몸은 무덤 속 적막강산 뻐꾹새도 무정함을 호소하니 영화도 소용없고 부귀는 무엇하나 황성낙일(荒城落日) 옛터에 낙화조차 날리네 일반적인 곡 능라적삼 옷깃을 여미고 여미면서 구슬 같은 눈물방울 소매를 적실 때 장부의 철석간장이 녹고 또 녹아도 한양 가는 청노새 발걸음이 바쁘다 금의환향 하실 날 바라고 바라면서 송죽매란 사군자로 수놓아 드릴 때 낭자의 일편단심을 참고 또 참아도 해 떨어진 석양 길에 솔바람이 차구나 님이 주신 옥지환 만지고 만지면서 삼단 같은 검은 머리 거울에 비낄 때 님 가신 천리원정이 멀고 또 멀어도 야월삼경 깊은 밤에 오동잎만 날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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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31 | ||||
1. 얼음이 풀려서 물 우에 흐르니
흐르는 물 우에 겨울이 간다 어허야 드허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음- 봄맞이 가자 2. 시냇가 수양버들 실실이 늘어져 흐르는 물 우에 봄 편지 쓴다 어허야 드허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음- 봄맞이 가자 3. 돌아온 강남 제비 물 우에 춤추고 뜰 우에 종달새 노래 부른다 어허야 드허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음- 봄맞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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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9 | ||||
흘러간 고향길에서 둘이서 놀던 그 옛날이여
고요한 달빛에 젖어 정답게 속삭이던 밤 그대는 어디로 갔는가 다시 못올 옛꿈이었던가 흘러간 고향길에는 찬비만 푸르렀구나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정들은 고향길에서 순정의 어린 그대와 나는 언제나 변치말자고 손잡고 맹세했건만 그대는 어디로 갔는가 잊지 못할 추억만 남기고 정들은 고향길에는 구름만 흘러갔구나 그리운 고향길에서 즐겁게 놀던 옛님을 찾아 잔잔한 저 바람 속에 그 이름 불러봤건만 그대는 어디로 갔는가 애처로운 이별만 남기고 그리운 고향길에는 별빛만 나를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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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41 | ||||
안녕하십니까요 네 염려하여 주시므로 저는 잘 있습니다
그런데 여보 여보 어쩌면 대답 한 장 없이 그렇게 그렇게 모른체 하십니까요 전 정말 답답하고 궁금합니다 네 꼭 꼭 대답해 주세요 네 기억하십니까요 작년 여름 바다에서 속삭이던 그 말씀 허지만 여보 여보 세상에 당신어 없다면 얼마나 얼마나 쓸쓸하겠습니까요 전 정말 안타까워 못살겠어요 네 꼭 꼭 편지해 주세요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