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 이후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로 록음악을 대중무대 위로 끌어올리며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비정`등으로 록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던 김경호의 스페셜 앨범은 새천년 록음악의 비젼을 제시하고 있는 앨범으로 김경호의 대 히트곡들이 한곡도 빠짐없이 수록되었다.
아이가 혼자 울고 있어 검붉은 하늘아래 찢겨진 너에 머리 위엔 휘날리는 저 깃발만이어디로 가나 누굴 겨누고 있는지 이젠 아무것도 없어 너에 거친 숨소리만이 더 이상 쓰러질 순 없어 울부 짓는 내 자유를 위해
아이가 혼자 떨고 있어 그을린 엄말 보며 잿더미 위엔 쌓여 가는 목이 잘린 저 인형만이 어디로 가나 누가 우리를 겨누고 있는 건지 이젠 아무것도 없어 너에 거친 숨소리만 이 더 이상 쓰러질 순 없어 울 부 짓 는 내 자유를 위해 이젠 아무것도 없어 너에 거친 숨소리만이 더 이상 쓰러질 순 없어 울부 짓 는 내 자유를 위해
지친 어깨위로 흐르는 눈물방울 젖어가는 지난 생각들 향기로운 내음 아름다운 느낌 흘려버린 한줄기 눈물 거울에 비친 투명한 모습속에는 씻어내고 싶은 아픈 기억들 모두 그자리 그대로 있는데 여전한 그 기억을 여전한 그 사랑을 고스란히 남기고 떠나간 그 사람 생각에 젓는데 닦아내려고 애를 쓰려해도 힘없이 또 젖어버리지 비누 향기만큼 차오르는 사랑 어떻게 씻어내릴까 젖어버린 가슴을 젖어버린 기억을 젖어버린 사랑을
이제는 너를 보내려 해 아무것도 그립지 않은 세상 속에 그저 나 혼자만 살아보려고 해 한때는 널 향한 슬픔도 내겐 힘이 되던 시간들이 있었지 울 수라도 있었던 그땐 행복했어 나를 사랑하지 않았어 나와 함께 했었던 많은 날동안 단 한순간도 그런 널 볼 때마다 가슴 아팠어 아마도 아마도 다른 세상에서 만날 것을 잘못 만났기에 지금 우린 지금 우린 이렇게 헤어지는가봐 이젠 떠나가도 괜찮아 나에게는 더 이상 널 위해 흘릴 눈물도 없어 마음의 준빈 이미 하고 있었어 아마도 아마도 다른 세상에서 만날 것을 잘못 만났기에 지금 우린 지금 우린 이렇게 사랑해 사랑해 그저 내 귀에만 들리는 말 니게 닿지 못해 아픔으로 아픔으로 나에게 돌아오고 있어
너의 고운 목소리 아름다운 그 눈빛 너의 작은 숨소리 가녀린 내 사랑과 아픔까지 느끼고 싶어 내게 기대어 꿈꾸는 널 보고싶어 이른 아침 하얀 햇살처럼 눈부신 너를 위해 내 모든 사랑을 주고싶어 너만을 위해 난 이제 느껴봐 벅찬 가쁨을 나의 가슴에 따뜻한 평화를 이제 그려봐 우리 사랑을 우리 꿈같은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을 위해 너만을 위해 가장 행복한 사랑의 널 안고 싶어 아름다운 너의 눈빛처럼 찬란한 내일오면 또 다른사랑을 하고싶어 *난 이제 느껴봐 벅찬 기쁨을 나의 가슴에 따뜻한 평화를 이제 그려봐 세상 무엇도 두렵지않은 영원한 사람들 이젠 바라봐 너를 지키는 나의 완전한 너만의 사랑을 이젠 들어봐 우리 사랑을 키워나가는 생명의 숨소리
어둠에 잠들은 영원의 성에서 천년이 지나가도 끝나지 않을 그리움으로 니가 날 부르면 내가 깨어나지 하늘너머 저세상 아무리 먼 곳 니가 살아도 니가 눈물을 흘리면 내겐 꽃으로 피고 내가 또 눈물지면 너의 세상엔 비가되어 비가되어 야윈 너의 얼굴에 눈물을 씻어주고 바람되어 바람되어 지친 너의 그림자 어깨를 감싸줄께 나 다시 태어나 너를 찾아가도 이미 너는 날 찾아 저 세상 멀리 떠난 후겠지 니가 눈물을 흘리면 내겐 꽃으로 피고 내가 또 눈물지면 너의 세상엔 비가되어 비가되어 야윈 너의 얼굴에 눈물을 씻어주고 바람되어 바람되어 지친 너의 그림자 어깨를 감싸줄께 기다릴께 기다릴께 다른 운명이 와도 너오는 날까지 사랑해도 사랑해도 다시 너를 잃어도 끝나지 않을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