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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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1:09 | ||||
나는 네게 무엇인지 생각해 봤니
난 그저 너의 모든 것 되기만 원했지 나는 네게 무엇인지 말해 주겠니 좀 더 솔직하게 그러면 넌 한참을 고민하다가 나를 그저 좋은 친구라고 말하겠지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겠지 너 역시 좋은 친구야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아니 그보다 먼저 후회할거야 집으로 향하는 차창에 이렇게 써 볼 지도 모르지 사랑해 너에게 하고 싶던 말 사랑해 하지만 하지 못했지 사랑해 집으로 돌아온 나를 반겨 주는 건 너에게 쓰고도 부치지 못한 편지들 낯익은 내 일기장 틈 사이로 나와 나를 더욱 슬프게 해 밤새도록 뒤척이면서 또 한장의 편지를 쓰지만 아침이면 부끄러운 생각에 다시 접어놓을 그 편지엔 사랑해 너에게 하고 싶던 말 사랑해 하지만 하지 못했지 사랑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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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0 | ||||
왠지 나도 모르게 가슴이 답답해질 때면
흘러가는 시간을 모두 다 잊고 싶어질 때면 때로는 술마시며 기분 내 보기도 하지 또 춤을 추며 즐거워하기도 하지 하지만 가슴 한 구석엔 왠지 허전함을 느껴 *왜냐하면 여자가 곁에 없기 때문이지 그래 나도 그런 기분 항상 느껴왔어 왠지 허전하고 조금은 아쉬운 기분 있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만큼 좋은 건 없는 걸 이세상 어느 곳에도 여자가 없는 세상 생각할 수도 없잖아 하지만 내곁에는 아무도 너의 그 모습에 나 또한 용기를 얻게 되 나같은 모습이 나 혼자뿐은 아니란 걸 *Repeat 때로는 눈이 높아 그렇다고 얘길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하기 쉬운 변명일 뿐 지나가는 여자들 모두 정말 예뻐만 보여 *Repeat 하지만 내곁에는 하나뿐 하지만 내곁에만 하나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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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0 | ||||
내게 또 다른 길을 보여 줄 수 있겠니
내가 네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네가 원하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나에겐 그런 능력이 없어 *이제껏 내가 말하지 못한 나 혼자만의 얘긴 너에게 내가 부족하다는 그런 잘못된 생각 내가 네게 원하는 것은 네가 할 수 있는 날을 위한 그 작은 이해와 나의 노랠 들을 수 있게 너의 마음을 조금 열어 두는 일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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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1 | ||||
너무 오래 나의 생활에
빠져 있었던 건 아닌지 네가 없이도 시작된 하루가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걸 *이젠 새로운 기다림조차 나에겐 너무 힘겨워 또 잠들지 않는 꿈들이 날 흔들어 깨울테지 혼자있는 나의 모습에 웃어 버릴 수 있을 때까지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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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13 | ||||
너는 알고 있는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와 함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내게 힘이 됐는지 너는 알고 있는지 너무도 부족하지만 나또한 네게 도움이 되게 그토록 노력을 했는지 *하늘에 감사하고파 이토록 아름다운 너와 나 밖은 어두운 밤이지만 우리는 늘 새벽을 가졌지 네가 떠난다 해도 우리가 헤어진다 해도 난 노래하리 우리의 끝없는 새벽 *Repeat 난 노래하리 우리의 끝없는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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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6:01 | ||||
날 찾으려는 노력조차 이제는 힘겨워졌지
언제부턴가 모든 건 어려워만 보였던거야 늘 처음부터 시작했던 말없는 용기조차도 이제 모두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 얘긴걸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속이고 변명만 늘어 가겠지 늘 처음은 그렇게 시작되지 누구의 말도 들리지 않았지 하지만 이제 나에게조차 뭐라 해야하나 알 수도 없게 되어버리고 어떤 위로도 너에게는 소용이 없는 걸 알아 그 무엇도 너를 다시 일으켜 주지 않는 걸 아직 너에게 남아 있는 그 무엇을 찾아 우~~ 아직 너에게 남아 있는 그 무엇을 찾아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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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49 | ||||
*너무 아쉬워하지 말아요 그대 떠난뒤에
너무 미련을 두지 말아요 사랑은 끝난 거에요 *Repeat **세월이 지나면 모두 잊혀질 걸 떠나간 사랑이 돌아올 수 있나 너무 아쉬워하지 말아요 그대 떠난 뒤에 너무 미련을 두지 말아요 사랑은 끝난 거에요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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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9 | ||||
그대 웃음처럼 싸늘한 바람이 불어
두눈을 감아버린 나의 가슴에도 잡으려 했던 무지개는 사라져 가고 허공에 흩어지는 건 새하얀 한숨뿐 *돌아오지 않는 게 흘러간 시간뿐일까 지나간 추억 잊혀진 꿈들 돌아선 사람 헤어져간 친구들 하지만 지워지는 이름 위에 다시 쓸 수 있는 건 내게 남은 목소리로 다시 부를 수 있는 건 아직은 나의 날들이 다하지 않은 다하지 않은 이유 *Repeat 다하지 않은 다하지 않은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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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00 | ||||
이젠 더 이상 나의 푸르른 옷과 짧은 머리가
자랑스럽지만은 않아 나의 전부도 지키지 못하고서 더 큰 무엇을 어떻게 지키려 했는지 *늘 그렇듯 모두 괜찮다고 말하면서 우는 너를 달래 주는 게 내 몫인걸 기다리겠단 말이 한때 진실이었던 걸 알아 하지만 시간이 널 그렇게 내버려 두질 않는 것도 내가 없는 밤들에 얼마나 외로웠는지 알아 가끔씩 나도 너를 잊은채 살아 왔으니 이젠 그 무엇도 영원할 것이라는 그런 생각은 이제는 버려야겠어 어느 누구를 원망할 수는 없지 그저 나에게 솔직해질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