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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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0 | ||||
세월은 가다말고 촛불앞에 침묵하고
숨죽인 공간에서 그사람은 꿈으로 꽃피우네 외로운 여인이여 눈물일랑 멈춰요 인생은 촛불밝힌 그밤으로 시작되리라 영혼을 불태운 심지는 영원을 기록하리 세월이여 흘러라 생명의 사랑은 끝이없어라 촛불이여 불타라 우리사랑은 불꽃이라 서럽도록 깊은밤 뜨거운 촛불의 눈물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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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3 | ||||
3. |
| 4:28 | ||||
4. |
| 3:54 | ||||
어망에 끼었던 바다도 빠져나오고
수문에 갇혔던 바다도 빠져나오고 갈매기가 물어갔던 바다도 빠져나오고 하루살이 하루 산 몫에 바다도 빠져나와 한자리에 모인 살결이 희다 이제 다시 돌아갈 곳이 없는 자리 그대로 천년 만년 길어서 싫다 꽃이 사람된다면 바다는 서슴지 않고 물을 버리겠지 물고기가 숲에 살고 산토끼가 물에 살고 싶다면 가죽을 훌훌 벗고 물에 뛰어들겠지 그런데 태어난대도 태어난 자리에서 산신께 빌다가 세월에 가고 수신께 빌다가 세월에 간다 성산포에서는 설교는 바다가 하고 목사는 바다를 듣는다 기도보다도 더 잔잔한 바다 꽃보다 더 섬세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사람보다 바다가 더 잘 산다 저 세상에 가서도 바다에 가자 바다가 없으면 이 세상에 다시 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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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9 | ||||
바람이 스쳐간 거리
거기 한줄기 햇살에 목이 마르고 바람 끝 저 흔들리는 손짓으로 누가 또 떠나나 돌아선 그대 목소리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소리처럼 내 어깨 위 무겁게 누르던 그 기억도 오늘따라 새로우니 *저 많은 사람들이 또 밀려드는 곳 나는 이 낯선 도시의 손님인가 서먹한 거리마다 황혼이 지고 나는 떠나간 사람을 기다리는데 오늘이 머물다가는 저기 저 지친 가로수 그늘 아래 애틋한 미련의 짐을 남겨둔 채로 누가 또 떠나나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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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6 | ||||
밤하늘에 작은 별 하나 눈물 흘리며 어디로 어디로
누구를 찾아 그렇게 가나 보고 싶어라 아름답던 우리 사랑은 슬픈 노래로 남아있네 듣고 있니 나의 노래 보고 싶어라 지난 추억이 생각날 때면 나는 그리워 보고파 울겠지 그러나 다시는 못 올 그 사람 보고 싶어라 보고 싶어라 보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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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5 | ||||
그리움이 물들면 내 마음은 웃는다
저 멀리 어둠 속에 너의 모습 찾는다 너의 모습 어리면 내 마음도 그린다 지금은 뵈지 않는 너의 모습 찾는다 잔잔한 너의 눈길 눈물 고여 반짝이며 가냘픈 너의 손길 내 마음을 어루만질 때 나는 영상에 깨어나 긴 한숨을 몰아쉰다 잔잔한 너의 눈길 눈물 고여 반짝이며 가냘픈 너의 손길 내 마음을 어루만질 때 나는 영상에 깨어나 긴 한숨을 몰아쉰다 나는 영상에 깨어나 긴 한숨을 몰아쉰다 나는 영상에 깨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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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7 | ||||
우리집의 제일높은 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 큰방도 있지만 난 그곳이 좋아요 높푸른 하늘품에 안겨저있는 뾰족지붕 나의 다락방 나의 보금자리 달무리진 여름밤 고깔씌운 등불켜고 턱괴고 하늘보면 소녀의 나래펴던 친구는 갔어도 우정은 남아있는 이제는 장미꽃핀 그리움 숨기는곳 우리집의 제일높은 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 큰방도 있지만 난 그곳이 좋아요 달무리진 여름밤 고깔씌운 등불켜고 턱괴고 하늘보며 소녀의 나래펴던 친구는 갔어도 우정은 남아있는 이제는 장미꽃핀 그리움 숨기는곳 우리집의 제일높은 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 큰방도 있지만 난 그곳이 좋아요 난 그곳이 좋아요 난 그곳이 좋아요 난 그곳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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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8 | ||||
친구야 우리 서로 이야기 하자
소녀야 나와 함께 이야기 하자 하늘위로 떠가는 구름과 같은 하얀 마음 함께 모아 하늘에 맺자 ※어느날 우리들의 작은 가슴에 스쳐오듯 하나의 고독이 오면 푸른 하늘 저 멀리 바라보면서 친구야 우리 서로 이야기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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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21 | ||||
※ 찬란하게 빛나는 별들아 나의사랑 너는 알겠지
온 세상을 다 준다해도 나에게는 오직그대 이토록 아쉬운 시간이 흐르고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면 흐르는 눈물을 뒤돌아 감추고 웃으며 보내리 생각나네 지난 그여름밤 우리사랑 아름다웠지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밝은 내일 꿈꾸었지 그토록 사랑한 그임은 떠나고 나에겐 슬픔만 남아있네 언젠가 또 다시 만날날 있을까 그리운 사람아 찬란하게 빛나는 별들아 나의사랑 너는 알겠지 흐르는 눈물을 뒤돌아 감추고 웃으며 보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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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9 | ||||
1. 우리 처음 만나 우정을 맺고
꿈모아 가꾸고 사랑을 심은 ※ 하늘향해 뻗은 미루나무길 달빛받아 눈부신 호수로 난길 세월이 흘러가도 변함이 없는 행복의 길이라 이름 붙인길 2. 계절이 바뀌면 또 가보고픈 화사했던 날의 그리움 담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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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26 | ||||
저 건너 조그만 호수가에 아하~
개구리 노총각이 살았는데 아하~ 사십이 다되도록 장가를 못가 안간건지 못간건지 나도 몰라 몰라~ 몰라~ 몰라~ 어쩌다 예쁘장한 소녀을 만나 이히~ 구혼을 청했지만 뻔한일이야 아하~ 얼굴이 못생겼나 돈이 없나 어디가 어때서 왜그런지 나도 몰라 몰라~ 몰라~ 몰라~ 이럭저럭 나이는 환갑이 지났는데~ 마땅한 구혼처는 나타나지 않네~ 어쩌면 좋을까 망설이다 보니 어떻게 된건지 나도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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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55 | ||||
새벽같이 쇠죽 쑤는 할아버지 곁에서
졸리 운 눈 비비며 콩을 골라 먹었지 모깃불 논 마당에 멍석 깔고 누워서 밤하늘을 수놓은 별보석 따 담으며 아기울음 흉내내는 승냥이 얘길 들었지 사방으로 병풍 같은 산들이 둘러있고 온 마음에 싱그런 바람냄새 가득하던 어린 시절 꿈을 줍던 정다운 시골 마음 아아아 다시 가고픈 그리운 할머니 댁 겨울 아침 샘물에서 실안개 피어나면 물동이 인 아낙네들 샘터로 모였지 달님도 뒷동산에 숨어드는 밤이면 화롯가에 둘러앉아 고구마 묻어놓고 할머니의 구수한 옛날 이야길 들었지 사방으로 병풍 같은 산들이 둘러있고 온 마음에 싱그런 바람냄새 가득하던 어린 시절 꿈을 줍던 정다운 시골 마음 아아아 다시 가고픈 그리운 할머니 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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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51 | ||||
* 세월이 흐름속에 나몰래 젊음은 간다 지난 아쉬움 속에 오늘이 가버린다
하늘 보고 새를 보고 별을 보고 늦기전에 우리 사랑 주고 사랑 받을 사랑 찾아 떠나자 가슴 뜨거울 때 굼을 그리며 젊음 가득할 때 그곳 찾아 떠나자 너와나 우리는 젊은날의 길손 행복을 만드는 길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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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6 | ||||
※사노라면 슬픔으로 마음 아플때 많죠
하지만 기쁨으로 마음 설렐때도 많아 거센 바람 자면 하늘도 파랗게 개이니 기쁨이 와도 슬픔이 와도 우린 함께 있어요 슬플때 나를 불러요 슬픔을 내가 나눠 받을께 먼하늘 바라보며 그마음 어루만져요 기쁠땐 우리 걸어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나눠주고 싶어요 행복한 마음 슬픔을 함께 나눠요 기쁨도 우리 함께 나눠요 혼자면 슬플때나 기쁠때 외로움만 더욱 커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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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9 | ||||
이슬젖은 나뭇잎이 바람에 떨어지니
자은나무 가지 사이로 흐르는 세월이여 ※ 가버린 추억의 꿈들은 다시는 안오려나 이룰수 없는 나의 사랑의 꿈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