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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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22 | ||||
1.워째 그라요 아-워째 그라요 시방 날 울려놓고
떠나갈바엔 사랑현다고 뭣땀시 그랬당가요? 워째 그라요 아-워째 그라요 내 맴을 울려놓고 싫어졌다고 미워졌다고 요로콤해야 쓰것오 통발에 미꾸라지 빠지듯이 요리조리 요리조리 천방지축 나가말이요 당신때문에 기다려온 겁난 세월을 아신당가요 모르신당가요 참말로 야속헤구만요 떠나갈바엔 사랑현다고 뭣땀시 그랬당가요 2.워째 그라요 아-워째 그라요 시방도 기다리는디 돌아온다는 기약도없이 뭣땀시 그랬당가요? 워째 그라요 아-워째 그라요 싸게싸게 오시지 않고 싫어졌다고 미워졌다고 요로콤해야 쓰것오 솔갈비 거미줄에 줄을타듯 요리조리 요리조리 천방지축 나가말이요 당신때문에 기다려온 겁난 세월을 아신당가요 모르신당가요 참말로 야속헤구만요 떠나갈바엔 사랑현다고 뭣땀시 그랬당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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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2 | ||||
1.산수갑산을 가보셨음둥 연화산을 가보셨음둥 달 빛 아래 고라니가 한가로이 풀을 뜯는곳 산수갑산에
청난골에 보름달이 휘영청 밝아오면 첫사랑의 아픈가슴에 애미나이래 애간장만 다 녹슴매 애간장만 다 녹슴매 2. 산수갑산을 가보셨음둥 연화산을 가보셨음둥 달비아래 고사목이 풍상을 달래주는곳 장다리꽃 감자꽃 지천에 넘칠때면 기약없이 떠나버린 우리님 얼굴 한번만나 보고 싶음매 서로만나 보고싶음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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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5 | ||||
1. 놓칠 수 없는 인연이라고
돌아서는 당신이지만 순정을 다 바쳐 사랑했기에 원망을 애니 했지비 기렇게도 좋아했기에 괴로워도 했지만 말이야 돌이켜 생각하면 사랑 같거니 다 기린 거이 에겠음 메 2.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랑이라 생각해보니 흐르는 시냇가에 정 아쉬워 울지도 애니 했지비 기렇게도 애원했기에 미워도 했지만 말이야 돌이켜 생각하면 이별이란 거이 다 기린 거이 에겠음 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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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9 | ||||
. 사랑하던 사람도 미워하던 사람도
이제는 모두가 가버리고 없는데 생각하면 무엇해 가면 가면 아주 가나 사랑아 다시 또 한번 잊을 수만 있다면 만날 수만 있다면 울지 않으리 2. 좋아하던 사람도 싫어하던 사람도 이제는 모두가 가버리고 없는데 생각하면 무엇해 달도 별도 나는 싫어 사랑아 다시 또 한번 만나 볼 수 있다면 돌아올 수 있다면 울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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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8 | ||||
1. 다못한 사랑을 남기고 이대로 돌아서면 안돼야
시방은 임자 나를 싫어하지만 한때는 사랑했잖이여 강나루 해걸음에 물살이지면 남폿볼 밝혀놓고 비단 금침 초당의 꿈을 기약하던 그날을 아- 아- 잊었나 뵈여- 2. 이한몸 진토가 될지라도 긴세월 일편단심으로 당신을 이만치 사랑했는데 어째서 헤어져야 한디야- 안산마루 해걸음에 두견새울면 남폿볼 밝혀놓고 비단금침 초당의 꿈을 언약하던 그밤을 아- 아- 잊었나뵈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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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2 | ||||
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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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5 | ||||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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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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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이오네요 잉- 눈이오네요 잉-
청기와 용마루에 홰를 치며 나리는 하얀눈은 칠선녀의 호접무랑께- 석류나무 가지끝에서 산까치가 울고가면 앞집에 득세 꾸러기 돌이와 뒷집의 순이는 삽작거리- 예배당으로- 떡얻어 먹으러- 간당께요 2. 눈이오네요 잉- 눈이오네요 잉- 왕골단 짚단위에 홰를 치며 나리는 하얀눈은 칠선녀의 화관 무랑께- 앵두나무 가지끝에서 굴뚝새가 울고가면 앞집에 득세 꾸러기 돌이와 뒷집의 순이는 동구밖 서재골 넘어 산토깐이 잡으러 간당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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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9 | ||||
1. 모란봉에 지는 저달은 시름겨워 흐느끼는데
임을 잃은 사십년 세월 천추의 한이 될줄은 철새는 마음대로 오고가는데 강물도 바다에서 만나는데 어케서 그사람은 만날수 없는기야요 2. 대동강에 지는 노을이 물결따라 몸부림 칠때 짝을 잃은 동백새야 내레마음 울리지 말아요 끊어진 핏줄인듯 잊지못하랴 부서진 사랑인들 맺지못하랴 어드렇게 숱한 세월을 울어야만 하는거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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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35 | ||||
1. 잊어야 하기에 가슴은 아파도
미련 없이 잊을래요 사랑도 주고 눈물도 주고 떠나버린 그 사람인데 사랑하던 지난 시절 받은 첫정 때문에 무거운 발길 돌리지 못하고 외로이 서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2. 지워야 하기에 가슴은 아파도 눈을 감고 지울래요 행복도 주고 슬픔도 주고 떠나버린 그 사람인데 사랑하던 지난 시절 받은 첫정 때문에 외로운 맘을 달래지 못하고 나 홀로 서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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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28 | ||||
1.임 맞이 가는 해풍은 옥창포에 머리를 감고
무릉도원 상술로 수줍은 가슴을 열어 지상으로 나래를 펼쳤으니 여기는 관동팔경 아 ~ 선경에 메아리치는 소녀의 피리소리 여기는 관동팔경 아 ~ 관동팔경 2.수줍은 새악시처럼 연지곤지 체단장 하고 청사초롱 긴긴밤을 삼보의 꿈을 키우며 지상으로 나래를 펼쳤으니 여기는 관동팔경 아 ~ 선경에 메아리치는 소녀의 노래소리 여기는 관동팔경 아 ~ 관동팔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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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9 | ||||
산국화 피는 고갯길 영넘어 가신 우리님
알상급제 빌고빌던 성황당만 외로운데 홍조천문 어사마는 말발굽에 꺾인채로 그날의 슬픈사연 말해주는곳 아 ~ 눈물의 금패령 구절초피는 고갯길 영넘어 가신 우리님 알상급제 추곤하던 성황당만 외로운데 산두마공 어사패는 비바람에 녹쓴채로 그날의 슬픈사연 전해주는곳 아 ~ 눈물의 금패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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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21 | ||||
1. 일출봉에 뜨는해는 용트림하는 저물결을
금빛살로 까치머리 곱게곱게 빚어내려도 돌하루방 덤바구에 남몰래 새긴 약속을 떠난시메 잊어버리는 무정한 성산포 사랑 2. 등대불만 가물가물 자맥질하는 저물결에 환상으로 다가서는 이어도의 슬픈 그림자 물질하는 비바리의 남몰래 타는 가슴을 떠난시메 잊어버리는 무정한 성산포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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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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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옥저 꿈을 꾸던 1349년 10월 어느 날
부풀은 가슴으로 파초선에 새긴 첫사랑 청담에 은빛여울 꽃바람에 흩어질때 연화에 침전에 곱게 잠드는 내사랑 노국공주여 눈보라가 몰아치던 1365년 2월 어느 날 흥망사 극락전에 빌고 빌던 그 사랑이 한줌의 흙이 되어 꽃상여에 여울질때 당신은 어이해서 말이 없는가 내사랑 노국공주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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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35 | ||||
굳은맹세 남겨놓고 멀리떠나 가시더니
돌아올줄을 모르는사람 당신은 강원도포수 기어이 해어져야할 까닳이있었더면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왜 사랑한다말했나요 나뭇잎이 흔들려도 잠못이루는 내마음 한번떠나면 못오는 사람 당신은 강원도포수 어차피 돌아서가면 그만인줄 알았다면 마지막순간까지 당신만을 기다리지않았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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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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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세모시 칠보화관 사오신다 약속해 놓고 돌아 올 줄 모르는 야속한 북청 물장수 첫 사랑에 야윈 애미나이는 문설주에 쓰러진 채로 애타게, 애가 타게, 기다리는데 어찌 쓰리 못 오십니까 2. ♣---♬ 복사꽃 두 뺨 위로 흐르는 나의 눈물은 무심하게 떠나간 당신은 모를 끼 라요 기다림에 지친 애미나이는 문설주에 쓰러진 채로 목매어, 목매어, 흐느끼는데 어찌 쓰리 못 오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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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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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자고 나면 천길 만길 막막한 저 수평선 부서지는 물보라 속에 떠오르는 정 던 그 사람 한 손에 뱃고동을 울리면서 부두에 닻을 내리면 버선발로 달려나와 나를 반겨주던 자갈치 아지매 2. ♣---♬ 자고 나면 보이는 건 막막한 저 수평선 부서지는 물보라 속에 떠오르는 정 던 그 사람 희미한 등불아래 마주 않자 옷고름을 적시면서 향긋한 막걸리에 정을 나누던 자갈치 아지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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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1:27 | ||||
순정을 다 바쳐서 믿었던 그 사람
사람의 낙서만 남기고 떠나갔네 사랑이 이렇게도 괴로운줄 왜 몰랐을까 빼았긴 내 마음을 찾을 수도 없으면서 울면서 후회하네 아~ 스쳐만 지나갈걸 그냥 그대로 있을걸 당신 앞에 머뭇거린 내가 미워서 울면서 후회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