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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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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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 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보니 십년 넘어 반 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짙어지는 고향도 외로워라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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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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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나리는 이 밤도 애절 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 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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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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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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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부른다 환희의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 불며가자 내일의 청춘아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파랑새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희망봉 멀지 않다 행운의 뱃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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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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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피네
봄이 오면 새가 울며 님이 잠든 무덤가에 또 다시 피련만 님은 어이 못 오시나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찾고 내가 운다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피네 꽃이 지면 피련마는 내 마음은 언제 피려나 가는 봄이 무심터냐 진꽃이 무심하더냐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찾고 내가 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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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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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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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팔고사는 꽃바람 속에
너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길을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내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 주는 바람이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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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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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었네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차네 이 바다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갔나 전해오던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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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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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가신 첫사랑 도련님과 정든밤을 못 잊어
얼어붙은 마음 속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실날을 기다리는 가엾어라 카츄샤 찬바람은 내가슴에 흰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안고 카츄샤는 흘러간다. 2.진정으로 사랑하고 진정으로 보내드린 첫사랑 맺은열매 잊기전에 떠났네 내가 지은 죄이기에 끌려가도 끌려가도 죽기전에 다시한번 보고파라 카츄샤 찬바람은 내가슴에 흰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안고 카츄샤는 흘러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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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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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 거미 집을 짓는 고개 마다 구비 마다 울었소 소리첬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 골 나를 두고 가신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에 금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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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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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의 뱃노래 가물 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 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님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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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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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흔한데
발 뿌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더라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앗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서럽구나 응--- 서럽구나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 속에 꺼져간다 응--- 물결에 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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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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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를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던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1.4 이후 나홀로 왔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를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던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1.4 이후 나홀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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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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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섭섭하여 망설이는 나에게
굿 바이 하며 내미는 손 검은 장갑 낀 손 할말은 많아도 아무 말 못하고 돌아서는 내 모양을 저 달은 웃으리이 할말은 많아도 아무 말 못하고 돌아서는 내 모양을 저 달은 웃으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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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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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왔다 울고가는 섫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라 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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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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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오산 기슭 위에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간주중) 아~~ 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웁구나 대궐 뒤에 숲 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님들의 치맛소리 귓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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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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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곱아 헤여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어 2/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3/ 고향앞에 버드나무 올봄도 푸르련만 호들기를 꺽어불던 그때는 옛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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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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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드뇨
두견화피는 언덕에 누워 풀피리 맞춰불던 내 동무요 흰구름 종달새에 그려보던 청운의 꿈을 어이지녀가느냐 어이새워가느냐 2.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실버들 향기 가슴에 안고 배띄워 노래하던 옛동무여 흘러간 구비구비 적셔보던 야릇한 꿈을 어이지녀가느냐 어이새워가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