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08 | ||||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 울어나 보자 간 ~ 주 ~ 중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찟어지는 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구나 |
||||||
2. |
| 2:56 | ||||
1. 비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
울리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마음 속을 너마저 울려 주느냐 2. 희미한 등불 밑에 외로운 등불 밑에 날두고 가버린 그 친구를 내 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가슴 속을 너마저 울려 주느냐 |
||||||
3. |
| 2:05 | ||||
4. |
| 3:07 | ||||
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는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이냐 기러기가 울고 가는 고요한 밤에 이슬 맞은 들국화가 고이 잠들 때 별을 따는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산천 정든 땅을 잊었단 말인가 |
||||||
5. |
| 2:30 | ||||
1. 물소리 구슬프다 안개 내린 남강에서
너를안고 너를 안고 아아~ 울려주던 그 날밤은 울려주던 그날밤은 음- 다시 못 올 옛꿈이요 2. 촉석루 옛 성터에 가을달만 외로이 낙엽소리 낙엽소리 아아~ 처량코나 그 날밤은 너를 안고 울었오 음~ 불러라 망향가를 |
||||||
6. |
| 2:53 | ||||
7. |
| 2:50 | ||||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는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어리는 물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
||||||
8. |
| 2:48 | ||||
9. |
| 2:26 | ||||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요
당신만 아세요 열일곱 살이에요 가만히 가만히 오세요 요리 조리로 노랑 새 꿈꾸는 버드나무 아래로 가만히 오세요 나는 얼굴이 붉어 졌어요 당신만 아세요 열일곱 살이에요 살금 살금 오세요 요리 조리로 언제나 정다운 버드나무 아래로 살며시 오세요 나는 가슴이 울렁거려요 알으켜 드릴까요 열일곱 살이에요 가만 가만히 오세요 요리 조리로 열빛도 수줍은 버드나무 아래로 가만히 오세요 |
||||||
10. |
| 2:05 | ||||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난다 응~~~ 응~~~~~~~~~ 호미 들고 밭 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게 멋들어지게도 들려오네 응~~~ 응~~~~~~~~~ 봄 아가씨 긴 한숨 꽃바구니 내던지고 버들가지 꺾어서 양지쪽에 반만 누워 장도 든 손 삭둑삭둑 피리 만들어 부는구나 응~~~ 응~~~~~~~~~ |
||||||
11. |
| 3:05 | ||||
1,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맺친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데로갔나 찬비만 내린다 2,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
||||||
12. |
| 2:29 | ||||
1. 울고 왔다 울고가는 설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누가 알아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 체 하십니까요 2.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
||||||
13. |
| 4:34 | ||||
14. |
| 3:30 | ||||
황성 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몸은 그 무엇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왔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서 잠못이루어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
15. |
| 2:48 | ||||
1. 한많은 강가에 늘어진 버들가지는
어젯밤 이슬비에 목메어 우는구나 떠나간 그옛날은 언제오려나 기나긴 한강줄기 끊임없이 흐른다 2. 흐르는 한강물 한없이 흐르건마는 목이메인 물소리는 오늘도 우는구나 가슴에 쌓인 한을 그누가 아나 구백리 변두리를 쉬임없이 흐른다 |
||||||
16. |
| 2:18 | ||||
달 실은 마차다 해 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 위에 헤이 청노새는 간다간다 저 언덕을 넘어서면 새 세상의 문이 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 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터다 파 묻힌 성터 위에 헤이 휘파람을 불며울며 저 고개를 넘어가면 새 천지에 종이 운다 다함 없는 대륙길에 빨리 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금방울 은방울 채찍을 날리며 끝없는 황토길에 청노새는 간다간다 저 언덕을 넘어서면 새 희망이 꿈이 있다 일낙서산 해가 진다 어서 가자 방울 소리 울리며 |
||||||
17. |
| 2:44 | ||||
황혼이 짙어가면 푸른 별들은
희망을 쪼아보는 병아리 더라 우물터를 싸고도는 붉은 입술은 송아지 우는마을 복사꽃이냐 목동이 불러주는 피리소리는 청춘을 적어보는 일기책이냐 수양버들 휘늘어진 맑은 우물에 두레박 끈을 풀어 별을 건지자 |
||||||
18. |
| 2:23 | ||||
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 소리에
두보산 큰 애기 단봇짐만 싼다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디어라 모두다 내사랑이로다 공산명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프게 우는데 강산에 비친달은 쓸쓸히 나만을 비쳐주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디어라 모두다 내사랑이로다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고요 귀뚜라미 슬피우니 님의 생각이 절로나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디어라 모두다 내사랑이로다 |
||||||
19. |
| 2: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