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2집 이후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한국록 음악사에서 새로운 편곡과 세션을 보여준 3집 "무한대"와 같은 명반을 발표했던 한대수, 한국 모던 포크의 시조로, 데뷔앨범부터 항상 당대에 가장 도전적인 음반들을 발표한 진정한 뮤지션의 표본이자 살아있는 신화인 한대수가 새 앨범 "Eternal sorrow"(영원한 고독)을 발표했다. 그의 음악인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앨범은 급변하는 디지털사회에 대한 불안,악화되는 남녀관계, 인간소외, 지구의 파괴 등 한대수의 특출난 관심사가 주제를 이루고 있으며,"과거의 선율"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는 그의 소망대로 다양한 음악색채를 자아내는 여러 장르의 곡들로 풍성하게 짜여져 있다. 하드락에서 포크, 심지어 펑키 댄스까지...
1989년 한대수의 3집 "무한대" 앨범에서 21세의 어린 나이에 신진 기타리스트로 참여하였으며 현재는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손무현의 지휘아래 제작된 이번 앨범은 과거 한대수의 음악과는 또 다르게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설 것이다. 손무현은 이번 한대수와의 두번째 조우에서 기타세션과 프로듀싱 모두를 맡아주었는데 그의 음악적 재능이 음반 곳곳에 스며 들어 한대수의 음악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전곡을 작사,작곡한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쏟아 부은 이번 앨범은 특히 한대수의 첫 디지털 녹음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충실한 사운드에 대한 갈증으로 늘 목말라 했던 그는 이번 앨범작업에서 그간 꿈꿔왔던 대로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Engineer 조규범은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수월한 믹싱이었다"며 사운드에 대한 강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앨범 작업에는 국내 정상급 세션 장혁(드럼),이태윤(베이스),조현석(키보드),손무현(기타),함춘호(어쿠스틱 기타),박영용(퍼커션),신연아,린애(코러스),이우창(피아노)이 함께 참여했고, 박인영의 스트링편곡은 그의 발라드를 한편의 클래식을 연상케 해주었다. 또한 한대수의 보컬은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경험한 노장으로써의 쇳소리가 더욱 깊어져 새로운 감흥으로 다가선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그대"이다. 신예 린애의 Featuring 이 특징을 이루는 이 곡에서 한대수의 최고 강점인 멜로디 감각이 다시금 빛을 발한다. 손무현의 솔로, 함춘호의 백킹(이상 어쿠스틱 기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편곡된 이 곡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는 곡으로 모든 팬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설 것이다. .... ....
oh my love i've been a waiting for your smile oh my love i've been a dreaming of our days i need you woman i need you babe i need you when the night has come oh my love i've been a waiting for your touch oh my love i've been a talking 'bout your ways 내 사랑 새벽이 오면 오겠지 내 사랑 가을이 오면 오겠지 없이는 몰라 없이는 폐허 없이는 시들어진 잎
남자 : 당신 왜 날 미워하나? 당신 왜 밥 안해주나? 두비 두- 여자 : 당신 왜 날 무시하나? 당신 왜 능력이 없나? 두비 두- 남자 : 시끄러워, 귀찮게 굴지 마. 여자 : 내 인생이지, 네 인생이냐? 남자 : 내 집이지, 네 집이냐? 여자 : 내 집이지. 내 집이지.
1 저 넓은 정원 뒤를 잇는 장미 꽃밭 높고 긴 벽돌 담의 저택을 두르고 앞문에는 대리석과 금빛 찬란도 하지만 거대함과 위대함을 자랑하는 그 집의 이층방 한 구석엔 홀로 앉은 소녀 * 후렴: 아-아- 슬픈 옥이여 아-아- 슬픈 옥이여 2 백색의 표정없는 둥근 얼굴 위의 빛 잃은 눈동자는 햐얀 벽을 보며 십칠년의 지난 인생 추억없이 넘긴 채 명예와 재산 위해 사는 부모님 아래 아무 말도 없이 아무 반항도 없이 * 후렴 3 햇빛에 타고 있는 팔월 오후에 권태에 못이겨서 집을 떠났다 오랫동안 못본 햇님 그대 참 그립군요 울려라 종소리여 나는 자유의 몸이요 난 살고 싶소 난 세상을 볼래요 * 후렴: 4 복잡한 사회 속에 옥이는 들어서 수많은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서 사랑과 미움 속에 끓는 청년을 보았소 길가에 허덕이는 병든 고아도 보았소 배반된 남편 꿈 깨어진 나그네 * 후렴: 5 바람찬 바닷가로 옥이는 나서서 밀려오는 파도에 넋을 잃은 채 인생의 실망 속에 자신 찾을 수 없이 꽃잎도 파도 위로 수평선을 따라서 저 초원도 가고요 저 눈물도 썰물도 * 후렴:
I was born at midnight this morning Didn't know where or how I was born I had no reason to live for 'Cause no one told me who I was I went to pains to settle Some of the problems I had But nothing seemed to matter 'Till one day I found myself I'm the headless man I come to conquer your world I'm the headless man I come to slaughter your world All along I thought I had someone But no one seemed to carry my pain And the sun that spoke to the midnight Didn't even utter name (Radio Announcer: Police today found a headless man walking down the fifth avenue and 53rd street Police are trying to find his motive for walking without a head Not only is he headless but he is also presumed to be homeless)
SAIL MUSIC (8809064222661) 180g LP+카세트 테이프 500장 한정반
CREDITS
프로듀서 : 손무현 마스터링 엔지니어 : 전훈 믹싱 엔지니어 : 조규범 레코딩 스튜디오 : EOLITH Studio 마스터링 스튜디오 : Sonic Korea -------
2000.11, EPI/크림 Produced by 손무현 Recorded by 조규범, 임성현, 이진원, 김솔엽 at Eolith Music Mixed by 조규범 Mastered 전훈 at Sonic Korea Design by YUKI with LPG design station Executive Producer 이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