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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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0 | ||||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데이트
무엇을 할까 지루하게 흐르는 시간 영화를 보자며 내 팔을 당기는 그녀를 따라 극장안에 앉았는데 어두운 화면에 가득한 두 주인공의 입맞춤과 자세하게 말하기 곤란한 장면들 *자꾸만 마음이 떨려 공연한 헛기침이 어색해 왜 이렇게 더울까 모른채 고개 숙여도 내 눈을 어지럽게 만들던 어른 영화 처음 보던 날 괜찮은 영화라고 말할 순 없지만 싫진 않았어 그녀 역시 똑같을꺼야 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 깔린 목소리 내 모습이 우스운지 환한 웃음을 지며 어깨를 때리고 뛰어가는 그녀 난 어쩌면 널 사랑할 것 같은데 * Repeat 다음엔 어디로 갈까 신중히 고민해 봐야겠어 오페라는 어떨까 점잖게 양복을 입고 열심히 졸고 있는 날 보면 큰소리로 웃고 말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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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9 | ||||
3. |
| 3:44 | ||||
생맥주를 마시며 때론 아주 심각한 표정을 짓고 고민없는 날 고민해보는 스무살의 일기를 사랑해 호기심에 몰래 피워보던 뿌연 담배 연기 메마른 기침이 괴로와도 흐뭇했지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을것만 같던 스무살의 그 높은 담을 뛰어 넘기만을 기다리던 열아홉 이제는 나 혼자서 해결하는 책임을 선물받으며 부담없이 편히 쉬고 있던 그늘이 넓은 나무를 떠나 향기로운 와인처럼 내가 이끌리는 사랑 그리고 몇 번쯤 날 기다릴 이별까지 캄캄한 터널을 지나가고 숱한 방황을 만나면 고개를 끄덕이며 웃게 되는 방법을 배울 것 같아 생맥주를 마시며 때론 아주 심각한 표정을 짓고 고민없는 날 고민해보는 스무살의 일기를 사랑해 이 세상에는 그 어떤 것도 완전하긴 힘들어 하지만 난 그걸 가져보고 싶어 이제는 나 혼자서 해결하는 책임을 선물받으며 부담없이 편히 쉬고 있던 그늘이 넓은 나무를 떠나 생맥주를 마시며 때론 아주 심각한 표정을 짓고 고민없는 날 고민해보는 스무살의 일기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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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1 | ||||
까만 드레스 까만 장갑은 어떨까
Blue sunday 어두운 조명 아래 폭이 좁은 bar에 걸터앉아 사람들을 바라봐 누군가 내게 memo를 건네주네 한번쯤 의미있는 애인될 수 있을지 몰라 오 사랑을 시작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그것을 지켜가기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대가 원하는 걸 찾아서 해주지 못하셨나요 시계 바늘을 돌려서 제자리로 다시 갈 순 없나요 저 여가수의 두번째 노래를 끝으로 사람들은 저마다 내일로 돌아가 *Blue sunday Blue night 조명은 꺼지고 낡은 piano를 닫고 의자를 올려 놓은 탁자 카페를 나서며 내 마음속의 문을 걸어 잠궈요 그해 여름 나도 그대를 내게서 떠나 보내야만 했죠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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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7 | ||||
?흑백 사진속엔 어리숙한 내 모습
나의 곁엔 얌전하게 서 있는 그 여자애 언제나 짖궂은 장난에 널 울렸지만, 넌 알고 있니? 나의 맨 처음 사랑을.. 그 후로 만날 순 없었지 비가 오던 하교길 교문앞을 서성이다 우산을 전해준 너 수줍은 얼굴로 뛰어간 그 뒷모습은 넌 모를테지 나의 맨 처음 사랑을.. 지나온 기억속에 많은 것을 잃었지만 기억해 두겠니? 작은 계산도 필요없던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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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9 | ||||
너의 방 울리는 전화 벨소리
아마 나일거라 생각하겠지 결국 너에게로 돌아올거란 착각하지 말길 부탁해 네가 먼저 내게 오지는 않겠지 너의 그 자존심에 아무 상관없어 너의 맘 속에는 이미 누군가를 준비하겠지 이제 더 이상 너를 이해할 수는 없어 새로운 만남속에 쉽게 널 잊을거야 지금 네가 흘리는 그 눈물은 나를 놓쳐버린 아쉬움일뿐 믿진 않겠지만 어쩔 수 없지 내가 널 버렸다는 사실을 네가 먼저 내게 오지는 않겠지 너의 그 자존심에 아무 상관없어 너의 맘 속에는 이미 누군가를 준비하겠지 이제 더 이상 너를 이해할 수는 없어 새로운 만남속에 쉽게 널 잊을거야 너의 잘난 저울질 현명한 판단으로 이제 또 누군가를 길들이려 하겠지 이제 더 이상 너를 이해할 수는 없어 새로운 만남속에 쉽게 널 잊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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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7 | ||||
어두워가는 도시의 불빛 뒤로 나는 오늘을 잊고 살았지 많은 사람들 말없이 돌아간 거리에서 너도 나처럼 혼자 서 있을까 TV와 자동차 그것들을 사랑할 뿐 여유와 친구들 우우 잊었지 어릴적 꿈들을 가끔 생각해보지만 이젠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걸 많은 사람들 말없이 돌아간 거리에서 너도 나처럼 혼자 서 있을까 TV와 자동차 그것들을 사랑할 뿐 여유와 친구들 우우 잊었지 어릴적 꿈들을 가끔 생각해보지만 이젠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걸 TV와 자동차 그것들을 사랑할 뿐 여유와 친구들 우우 잊었지 어릴적 꿈들을 가끔 생각해보지만 이젠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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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4 | ||||
수화기를 내리고 태연한 척 했지만
차갑던 너의 그 말이 귓가를 울려오네 *널 보내긴 싫었지만 잡을 순 없었네 너에겐 아무 말도 하지 못한채 쓴 웃음지며 괜찮다고 대답했지만 흘러내리는 눈물을 네게 보이기 싫어서 소리없이 울먹이는 밤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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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9 | ||||
언제나 세상은 나에게 말해왔어
작은 소망도 내겐 꿈일뿐이라고 너와의 시간도 빛 바래져 이제 남은 건 아픈 기억뿐 *마음 깊이 지쳐 숨겨둔 바램들 더 이상 슬픈은 아냐 **소중히 간직한 내 꿈을 찾아가겠어 가끔은 내게 고난도 필요할꺼야 잊지마 우리 함께 하는 이 시간을 언젠가 말할꺼야 내 꿈을 사랑해 * Repeat ** Repeat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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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8 | ||||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데이트
무엇을 할까 지루하게 흐르는 시간 영화를 보자며 내 팔을 당기는 그녀를 따라 극장안에 앉았는데 어두운 화면에 가득한 두 주인공의 입맞춤과 자세하게 말하기 곤란한 장면들 *자꾸만 마음이 떨려 공연한 헛기침이 어색해 왜 이렇게 더울까 모른채 고개 숙여도 내 눈을 어지럽게 만들던 어른 영화 처음 보던 날 괜찮은 영화라고 말할 순 없지만 싫진 않았어 그녀 역시 똑같을꺼야 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 깔린 목소리 내 모습이 우스운지 환한 웃음을 지며 어깨를 때리고 뛰어가는 그녀 난 어쩌면 널 사랑할 것 같은데 * Repeat 다음엔 어디로 갈까 신중히 고민해 봐야겠어 오페라는 어떨까 점잖게 양복을 입고 열심히 졸고 있는 날 보면 큰소리로 웃고 말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