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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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3 | ||||
그 날밤 마주앉은 순간
내 마음 설레임 속에 그대에게 눈짓을 줄까 알 수 없는 사랑의 느낌이 오네 말없이 바라보는 눈빛 너무도 애처로워서 나도 몰래 그대 손 잡으니 부끄러워 고개 숙이는 그녀 아무런 말도 없이 미소만 짓는 야릇한 네 마음을 잡을 수 없네 아 사랑아 아 사랑아 내 맘 좀 알아 주려마 향긋한 몸 내음이 나는 너무도 아름다운 여자 이런저런 말을 건네도 수줍어 고개 숙이는 그녀 속으로 무슨 생각할까 헤아려 볼 수 없지만 내 마음은 알 길이 없네 은근히 조바심만 나네 아무런 말도 없이 미소만 짓는 야릇한 네 마음을 잡을 수 없네 아 사랑아 아 사랑아 내 맘 좀 알아 주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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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9 | ||||
어둠이 내린 거리에서 그 누굴 부르고 있나
고요하게 떨어지는 낙엽들처럼 그대를 잊어야 하나 그 모습은 지워 버렸지만 나 그댈 사랑했기에 더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쌓여진 시간은 흘러가는데 외로움은 더하도록 깊어만 가고 아픈 마음 달랠 길 없어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살아 온 나는 왜 이리 약해지는가 보고 싶어 그리운 사람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이젠 돌아오지 못하는가 나의 사랑 나의 여인아 외로움은 더하도록 깊어만 가고 아픈 마음 달랠 길 없어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살아 온 나는 왜 이리 약해지는가 보고 싶어 그리운 사람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이젠 돌아오지 못하는가 나의 사랑 나의 여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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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0 | ||||
내 마음 이렇게도 잔잔히
밤하늘 별을 세어 보지만 수많은 기억 속에 천천히 잠들어 버려요 꿈길에 느껴보는 그대는 어느새 내게 다가와 속삭여 줄 것 같은 만져 줄 것 같은 그런 사람이에요 똑같은 하루 해를 보면서 간직할 거예요 내 곁에 머물다 간 그 사람 이별을 말하진 않았지만 내 마음 알 수 없는 고독에 잠겨 버려요 꿈길에 느껴보는 그대는 어느새 내게 다가와 속삭여 줄 것 같은 만져 줄 것 같은 그런 사람이에요 똑같은 하루 해를 보면서 간직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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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4 | ||||
비워도 또 비워도 자꾸 넘쳐흐르는
술잔 속에 너를 담아 둔 채로 대답 없는 질문만을 수 없이 이제서야 묻고 또 물어본다 너의 모습 지우려고 눈감으면 눈물이 흘러내리고 눈물을 참으려고 돌아서면 그리움이 밀려드네 이런 날 두고 이런 날 두고 넌 어디에 비워도 또 비워도 자꾸 넘쳐흐르는 술잔을 다 모두 비워버릴 때 너와 나는 마지막이 되겠지 그 날이 난 어제인지 몰라도 너의 모습 지우려고 눈감으면 눈물이 흘러내리고 눈물을 참으려고 돌아서면 그리움이 밀려드네 이런 날 두고 이런 날 두고 넌 어디에 비워도 또 비워도 자꾸 넘쳐흐르는 술잔을 다 모두 비워버릴 때 너와 나는 마지막이 되겠지 그 날이 난 어제인지 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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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1 | ||||
기억하기는 너무나 쉬워도
잊혀지는 건 힘들었어 그대 마지막 그 미소까지도 남아 있는 내겐 고통일 뿐 떠나 보낼 땐 난 그저 멍하니 아무 생각도 못 했는데 남겨져 버린 시간들 속에서 마음 둘 곳 없어 방황했네 하지만 하나 둘 별들을 세다가 잠들어 버리는 지난날 꿈처럼 어느새 그대를 떠올린다 해도 난 그저 담담한 미소를 짓네 잊혀져 갔네 별이 지는 추억 속에 세월 속에 하지만 하나 둘 별들을 세다가 잠들어 버리는 지난날 꿈처럼 어느새 그대를 떠올린다 해도 난 그저 담담한 미소를 짓네 잊혀져 갔네 별이 지는 추억 속에 세월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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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3 | ||||
부산 항구 갈매기 소리 내 귓가에 그대 목소리
쌓인 정만 남겨 놓고 기약 없이 가야 하는데 바다로 떠나가는 내 마음인들 부서진 파도인 것을 멀어지는 부두를 보며 난 그만 그만 울어 버렸네 아 아 아 아 아 이별 싫어 뱃고동아 슬피 울어 주려마 아 아 아 아 아 이별 싫어 뱃고동아 슬피 울어 주려마 배는 가고 먼 파도 소리 내 귓전엔 그대 숨소리 아픈 이별하지 말 걸 이제 와서 후회하는데 사랑은 흘러가는 세월인 것을 어차피 이별인 것을 끝이 없는 바다를 보며 난 그만 그만 울어 버렸네 아 아 아 아 아 이별 싫어 뱃고동아 슬피 울어 주려마 아 아 아 아 아 이별 싫어 뱃고동아 슬피 울어 주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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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13 | ||||
내가 당신을 사랑했던 건
그 또한 날 사랑했기에 지금은 눈물 결에 사라져 간 내 님 내 님인데 어디서 부는 바람인가 내 뺨을 스치는데 이대로 아스라이 멀리서 손짓만 정녕 세월은 흘러갔지만 묻혀버린 눈물이 되어 시간 이대로 흘러갔지만 마지막 가시는 님에게 미소만 주오 눈물은 싫어 머물 수 없는 우리의 사랑 미소만 주오 눈물은 싫어 이별도 머물 수 없나 미워 한없이 미워했지만 진정 그대를 사랑해 알아 외로운 그대 마음을 하지만 괴롭지 않아요 뒤돌아 가던 그 님이 싫어 감출 수 없는 흐르는 눈물 뒤돌아 가던 그 님이 싫어 사랑은 변할 수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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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8 | ||||
이래선 안 돼 하면서도 눈에
어리는 그 모습을 잊을 수 없어 거리를 서성거리네 아픈 추억만 간직한 채 후회하면서 당신을 부르면 뭘 해 돌아와 줄 것도 아닌데 당신이 떠나간 뒤론 사는 게 뭔지 정말 알 수가 없어 못 잊어 다시 찾은 이 거리 한 줄기 서러움만 흐르고 쓸쓸한 내 그림자 추억의 빈터를 돌고 있네 후회하면서 당신을 부르면 뭘 해 돌아와 줄 것도 아닌데 당신이 떠나간 뒤론 사는 게 뭔지 정말 알 수가 없어 못 잊어 다시 찾은 이 거리 한 줄기 서러움만 흐르고 쓸쓸한 내 그림자 추억의 빈터를 돌고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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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6 | ||||
사랑한다는 마음 전하기엔
너무도 초라한 나의 입술이기에 밤하늘 영롱한 별 하나의 사랑을 빌어 안타까운 기도 드려보네 너의 모습 고운 빛 속에 나의 눈빛 담아 진실한 꽃으로 그대의 마음 밝혀주렴 너의 모습 맑은 빛 속에 나의 사랑을 담아 애타는 이 마음 님에게 전해줘야 하는데 사랑의 진실한 기도 새벽 별 되기까지 사랑의 진실한 기도 새벽 별 되기까지 새벽 별 되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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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8 | ||||
사랑한다 말했나요
나 없이는 못 산다고 내 곁에만 있고 싶다고 그런 당신 이제 와서 이렇게 가야 하나요 비 내리는 어둔 밤에 한없이 울먹이면서 떠난다는 말도 없이 그냥 돌아섰나요 언제라도 잊지 못할 내 사랑의 그림자만 이젠 내게 남아 있을 뿐 잊어야지 잊어야지 돌아선 당신이기에 떠나야만 했나요 미련 없이 간 건가요 나 이대로 어이하라고 사랑한다 말해 놓고 이렇게 가야 하나요 비 내리는 어둔 밤에 한없이 울먹이면서 떠난다는 말도 없이 그냥 돌아섰나요 언제라도 잊지 못할 내 사랑의 그림자만 이젠 내게 남아 있을 뿐 잊어야지 잊어야지 돌아선 당신이기에 잊어야지 잊어야지 돌아선 당신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