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밤 마주앉은 순간 내 마음 설레임 속에 그대에게 눈짓을 줄까 알 수 없는 사랑의 느낌이 오네 말없이 바라보는 눈빛 너무도 애처로워서 나도 몰래 그대 손 잡으니 부끄러워 고개 숙이는 그녀 아무런 말도 없이 미소만 짓는 야릇한 네 마음을 잡을 수 없네 아 사랑아 아 사랑아 내 맘 좀 알아 주려마
향긋한 몸 내음이 나는 너무도 아름다운 여자 이런저런 말을 건네도 수줍어 고개 숙이는 그녀 속으로 무슨 생각할까 헤아려 볼 수 없지만 내 마음은 알 길이 없네 은근히 조바심만 나네 아무런 말도 없이 미소만 짓는 야릇한 네 마음을 잡을 수 없네 아 사랑아 아 사랑아 내 맘 좀 알아 주려마
사랑한다 말했나요 나 없이는 못 산다고 내 곁에만 있고 싶다고 그런 당신 이제 와서 이렇게 가야 하나요 비 내리는 어둔 밤에 한없이 울먹이면서 떠난다는 말도 없이 그냥 돌아섰나요 언제라도 잊지 못할 내 사랑의 그림자만 이젠 내게 남아 있을 뿐 잊어야지 잊어야지 돌아선 당신이기에
떠나야만 했나요 미련 없이 간 건가요 나 이대로 어이하라고 사랑한다 말해 놓고 이렇게 가야 하나요 비 내리는 어둔 밤에 한없이 울먹이면서 떠난다는 말도 없이 그냥 돌아섰나요 언제라도 잊지 못할 내 사랑의 그림자만 이젠 내게 남아 있을 뿐 잊어야지 잊어야지 돌아선 당신이기에 잊어야지 잊어야지 돌아선 당신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