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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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2 |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 맺힌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 날도 지금은 어데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 본다고 다시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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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1:56 | ||||
저고리 고름 말아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십팔세 버들잎 지는 앞 개울에서 소쩍새 울 때만을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댔어요 팔짱을 끼고 돌 뿌리 차며 무엇을 기다리나 총각 이십세 송아지 매는 뒷산 넘어서 소쩍새 울 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풍년이 온댔어요 풍년이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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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4 | ||||
무리진 달밤아 천길 만길 깊은 달밤아 집 없는 나그네의 구슬프다 클라리넷 물이만리 산이 만리 휘파람 반생 여기가 마닐라냐 여기가 홍콩이냐 서글픈 달밤아 울먹 울먹 우는 달밤아 기타에 음을 불러 구름만리 안개 만리 휘파람 반생 고향이 타향이냐 타향이 고향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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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4 | ||||
세~월아 네~월아 가지를 말~아라 아까~운 이내 청춘 다 늙어 가~누나 삼천리 강~산에 새~봄이 와요 무궁화 강산 절계 좋~다 에라 좋~구나 강~산에 새~봄은 다시 돌아~와도 내 가슴에 새~봄은 왜 아니 오~나요 삼천리 강~산에 새~봄이 와요 무궁화 강산 절계 좋~다 에라 좋~구나 세~월은 한해 두해 흘러만 가~구요 우리 인생 한해 두해 늙어만 가~누나 삼천리 강~산에 새~봄이 와요 무궁화 강산 절계 좋~다 에라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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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55 | ||||
달 실은 마차다 해 실은 마차다 청대 콩 벌판 위에 헤이 휘파람을 불며 불며 저 언덕을 넘어서면 새 세상의 문이 있다 황색 기층 대륙 길에 어서 가자 방울 소리 울리며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 터다 파묻힌 성터 위에 헤이 청 노새는 간다 간다 저 고개를 넘어서면 새 천지에 종이 운다 다함 없는 대륙 길에 어서 가자 방울 소리 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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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1 | ||||
남쪽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으고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는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이냐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나르고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찬데 이 바다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가나 전해 오는 흙냄새를 잊었단 말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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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1 | ||||
해운대 엘레지 손인호 1.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은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잊어 내가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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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2 | ||||
얼마나 그렸던가 무궁화꽃을 얼마나 외쳤던가 태극깃발을 갈매기야 울어라 파도야 춤춰라 귀국선 뱃머리에 희망도 크다 돌아오네 돌아오네 부모형제 찾아서 몇번을 불렀던가 고향노래에 몇번을 불렀던가 고향노래를 칠성별아 빛나라 달빛도 흘러라 귀국선 고동소리 건설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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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1 | ||||
아 아 여수통영 저바다 외고동 울고 밤물치마 내가슴에 쌍고동 운다 울어라 외고동아 울어라 쌍고동아 너도나도 응 같이울자 아 아 목포노량 저바다 눈보라 불고 천층만층 내가슴에 꽃보라 진다 울어라 눈보라야 울어라 꽃보라야 너도나도 응 같이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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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6 | ||||
1. 피리를 불어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산너머 아주까리 등불을 따라 저멀리 떠나가신 어머님이 그리워 너울면 저녁별이 숨어버린다 2. 자장가 불러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울다가 잠이 들면 엄마를 본다 물방아 빙글빙글 돌아가는 석양길 날리는 갈대꽃이 너를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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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9 | ||||
황혼이 짙어가면 푸른 별들은 희망을 쪼아보는 병아리 더라 우물터를 싸고도는 붉은 입술은 송아지 우는마을 복사꽃이냐 목동이 불러주는 피리소리는 청춘을 적어보는 일기책이냐 수양버들 휘늘어진 맑은 우물에 두레박 끈을 풀어 별을 건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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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7 | ||||
그렇게 야속히도 떠나간님을
잊자라 또못잊고 그리는마음 한글자 한눈물에 적는글월을 보낼까 쓰건마는 부칠길없네 일천자 글월이니 천방울눈물 눈물은 내마음에 글월이련가 글원은 내마음에 눈물이련가 한글자 한눈물에 잠자는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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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10 | ||||
야 네로구나 응응흥 네로구나
일년은 열두달 삼백은 예순날 손꼽아 기다린 네로구나 네로구나 응응흥 네가 바로 네로구나 네가 네가 네가 네로구나 남의 속 지긋지긋이 태워주던 응응응흥 네로구나 야 네로구나 응응흥 네로구나 만날 때 웃기고 떠날 때 울리던 말씀만 부리던 네로구나 네로구나 응응흥 네가 바로 네로구나 네가 네가 네가 네로구나 남의 속 지긋지긋이 태워주던 응응응흥 네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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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30 | ||||
산홍아 너만 가고 나는 혼자 버리기냐 너 명복 비는 마음 백 년을 변할 소냐 천 년을 변할 소냐 한 세상 변할 소냐 순정에 이 학사로 목숨 걸어 바친 사랑 산홍아 물어보자 산 새가 네 넋이냐 버들이 네 넋이냐 울음이 네 넋이냐 세세년년 춘하추동 속절없는 우로 속에 한번 간 님의 넋은 범머리 저 달이냐 우수수 단풍이냐 말없는 강물이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