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의 여덟 번째 정규음반이 발매된다.
이번에 발매되는 신보는 그들이 지금까지 쌓아온 탄탄한 기본 위에, 전통의 멜로디가 결합된 ‘블랙홀식 헤비메틀’이 완성된 음반이다.
블랙홀의 첫 번째 음반이 발매된 것은 1989년이지만, 결성은 1985년 이전이다. 척박한 국내 락의 현실에서 20년 이상 활동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지만, 그보다 블랙홀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은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0년에 발매된 [Seven Signs]이후 꼭 5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음반. 한마디로 결성 이후 20년만큼이나 숙성되고 단련된 ‘블랙홀식 헤비메틀’의 완성을 보여주는 음반이다.
블랙홀이 여타 헤비메틀 그룹들과 가장 크게 구분되는 점 가운데 하나는 강력한 사운드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