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메이크 앨범의 특징은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대중들로부터 폭 넓게 사랑 받았던 곡들에 '홍경민표 음악'을 씌워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통적이고 복고적인 스탠다드 형식으로 작업한 이번 앨범은 원곡의 이미지는 최대한 살리면서 하드락과 뉴웨이브, 라틴적인 사운드에 포크적인 색깔까지 곁들였다. 총 16곡으로 구성된 이번 리메이크 앨범은 타이틀곡인 '이밤을 다시한번조하문'을 비롯해 '사랑의 썰물'임지훈, '달의 몰락'김현철, GOD 데니안이 랩퍼로 참여한 <너의 결혼식에서>홍경민 등 곡마다 개성이 명확히 구분되며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또한 보너스 트랙에 있는 <사랑의 썰물>은 탤런트 김지영의 나레이션으로 이 가을에 팬들의 감성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번 앨범에 대해 홍경민은 "내 자신의 변화는 물론 그를 지켜왔던 팬들의 음악적 욕구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있다"며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속의 감동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지난날의 명곡을 새로운 느낌으로 되살려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