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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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52 | ||||
어린소녀 꿈을 꾸듯 허공에 나부끼고 여린 날개 활짝 펴선 바람에 몸을 맡겨 정처없이 가듯 흘러가는 대로 춤이라도 춰 볼까? 춤이라도 춰 볼까? 이름 없는 꽃씨 하나 반겨라도 주면 숨겨있던 웃음꽃들 얼굴을 붉히네 정처 없이 가듯 흘러가는 대로 춤이라도 춰 볼까? 춤이라도 춰 볼까? 세상 그 무엇도 푸른 날개 짓을 막을 수는 없지 정처없이 가듯 흘러가는 대로 춤이라도 춰 볼까? 달빛처럼 파랗게, 별빛처럼 노랗게 꿈속처럼 하얗게, 마음처럼 빨갛게 춤이라도 춰 볼까? 춤이라도 춰 볼까? 춤이라도 춰 볼까? 춤이라도 춰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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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41 | ||||
어둠이 지친 터널 속에 난 항상 있을 거라
무엇들이 그렇게 진실인지 알 수도 없을 수도 그런 후에 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가 그 모습들 속에서 그 언제나 날 던지고 말았을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우물 속에서 난 헤매이다가 난 항상 그 많은 사람들 속에 속하진 못했었지 언제쯤에서야 날 받아줄 수 있을까란 기대 속에 또 하루를 보내고 그렇게 쌓여진 삶 속에 파묻혀 그렇게 힘없이 부둥켜안은 세상들 속에서 사람들 속에서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게 나를 바라 볼 수 있게 그래 쓰러져 또다시 쓰러져도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 웃음 짓고 아무 일 없단 듯이 그렇게 그게 나인걸~~ 그게 나인걸 오~ 그게 나인걸~~ 그게 나인걸 절망에 지친 사람들이 더 이상 날 붙잡지 않게 해줘 이룰 수 없는 꿈조차도 날 포기할 수 없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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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3 | ||||
v1.
어느 누구도 그들을 흉내 낼 수 없지 이미 마음속에 벽을 쳐놓았기 때문이야 나 아닌 다름 것을 인정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많은 제약 구속들이 필요한지 이미 굳어버린 기억이 용서치 않아 2. 겁 없이 허공에다 삿대질을 하고 스스럼없이 큰 눈알을 부라리곤 그 누구에게도 본 적 없는 발걸음으로 이리저리 정신없이 옮겨 다니면서 뭐가 그리도 할 말이 많은 건지 3. 단순한 속삭임이 쥐죽은 듯 들려오고 단순한 곁눈질이 조심스레 집중되고 마침내야 미쳤군, 넌 벗어났어. 우리가 쳐놓은 그물에서 말이야 그래 넌 미쳤어 미치지 않고서는 그렇게 대담할 순 없는 거지 4. 그래 나에게 손가락질 해봐 뒷구멍에서나 하는 그네들의 방법들로 말이야 아무 생각 없이 습관대로만 하면 쉽게 살 수 있어 좋은 걸까 개념이란 개념 모두 몸에 쳐 바른 그네들 언제쯤 날 똑바로 쳐다볼 수 있을 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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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3 | ||||
다들 그렇게 사는 거라 힘주어 말을 하곤
솔직해서 좋다 큰 웃음에 난 또 그런 줄 으음~ 이런 세상에 태어난 게 얼마나 축복인지 몰라 아무 생각도 필요 없어 내 모습 그대로 그래 난 그렇게 살아왔어 자연이란 곳에 숨길 필요 없어 그 속에선 모두 그래 세상사람 다 그렇게 살거라 난 믿었어 모두다 자연일 거라고 몇 년 세상 경험이란 겁이 나게 퇴색 돼버린 순수라지 구린내 나는 입담과 웃음을 지어야해 채워지지 않는 욕망들 속에 버려진 꿈들은 허무하지만 고마웠지 으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