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돈나', '댄싱퀸' 등으로 불리며 영화, 드라마, cf, 음반 등등의 활동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던 그녀가 이번에는 싱어송 라이터로 자신의 음반을 만들었다. 항상 대중적이고 친숙한 음악으로 활동을 해오던 중, 지난 8집에서 일렉트로니카 를 도입한 음반으로 모험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이번엔 대중적이면서도 새로운 시도가 적절히 가미된 음반을 자신의 손으로 완성했다.
그룹 w, casker, peppertons, 작곡가 방시혁, 김도현 등이 참여했으며 프로듀서인 롤러코스터의 지누와 공동작업으로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뮤지션으로 거듭나는 시도를 하였다. 녹음기간 내내 자신의 곡을 모니터링 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좀더 낳은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보여주는 것만이 아닌 들려주는 것에 대해서도 마치 신인가수나 작곡가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줬다.
음악적인 면에서 관심을 받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활동을 해왔기에 다른 뮤지션들에 비해 오히려 음악적인 욕심이 많았고 그것이 지난 8집부터 더욱 증폭되어 좋은 시도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메이저 작곡가들 만이 아니라 언더그라운드의 좋은 뮤지션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했고 그것이 이번 음반으로까지 이어진다.
이제는 그저 가수 엄정화가 아닌 뮤지션 엄정화로 거듭나기에 많은 이들이 지켜 봐주고 응원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