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당일 오리콘 차트 2위 기록!! - 일본 록 역사상 최고의 명반 등장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OST로 유명한 쿠루리의 6번째 새앨범 [NIKKI]
쿠루리가 터트리는 여섯번째 붉은 폭죽 [NIKKI]
음악서클을 계기로 1996년 결성된 쿠루리는 일본 뿐 아니라 해외 뮤지션들과의 폭넓은 교류로 더욱 풍성한 음들을 표현한다. 이미 한국에 정식 발매된 3장의 앨범 -5집 앨범 'Antenna(2004)', 'OST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4)', 여성보컬 Cocco와 닐 앤 이라이자의 맴버 호리에 히로유사와 함께 결성한 수퍼밴드 SINGER SONGER의 '장미빛 팝(2005)'- 들만 살펴보아도 쿠루리였기에 그 음들은 살아있는 생물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그 현재진행형의 러쉬는 지금부터 소개할 새 앨범 'NIKKI'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2005년의 쿠루리는 어느때 보다도 의욕적이였다. 싱글 'Birthday'로 시작, 바람처럼 경쾌한 SINGER SONGER 로의 연결, 다중 코러스로 열기를 이어가는 'superstar', 동경전차의 CM용으로 작곡한 '빨간 전차', 런던에서 새로 작업한 'baby i love you'등 4장의 싱글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9개나 되는 신곡의 등장! 11월 22일 'NIKKI'를 발매해 발매 첫날 오리콘 차트 2위로 진입하며 모두가 '굉장하다!'고 '일본 록 역사상 최고의 명반!'이라고 치켜세우고 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풍 로큰롤의 계승, 그 속에 언제나 쿠루리 다운 곡, 노래, 연주, 약동하는 그루브는 현악과 일렉트로닉까지 넘나들며 비범한 센스를 증명한다.
런던 & 메사추세스에서 레코딩한 NIKKI는 프로듀서 리암 왓슨에 의해 더 따라부르고 싶은 앨범으로 탄생되어 그 동안의 앨범들에 비해 혁명적이라 할수 있는 달콤하며 사이키델릭한 첫 트랙 'bus to finsbury'로 시작된다. 쿠루리 특유의 섬세한 온도를 자랑하는 'baby i love you'와 '雨上がり(비 개임)', 클래시컬한 코드와 극적인 오르간, 사토씨의 베이스 라인이 빛을 발하는 'Tonight Is The Night', 브리티쉬적인 색깔이 강하면서도 와 연장선상에 있는 'superstar'와 'birthday'는 키시다씨의 가창력과 작곡가로서의 재능이 마구 발휘된 곡이다. 'birthday'에서 사랑스럽게 녹아내리는 '이노토모'씨의 피쳐링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2005년 후지록 페스티벌에서도 관중을 사로잡은, 앞으로의 모든 라이브에서도 뜨거운 훅을 날릴 펑크한 사운드의 'お祭りわっしょい(축제 이영차)','虹色の天使 (무지개빛 천사)'가 지나고 나면 아일랜드의 향기를 전하는 '冬の亡? (겨울의 망령)'과 함께 앨범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赤い電車 (빨간 전차)'에 함께 탑승할 수 있다. 이 펑키한 그루브는 사토씨의 신선한 연주로 더욱 넉넉하게 느껴진다. 언더그라운드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Long Tall Sally'와 'Ring Ring Ring!', 영화의 엔딩처럼 건조한 감동이 있는 'R’n R workshop'까지 새롭고 순도높은 감성으로 지금까지의 가장 쿠루리답고 쿠루리스러운 축제를 만들어 가고있다. 이들이 전하는 붉은 축제의 불꽃이 색을 바꾸어가며 작지만 뻥뚫린 당신의 가슴에 옮아오길 바란다. 언제까지고 남아있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