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목 그대로 '프리뷰'에 불과한 EP <A Preview> 1장을 발표했을 뿐이지만 페퍼톤스는‘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이적의 드림온’등 공중파 라디오들까지 출연을 요청받는 인디 씬의 무서운 신인으로 주목받게 됩니다. 심지어 '드림온'에서는 페퍼톤스의 '21st Century Magic'에 어울리는 음악 콘테스트를 열어 릴레이로 방송하기까지 했다는...
심발즈(Cymbals)의 앤쏠로지 발매기념 공연과 나오미 앤 고로(Naomi & Goro)의 패키지 앨범, 큅숀(Quipthone)의 내한 공연 게스트 등으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온 페퍼톤스는 현재 2005년 신보가 가장 기다려지는 밴드로 1집 앨범 작업중입니다. 앨범 발매 전에 살짝 발표한 싱글 'April Funk'는 '카바레 싱글즈 클럽'을 통해 디지털 음원으로만 공개되는 싱글로 페퍼톤스가 내어놓을 첫 앨범의 방향을 예감케 하는 봄의 신곡입니다.
가볍고 경쾌한 페퍼톤스의 그루브에 게스트 보컬 Deb의 산뜻한 보컬, 인상적인 코러스가 어우러지는 기분 좋게 방방거리는 곡입니다. 게다가 B-Side에는 EP <A Preview>의 마스터링을 맡기도 했던 힙합 DJ, 타프카 부다가 리믹스한 '무한터널'의 또다른 버젼이 실려있어 팬들에게는 멋진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특유의 게으름 때문에 '1집이 올해 안에만 나와도 빠른 게 아니냐'며 능청을 떠는 두 멤버이지만 이번에 내어놓은 싱글 April Funk이 지닌 에너지를 보면 1집 발매는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페퍼톤스는 오는 5월 데뷔앨범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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