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주는 엄마 아빠의 음악 선물 Kids Pop
1년 6개월만의 Kid’s Pop 2집 <When I grow up> 발표
“재즈 느낌의 고급스런 발라드로 많은 음악팬들을 가지고 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대중음악 <키즈팝 2집>을 선보인다.”
2004년 12월.. 아이들을 위한 대중 음악 <키즈팝>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현철이 1년 6개월만의 키즈팝 2집을 선보이며 아이들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Love is...>라는 1집 앨범으로 처음 시작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한 키즈팝이라는 장르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대중 음악, 혹은 어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이라 할 수 있다. 음악을 하는 어른으로서, 아이들이 매체를 통해 듣게 자주 접하게 되는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노래들을 의미 없이 따라 부르는 모습이 안타까워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였다는 김현철은 동요와 대중가요의 중간쯤 되는 키즈팝은 동요로부터는 맑고 동화적인 가사를 대중음악으로부터는 기술과 감수성을 가져와 키즈팝이라는 장르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엄마 아빠의 음악 선물 kid’s Pop
많은 것을 배우게 하고, 경험하게 하며, 좀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욕심이듯이, 이제는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김현철 또한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다. 부모들은 부모대로, 아이들은 아이대로 각자의 생활에 바쁘게 살다 보면 함께 할 수 없는 것들이 더 많게 되는 데 kid’s Pop 앨범을 통해서라면 가족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함께 듣고 부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 키즈팝 2집은 1집의 서정성에 경쾌함과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김현철 이외에도 강호정, 김건, 이혜준, 주유미 등의 새로운 작곡가들이 가세해서 작지만 아름답고 독특한 세계를 구현해냈다. 특히, 김현철과 이혜준이 만든 여러 작품의 가사는 키즈팝 2집에 생생한 표정을 불어넣었다.
또한, 어른들이 흉내낼 수 없을 정도로 맑으면서도 화려한 가창을 뽐내는 어린이 가수들의 참여는 이번 음반을 좀 더 적극적인 키즈팝으로 만들고 있다. 1집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안정아와 홍수연 이외에도 김혜인 어린이가 가세해 각자 고유한 컬러의 보이스로 노래의 특징을 잘 소화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아이들의 꿈을 담은 키즈팝 2집
Kid’s Pop 1집에서 어린이를 위한, 온 가족을 위한 사랑을 노래하였다면 이번 2집 앨범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꿈, 희망에 대하여 노래 한다.
타이틀 곡 <When I grow up> 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들이 한번씩 꿈꿔보는 동화 같은 먼 훗날 왕자님과의 예쁜 사랑을 가사에 담아 노래했다. 차분하게 상승하는 멜로디가 어린이의 순수함과 미래의 꿈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잘 설명해주는 이 노래는 이번 음반에 수록된 작품 중에서도 가장 서정적인 노래에 속한다.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이 멜로디는 3가지 버전으로 편곡되어 수록되었는데 각 보컬의 색깔마다 그 느낌들이 다르게 표현되어 꿈 같은 왕자님과의 사랑을 더욱 꿈꾸고 싶게 한다.
<Dreams Come True>는 전형적인 ‘김현철표 발라드’의 모습을 간직한 노래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앞으로의 소망 등을 노래하며 미래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현철은 이 노래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학대받는 불쌍한 어린이들의 평범한 꿈을 형상화하면서 ‘중앙아동보호 전문기관’ 홍보대사로서 어린이들에게 갖는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Together as one>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헌정한 노래로 전세계의 가난, 질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기도 하다. 1집에서 볼 수 있었던 차분함을 탈피해서 모두가 소망을 함께 노래한다는 축제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번 키즈팝 앨범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이 함께 불러 그 의미를 더하였다.
밝고 경쾌하게.. 그리고 다양하게..
특히 2집 앨범에서 초점을 둔 부분은 발랄함이다. 밝고 맑게 뛰노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앨범이니만큼 전체적인 앨범이 밝게 느껴진다.
1집에서 중심이 되었던 스트링을 포함한 오케스트라 악기에서 탈피해서 보다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악기들이 반주를 구성하였기 때문에 발랄한 느낌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이를 극대화하는 편곡 뿐만 아니라 가사들에서도 ‘밝음’의 표정은 두드러진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가사로 끌어들인 이번 음반 수록곡들의 내용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길에서 주운 개, ‘제임스’ 에 대해 노래한 <제임스 (나의 작은 개)>, 모든 기쁨과 즐거움을 표현하는 말로 쓰일 수 있는 말을 한마디로 표현한, 재미있는 정글 리듬이 깔리고 이문세씨가 노래한 <Salloowa>,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상상하며 만든 곡<파란 자전거> 등은 수록곡 중에서도 노랫말과 멜로디가 잘 어울려 독특한 느낌을 주는 대표적인 곡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