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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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이에게 시와 노래는 애?㉯? 양식 아무도 뵈지 않는 암흑속에서 조그만 읊조림은 커다란 빛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자그맣고 메마른 씨앗속에서 내일의 결실을 바라보듯이 자그만 아이의 읊음 속에서 마음의 열매가 맺혔으면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거미줄 처럼 얽힌 세상속에서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가지처럼 흔들리고 넘어져도 이세상속에는 마지막 한방울의 물이 있는 한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 수많은 진리와 양심의 그 문자 찬란한 그빛에는 멀지 않으리 이웃과 벗들의 웃음속에는 조그만 가락이 울려 나오면 나는 부르리 나의 노래를 나는 부르리 가난한 마음을 그러나 그대 모두 귀기울일 때 노래는 멀리 멀리 날아가리 노래는 멀리 멀리 날아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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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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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 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 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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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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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하늘이 곱다 싶어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도 또 다가오고 혼자 걷는 이 길이 반갑게 느껴질 무렵 혼자라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만한 사람 없을까 하고 만난지 십분도 안되 벌써 싫증을 느끼고 아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 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아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 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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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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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외로운 사랑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인가요 사랑에 노래를 불러 보고 싶지만 마음 하나로는 안되나 봐요 공장에 하얀 불빛은 오늘도 그렇게 쓸쓸했지요 밤 하늘에는 작은 별 하나가 내 마음 같이 울고 있네요 눈물 고인 내 눈 속에 별 하나가 깜박 이네요 눈을 감으면 흘러 내릴까봐 눈 못감는 내 사랑 눈물 고인 내 눈속에 별 하나가 깜박 이네요 눈을 감으면 흘러 내릴까봐 눈 못감는 서글픈 사랑 이룰 수 없는 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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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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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빗속에 서서 젖는 나무를 보면 눈부신 햇빛과 개인 하늘을 나는 잊었소 누구하나 나를 찾지도 기다리지도 않소 한결같은 많은 약속에 나는 움직이지 않아도 좋소 나는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좋소 시작도 끝도 없는 나의 침묵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오 무서운 것이 내게는 없소 누구에게 감사받을 생각없이 나는 나에게 황홀을 느낄 뿐이오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랄려고 하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펼려 하오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랄려고 하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펼려 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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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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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유리 새로 스미는 햇살이 빛바랜 사진 위를 스칠 때 오래된 예감처럼 일렁이는 마당에 키 작은 나무들 빗물이 되어 다가온 시간이 굽이쳐 나의 곁을 떠나면 빗물에 꽃씨 하나 흘러가듯 마음에 서린 설움도 떠나 지친 회색 그늘에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파도처럼 노래를 불렀지만 가슴은 비어 그대로 인해 흔들리는 세상 유리처럼 굳어 잠겨있는 시간보다 진한 아픔을 느껴 창유리 새로 스미는 햇살이 빛바랜 사진 위를 스칠 때 오래된 예감처럼 일렁이는 마당에 키 작은 나무들 빗물이 되어 다가온 시간이 굽이쳐 나의 곁을 떠나면 빗물에 꽃씨 하나 흘러가듯 마음에 서린 설움도 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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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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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견딜 수 없었지 사랑이 떠난 후 마음이 아픈 걸 난 잊을 수 없었지 모든 걸 주었던 그대의 사랑을 그러나 어느새 그대는 나를 잊었고 내가 다가갈수록 그대는 멀어져 가네 이렇게 쉽게 헤어질 우리였다면 지난 긴 세월동안 그리워하진 않았을 꺼야 한번쯤 다시 생각해 기다리겠어 그대가 기억하는 나의 옛 모습으로 그러나 어느새 그대는 나를 잊었고 내가 다가갈수록 그대는 멀어져 가네 이렇게 쉽게 헤어질 우리였다면 지난 긴 세월동안 그리워하진 않았을 꺼야 한번쯤 다시 생각해 기다리겠어 그대가 기억하는 나의 옛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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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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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는 하늘을 보며 오늘 또 하루는 스쳐 지나가고 어제의 다짐 모든 꿈들을 다시 또 새기며 애써 돌아보네 오늘 하루는 어제보다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 봤지만 오늘도 역시 그대로인걸 모두가 내게서 시작된 일이지 익숙해진 무감각속에 인정하면서 살아가지 세상은 늘 변해가는 것 우리 가슴을 열어야지 쳇바퀴 돌 듯 똑같은 날의 길어진 그림자 고갤들지 않고 풀리지 않는 실타래처럼 뒤엉킨 생활은 돌이킬 수 없네 익숙해진 무감각속에 인정하면서 살아가지 세상은 늘 변해가는 것 우리 가슴을 열어야지 쳇바퀴 돌 듯 똑같은 날의 길어진 그림자 고갤들지 않고 풀리지 않는 실타래처럼 뒤엉킨 생활은 돌이킬 수 없네 행복의 문은 자신의 마음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는 것 열심히 살고 보람도 얻고 진정한 행복을 모두 찾았으면 열심히 살고 보람도 얻고 진정한 행복을 모두 찾았으면 행복의 문은 자신의 마음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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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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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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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없는 날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해보는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있는걸 아름다운 꽃일 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추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 처럼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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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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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 부신 곳 그 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맡기고 그 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 곳으로 가네 나무잎이 손짓하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 돌아 볼 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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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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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오직 슬픔만이 돌아오잖아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외로움이 친구가 된 지금도 아름다운 노랜 남아있잖아 그 노래로도 그리움이 씻겨지지 않으면 받을 사람 없는 편지로도 지워지지 않으면 나는 벌거벗은 여인의 사진을 보며 그대와 나누지 못했던 사랑 혹은 눈물 없이 돌아서던 그대 모습을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어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추억은 그렇게 잊혀지면 돼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어린아이들의 가벼운 웃음처럼 아주 쉽게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어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스쳐가는 의미 없는 나날을 두 손 가득히 움켜쥘 순 없잖아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가시 돋힌 폐허 속에 남겨진 너의 평범함을 외면하진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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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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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은 피어 흰 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 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검은 등걸 속 애틋한 그리움 움트던 겨울 날 그리움만 남기고 저 꽃들은 가네 젊은 날 빛을 뿜던 친구들 모두 짧은 눈부심만 뒤에 남기고 긴 기다림만 여기 남기고 젊은 날 목련은 피어 흰 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 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봄날은 가네 그 빛만 하늘로 오르고 빛을 뿜던 저 꽃들은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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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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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 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앞에 앉으면 눈물 내눈에...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 까... 어느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길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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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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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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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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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숴지고 외로운 밤을 건너 지샌 내 모습 하얀 별만을 비춰주네 불빛 하나 둘 꺼져갈때 조용히 들리는 소리 가만히 나에게서 멀어져가면 눈물 흘리고 멀어지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배울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속에 내 모습은 더욱더 쓸쓸하게 보이네 다 이렇게 슬퍼질땐 거리를 거닐다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숴지고 외로운 밤을 건너 지샌 내 모습 하얀 별만을 비춰주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배울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속에 내 모습은 더욱더 쓸쓸하게 보이네 다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다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삶은 날을 여러송이 희망을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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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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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푸른 하늘 희고운 구름
먼산 허리 휘돌아 흐르는 강물 아무 말 없어도 이젠 알 수 있지 저 부는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그 길 끊어진 너머로 손짓하며 부르네 음~ 이 아름다운 세상 참 주인된 삶을 이제 우리 모두 손잡고 살아가야해 저 부는 바람에 실려가는 향긋한 꽃내음 내 길을 잠깨우니 나도 따라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도 가려내 음~ 내 길은 잠깨우니 나도 따라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도 가려네 끊어진 그 길 너머로 끊어진 그 길 너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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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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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너를 느낀다 작은 설레임으로
어둔 곳에서 너만은 변함이 없구나 네 숨결이 널리 내게로 들려올 것 같으니 진정 너의 그 향기는 날개가 있구나 말없이 넌 말하지 더욱 같이 하는 걸 조금씩 날 물들이지 더욱 너를 닮도록 은은한 내 마음결 따라 피어오는 꿈 속에 맑고 또 향기로움이 멀리 있진 않구나 말없이 넌 말하지 더욱 같이 하는 걸 조금씩 날 물들이지 더욱 너를 닮도록 은은한 내 마음결 따라 피어오는 꿈 속에 맑고 또 향기로움이 멀리 있진 않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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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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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떠가는 구름들과 같이
바람은 자유롭지 꽃잎위의 맺힌 이슬방울 처럼 때묻음없이 타오르는 태양 은은히 비추는 달빛과 같이 저마다 소중히 태어난 우리 우리는 모두가 고귀한 존재 자유롭게- 자유롭게- 바람처럼- 자유롭게- 열린 마음으로 그저 바라봐 너- 너너너 너너 너너너 너 쉽게 단정지은 일들 나와 너를 구속하고 쉽게 긍정지은 일들 나와 너를 얽매이고 쉽게 인정했던 일들 나와 너를 부딪치고 서로가 아끼며 보듬을 우리 따뜻한 눈으로 마주할 우리 사랑으로- 자유롭게- 사랑으로- 자유롭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