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에 바탕을 둔 전형적인 메틀을 추구했던 과거 백두산의 음악에 비해 신생 백두산의 사운드는 파워메틀 스타일의 진행에 스래쉬리프를 가지고 있는 더욱 강력한 음악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들로 구성된 안정된 리듬 파트는 예전에 비해 더욱 현란하고 복잡한 악곡의 진행을 가능하게 만들어, 같은 곡이라고 하더라도 서로 다른 몇 개의 섹션을 가진 곡들이 많다. 3집까지 자켓에 사용되었던 고유의 로고가 들어가지 않은 점. 또 ‘Baekdoosan’이라는 영문표기 앞에 ‘Power’를 써서 ‘Power Baekdoosan’이라는 밴드명을 표기한 것 역시도,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과거의 활동과는 거리를 두려는 밴드 의지의 표현으로 보여진다. 음반의 타이틀에 걸맞게 수록곡들은 스튜디오의 기교를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