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音樂이야기>
2006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이 음반사 스플래쉬 뮤직에서 출시된다(출시 예정일 2006년 9월 12일)
영화 우행시가 일주일에 한번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세번 자살에 실패한 여자와 살인죄로 사형수가 된 한 남자의 슬픈 이야기를 다룬 만큼 영화속에 사용된 사운드트랙들은 영화가 주는 슬픔을 더욱 배가시켜 팬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우행시의 사운드트랙은 영화 사운드트랙이 얼마나 혹은 어떻게 영화가 주는 메시지와 느낌 과 감동을 배가시키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쇼팽의 이별곡으로 시작한 잔잔함 그러나 이내 영화의 내용이 진행 될수록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음악과 함께 들려온다.
비교적 부유한 가정과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유정. 미술을 전공하고 유학까지 다녀와 현재 대학 강사를 하는 여주인공의 삶과 어린 시절 부모로 버림 받고 끝내 동생을 눈앞에서 잃어버린, 고통과 배신의 기억만 존재하는 남자주인공 윤수의 삶과 일상에서는 만날 수 없었으나, 만남의 방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고마워하고, 사랑하게 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속에서 작곡가 이재진은 영화속 두 주인공의 삶과 닮아야 한다는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음악은 눈물을 흘리고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더 깊은슬픔으로 적신다.
사운드트랙의 특징은 총 26트랙의 연주곡으로만 구성되어져 있다.흔히 슬픈멜로속에서 흔히 나오는 가요를 배제함으로 상업성과 거리를 두었다. 단지 관객에게 영화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위한 최선만을 다한듯하다.
교도관들에게 이끌려 형장으로 가는 긴복도, 벗겨진 신발을 향해 걸어가는 장면에서 들려오는 사운드트랙“마지막 시간의 길”과 주인공 윤수가 세상과 마지막 이별을하는 사형집행장에서 두려움을 떨치고자 동생이 좋아했던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에서 오버랩되어지는 Main theme속 바이올린의 선율은 관객의 눈과 가슴속에서 하염없이 흐르는눈물을 감출 수 없도록 하는 사운드트랙의 백미라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