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가 돌아오다
화제 만발의 8등신 쭉쭉빵빵 그룹! 무시무시한 그 LPG가 다시 돌아온다. 더욱 강력하게, 더욱 화끈하게.
2005년 8월 국내 음악계 최초의 `4인조 트로트 여성 그룹'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과 관심속에 첫 음반을 냈던 LPG. 이런 LPG가 2006년 10월 2집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보다 높은 곳을 비행하는 날개짓을 퍼덕거린다.
1집은 시작이라했던가? 1집은 LPG에게 겨우 출발선상이나 다름없는 일. 대부분의 가수가 1집 이후 2집에서 일을 낼 것을 준비하듯, LPG 역시 2집으로 대박을 터뜨리고 가요계 정상자리에 우뚝 설 자신과 확신에 차있다.
이를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2집 음반에는 트로트 음반사에서 기리 빛날만한 정성과 노력, 비용이 쏟아부어졌다. 현재 가요계는 그 엄청난 불황기에 따라 정규 앨범 대신 싱글이나 디지털 음반을 내는 초라한 분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그러나 LPG는 과감히 이런 분위기를 정면으로 거스르고자 한다. LPG는 분명 트로트 가수들이 대부분 노래 한 곡만을 내놓고 활동을 펼치는 것과는 달리 LPG는 제대로된 음반 하나를 풍성하게 안기며 `정공법'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강렬한 의욕을 지녔고, 그만큼 강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최고의 작곡가를 섭외하고 10여곡을 녹음하면서 음반 제작비에 1억원을 쏟아붓는 우리들을 보고 `바보같은 짓!'이라고 일갈했던 사람들에게 과연 우리가 우둔한 짓을 한 것인지. 조금만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주시길 부탁하고 싶다.
2집은 시작됐다. 1집이 다이너마이트의 `지직'거리는 점화물이었다면 2집 활동은 가공할만한 다이너마이트의 대폭발이 될 것이다.
"콰콰콰쾅!". LPG는 2집 활동에 많은 이들은 주목해야할 것이다. LPG는 분명 점점 진화하고 또 점점 강해지고 있으니까.
# LPG의 1집 활동 총정리
지난 2005년 8월 미녀 그룹 4총사가 극비리에 준비되고 있다는 소문으로 일약 관심을 모았던 이들. 화려한 시선속에서 베일을 벗었던 LPG는 모든 멤버들이 한결같이 170cm를 넘는 쭉쭉 빵빵 미녀들이었다. 이도 모자라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베스트모델 선발대회 수상자들이라는 멋진 이력서(?)까지...
이들 스스로의 모습 뿐만 아니라 장윤정을 만들었던 윤명선 작곡가, 태진아, 송대관, 설운도, 현철 등 트로트 4대 천황 등 유명 인사들의 전폭적인 도움까지 받아내고 있기도 했다.
다양한 화제도 속출했다. 멤버 개개인들의 끼에서 비롯돼 멤버 수아는 비, 유재석 등의 초상화 그림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이 녀석은 특히 오랜 독학을 끝으로 경희대 편입시험에 합격하며 끝없는 학업열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멤버 한영은 최고 일류급 패션 모델의 활동을 되살려 샤넬 패션쇼 무대에 이번에는 가수 겸 모델로 초청받은데 이어 장윤정이 진행을 맡은 CJB방송 `가요베스트텐'의 MC 바통을 물려받았으며, 또다른 멤버 연오는 부산국제영화제 영어 통역요원으로, 인기 축구스타 박지성의 친구로 관심을 끌었다. 멤버 윤아 역시 태권도 전국 체전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다채로운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국내에서 내노라한 인지도를 얻었다는 LPG는 외국에서도 꽤나 심상찮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중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음악프로그램 CCTV `동일수가'에 출연한 후 행사 출연제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한국의 떠오르는 엔카 그룹'으로 다채로운 행사 섭외가 빗발쳤다. 현재 중국과 일본의 관계사로부터 끊임없이 해외전속계약을 체결하자는 제의도 뜨겁게 일고 있다.
LPG는 2집 활동에서 더욱 많은 관심의 선두주자로서, 아울러 중국과 일본 등을 오가며 `국내용'을 넘어서는 높은 인기의 그룹으로 이제 더욱 높게 날아오를 것이다. LPG가 1집때 찍은 CF는 DMB TU, 삼성케녹스, 박명수 출연 `본젤라또', 유유산업의 `유판씨' 등이다.
# LPG의 2집!
"요즘 앨범 만드는데 그렇게 많은 돈을 쏟아붓는 사람들이 어디있냐?"는 타박에도 불구, LPG는 부끄럽지 않은 앨범을 만들고자 묵묵히 최선을 다해왔다. 음반 총제작비 1억원. 트로트 음반 제작 사상 이렇게 큰 정성을 들인 것은 의외의 일로 받아들여진다.
앨범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타이틀곡 `팔베개'를 제공해준 최수정 작곡가는 이재은의 `아시나요'를 비롯해 뚜띠의 `삼백원' 등으로 트로트 작곡실력을 만방에 알리고 있는 작곡가다. 컨츄리꼬꼬의 `김미김미' 등을 만든 인기작곡가 출신으로 "LPG의 앨범에서 트로트 타이틀곡을 만드는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바쁜 시간을 기꺼이 내줬다.
김세진 작곡가는 또 어떤가? 린의 `사랑했잖아요'를 작곡하고 씨야, 코요태의 앨범에 수없이 참여해온 김세진 작곡가는 LPG에게 김수희의 히트곡 `애모'와 같은 슬프디 슬픈 노래를 주고싶다며 `사랑에 사는 여자'라는 트로트발라드풍 노래를 제공했다. 또 핑클 쥬얼리 클레오 베이비복스 양혜승 소찬휘 등의 앨범에 참가한 정성윤도 LPG에 기꺼이 도움을 줬다.
인기 스타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태진아의 아들인 가수 이루가 평소 숨겨놓았던 트로트 작곡 실력을 발휘해 곡을 썼으며, 절대음감으로 유명한 연세대 음대 출신의 가수 겸 피아니스트 `키스피아노'도 성인풍의 발라드곡을 선사했다. 그룹 `테이크'의 멤버 장성재도 성인풍 발라드로 내놓았다.
이번 앨범에는 일반 트로트가수들이 쉽게 넣고 있는 히트 트로트 리메이크 곡은 일절 찾아볼 수가 없다. 모두 일일이 발품을 판 창작곡이다. 국가보훈처의 러브콜을 받아 LPG가 옛군가를 오늘날로 되살린 `빨간마후라' 만이 팬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으로 함께 삽입됐을 뿐이다.
"상승하는 LPG의 이름값에 맞춰 제대로된 음반을 만들고자 했다"는 LPG 멤버와 찬이프로덕션의 고집. 2집을 다시 들어봐야하는 절대적인 이유이자, LPG 2집의 히트 예감의 배경이 될 것이다.
뮤직비디오는 이도영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정관장, 레스토닉침대 등의 CF를 거쳐 최근 이승철, 김건모, 조수미, HOT의 이재원, 왁스 등 다양한 음반의 뮤직비디오를 맡아 아찔한 영상을 과시한 바 있다.
#팔베개 곡설명
LPG는 이번 앨범을 통해 2000년대 중반 휘몰아치고 있는 `뉴 트로트'의 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