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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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33 | ||||
화사한 두날개 너울거리며 허공을 가르네 천년묵은 설움과 분노를 고운 물결에 담아
검불같은 세상 내려다보며 날아라 하늘높이 날아라 날아라 공장의 굴뚝엔 시커먼 연기가 피어올랐네 거기선 단지 남산의 우뚝선 탑만이 보일뿐이네 검불같은 세상 내려다보며 날아라 하늘높이 날아라 날아라 나 이제 포근한 자연의 품에 안겨서 이제 맑은물 마시며 맑은 달보며 살겠네 검불같은 세상 내려다보며 날아라 하늘높이 날아라 날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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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1 | ||||
3. |
| 3:22 | ||||
산등성이 너머로 둥근해가 일렁이면 보라빛
새벽은 여릿여릿 춤춘다 새벽이슬 머금은 이끼낀 저바위는 세월의 무딘 호흡에 숨이 가뻣나 날이가고 달이가면 저바위도 몇줌의 흙이 되어서 바람에 날릴텐데 우뚝 서있네 우뚝 서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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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0 | ||||
끊일듯 이을듯이 휘감기는 소매자락 허~ 허~ 허~ 가슴에 맺힌 한 염주알이
숨기시며 허~ 허 ~ 허~ 돌아가는 고깔위로 연꽃도 활짝피어 가슴은 열리고 시름전송 하리라 스치는 장삼자락 묻어나는 임의향기 법고야 울리어라 두기덩덕 긴긴날의 어둠이 걷히네 마음으로 평안의 고동소리 애련한 몸매는 얼싸두기덩 수심천 하늘로 치솟누나 하늘을 어우르기 수줍어서 고깔인가 향로의 불은 사위어가고 어디선가 닭소리 음~ 돌아가는 춤사위에 속세를 잊으신가 천년의 설레임은 자비의 뜻 헤앗고저 열리는 눈길마다 피어나는 임의 얼굴 촛불아 타올라라 가슴에 가득 바람지고 하늘이 열리니 광명한 빛들이 쏟아지네 억만겁이 이제는 얼싸두기덩 새로운 세상아 빛나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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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1 | ||||
Disc 1 / Side B | ||||||
1. |
| 3:13 | ||||
2. |
| 5:48 | ||||
보랏빛 저녁놀 물들때 나는 느꼈네
강바람 내얼굴 스칠때 나는 알았네 우리가 이긴다는걸 타국이 우리를 넘보다니 노여움 풀수없어라 모든 용사들이 기도하니 하늘이 돕지않으랴 가슴깊이 솟아오른 나의 사랑이 불타는 태양같은 우리 젊음이 천둥같은 그 기상이 하늘을 찌르나니 적들은 갈곳없도다 가슴깊이 솟아오른 나의 사랑이 불타는 태양같은 우리 젊음이 천둥같은 그 기상이 하늘을 찌르나니 적들은 갈곳없도다 가슴깊이 솟아오른 나의 사랑이 불타는 태양같은 우리 젊음이 천둥같은 그 기상이 하늘을 찌르나니 적들은 갈곳없도다 강에 진히 묻혀 흐를 수 있다면 모든 용사들이 승리하여 그 위해 내가 오리라 그 위해 내가 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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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7 | ||||
4. |
| 4:07 | ||||
5. |
| 3: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