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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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2 | ||||
마치 처음처럼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추운 저녁 무렵에도 마치 처음처럼 아침처럼 새봄처럼 언제나 언제나 새 날을 시작하고 있다 마치 처음처럼 아침처럼 새봄처럼 언제나 언제나 새 날을 시작하고 있다 마치 처음처럼 아침처럼 새봄처럼 언제나 언제나 새 날을 시작하고 있다 처음처럼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아침처럼 새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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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7 | ||||
3. |
| 5:18 | ||||
너는 왜 길들여지지
않는 것일까 너는 왜 길들여지지 않는 것일까 편안한 먹일 찾아 먹이를 주는 사람들 찾아 다들 개들의 무리 속으로 떠나가는데 너는 왜 바람을 피하지 않는 것일까 너는 왜 바람을 피하지 않는 것일까 여름날의 천둥과 비 바람 한겨울 설한풍 피할 안식처가 사람의 마을에 놓여 있는데 너는 왜 바람 부는 들판을 떠나지 않는가 너는 왜 산골짝 바위틈을 떠나지 않는가 오늘은 사람들 사이에서 늑대를 본다 그대의 빛나는 눈빛 속에 늑대를 본다 홀로 어슬렁거리는 외로운 정신을 그 무엇에도 길들여지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너는 왜 바람 부는 들판을 떠나지 않는가 너는 왜 산골짝 바위틈을 떠나지 않는가 오늘은 사람들 사이에서 늑대를 본다 그대의 빛나는 눈빛 속에 늑대를 본다 홀로 어슬렁거리는 외로운 정신을 그 무엇에도 길들여지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영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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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4 | ||||
세상이 달라져
세상이 달라져 저항은 영원히 우리들의 몫인 줄 알았는데 몫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다 가진 자들이 저항을 흥 하고 있어 워워워 세상이 달라져 세상이 달라져 저항은 어떤 이들에겐 배부른 밥이 되고 권력이 되었지만 우리 같은 얼간이들은 저항마저 흥 빼앗겼어 워워워 세상은 확실히 달라졌어 세상은 확실히 달라졌어 이제는 벗들도 말 수가 적어지고 개들이 뼈다귀를 물고 나무 그늘로 사라진 뜨거운 여름날의 한 때처럼 세상은 한결 고요해졌어 워워워 세상이 달라져 세상이 달라져 저항은 어떤 이들에겐 배부른 밥이 되고 권력이 되었지만 우리 같은 얼간이들은 저항마저 흥 빼앗겼어 워워워 세상은 확실히 달라졌어 세상은 확실히 달라졌어 이제는 벗들도 말 수가 적어지고 개들이 뼈다귀를 물고 나무 그늘로 사라진 뜨거운 여름날의 한 때처럼 세상은 한결 고요해졌어 고요해졌어 고요해졌어 고요해졌어 고요해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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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8 | ||||
이 길을 가네 이 길 이미 있는 길 아니라네
가시밭 험한 산 넘어 물 건너 새 길을 내어 처음으로 뜨거운 눈물 흘리며 가는 길이라네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 둘이서 손잡고 가는 이 길 이 길을 가네 이 길 혼자 가는 길 아니라네 몇십 년 막힌 길 열어 몇천 년 갈 길을 내어 이제야 마음껏 노래 부르며 가는 길이라네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 둘이서 손잡고 가는 이 길 둘이서 가다가 마침내 마침내 하나의 영광으로가는 길이라네 우리 모두 함께 가야 할 바로 그 길이라네 이 길을 가네 이 길 둘만 가는 길 아니라네 이 고을 저 고을 서로 오가는 온세상 서로 오가는 새로운 날 꽃동산으로 춤추며 가는 길이라네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 둘이서 손잡고 가는 이 길 둘이서 가다가 마침내 마침내 하나의 영광으로 가는 길이라네 우리 모두 함께 가야 할 바로 그 길이라네 우리 모두 함께 가야 할 바로 그 길이라네 바로 그 길이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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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39 | ||||
내겐 허무의 벽으로만 보이는 곳이 그 여자에겐
세상으로 통하는 창문인지도 몰라 아~ 내겐 무모한 집착으로만 보이는것이 그여자에겐 황홀하게 취하는 광기인지도 몰라 아~ 누구도 뿌리내리지 않으려하는 곳에 뼈가 닳아지도록 뿌리내리는 저 여자 잿빛담장에 녹색의 창문들을 무수히 달고 있네 질긴 슬픔의 동아줄을 엮으며 어~ 칸나꽃보다 더 높은 하늘로 오르네~ 누구도 뿌리 내리지 않으려 하는곳에 뼈가 다 닳아 지도록 뿌리 내리는 저여자 잿빛 담장에 녹색의 창문들을 무수히 달고 있네 질긴 슬픔의 동아줄을 엮으며 칸나꽃보다 더 높은 하늘로 오르네 마침내 벽 하나를 몸속에 삼키고 온 몸으로 벽을 갉아 먹고 있네 아~ 지독한 사랑이네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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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21 | ||||
오직 그대만이
오직 그대 미소만이 나를 밝게 해 나를 살게 해 그대 안에 영원히 그대 품안에 따스히 난 숨쉬고 싶어 난 잠들고 싶어 우리들의 사랑 서로를 향한 바램보다 주므로 빛났으면 해 그대 눈물 흘릴 때 그대 갈 길 잃었을 때 난 지켜주려네 난 닦아 주려네 내안에 영원히 내품안에 따스히 그대 숨쉬었으면 그대 잠들었으면 우리들의 사랑 서로를 향한 바램보다 주므로 빛났으면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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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4 | ||||
너무 걱정하지마
내가 옆에 있잖아 기운 내 당신은 웃을 때가 제일 예뻐 앞으로도 언제나 내겐 당신뿐이야 내 주변에 아무리 봐도 당신만한 여자가 없어 없어 으음 나 당신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지 나 당신 없으면 어떻게 살아갈까 지치고 힘들어 하는 당신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힘이 될 수 있을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힘을 내 사랑해 누가 당신을 보고 아줌마라 하겠어 지금도 당신은 처녀 때랑 달라진 게 없어 사람들이 나보고 정말 장가 잘 갔대 뭘 먹어 봐도 당신이 만들어 준 게 제일 맛있어 제일 맛있어 으음 나 당신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지 나 당신 없으면 어떻게 살아갈까 지치고 힘들어 하는 당신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힘이 될 수 있을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힘을 내 사랑해 나 당신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지 나 당신 없으면 어떻게 살아갈까 지치고 힘들어 하는 당신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힘이 될 수 있을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힘을 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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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3 | ||||
너의 환상 속에 난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나무겠지 사계절 늘 푸른 모습으로 변하지 않는 저 나무겠지 그러나 난 그런 사람이 아냐 자주 화도 내고 눈물도 흘려 작은 일에 너무 신경 쓰면서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기도 해 니가 나를 알면 알수록 환상은 무참히 깨질까 봐 너를 더 가까이 할 수 없어 두려워 깨지고 무너지는 너의 환상이 그러나 난 그런 사람이 아냐 자주 화도 내고 눈물도 흘려 작은 일에 너무 신경 쓰면서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기도 해 니가 나를 알면 알수록 환상은 무참히 깨질까 봐 너를 더 가까이 할 수 없어 두려워 깨지고 무너지는 너의 환상이 너의 환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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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49 | ||||
아무도 그 누구도
손 내밀지 않을 때 내 쉴 곳 내 기댈 곳 어디일까 둘러보니 내 안의 바로 내 안의 또 하나의 내가 있어 안녕. 어둠 속에 떨고 있는 착한 나여 난 잊고 살았네 아니 난 애써 외면 했었네 세상에 살기 위하여 세상에 살아남기 위하여 너를 버리고 난 많은 다른 이를 아프고 힘들게 했어 난 난 난 난 잊고 살았네 아니 난 애써 외면 했었네 세상에 살기 위하여 세상에 살아남기 위하여 너를 버리고 난 많은 다른 이를 아프고 힘들게 했어 난 난 내가 날 용서해 날 용서해 날 용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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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16 | ||||
나 안개 속에 길을 잃었네
어둠에 지친 내 혼 날개를 접고 망망한 저 바다 위 작은 배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다 잠겨만 가고 그 아무 것도 보이질 않아 어디쯤 와 있을까 가고 있을까.. 누가 나의 손을 좀 잡아줘 소리쳐 봐도 아무도 그 누구도 대닺이 없어 어쩌나.. 어쩌나.. 나 안개 속에 길을 잃었네. 그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어디쯤 와 있을까 가고 있을까 누가 나의 손을 좀 잡아줘 소리쳐봐도 아무도 그 누구도 대답이 없어 어쩌나 어쩌나 나 안개 속에 길을 잃었네 나 안개 속에 길을 잃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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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5:49 | ||||
행여지리산에오시려거든
천황봉일출을보러오시라 삼대째내리적선한사람만볼수있으니 아무나오지마시고 노고단구름바다에빠지려면 원추리꽃무리에흑심을품지않을 이슬에눈으로오시라 이슬에눈으로오시라 행여반야봉져녁노오을품으려면 여인에둔부을스치는유장한바람으로오고 피아골에단풍을만나려면먼저온몸이달아오르는 절정으로오시라 불일푹포에물방망이을맞으려면벌받는아이처럼등짝 시퍼렇게오고벽소령눈시린달빚을받으려면뼈마져 부스러지는희한으로오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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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44 | ||||
늦은 밤이면
잠든 아이들의 이불을 다시 덮어주며 꿈꾸고 있니 오늘 너의 하룬 어땠니 즐거웠니 힘들었니 그래 니가 가는 길엔 수많은 언덕이 기다릴지 몰라 주저앉고 싶은 순간 꼭 기억해줘 엄마 아빠의 사랑을 Good Night 좋은 꿈만 꿔 너의 내일은 밝을 거야 Good Night 정말 고마워 니가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Good Night 그래 니가 가는 길엔 수많은 언덕이 기다릴지 몰라 주저앉고 싶은 순간 꼭 기억해줘 엄마 아빠의 사랑을 Good Night 좋은 꿈만 꿔 너의 내일은 밝을 거야 Good Night 정말 고마워 니가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Good Night 라라라라라 라라 랄라라 라라라라 Good Night 라라라라라 라라 랄라라 라라라라 Good N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