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타이거즈,
21세기로 거슬러 온 태초 락큰롤의 향연.
엘비스 프레슬리가떠난지 30주년이 되는해이다.
그래서 지구촌에는 그당시 락큰롤에대해 재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지금 주지할만한 밴드가 락큰롤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락타이거즈 그들이다.
포마드 기름으로 말끔하게 말아올린 리젠트 헤어 스타일, 금방이라도 스윙 댄스를 출 수 있을 것 만 같은 흥겨운 락엔롤 리듬,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폴카닷 프린팅의 50년대 스타일 드레스, 슬래핑 기법으로 연주되는 업라이트 베이스의 웅장함... 50년대 태초의 락엔롤로 돌아가 복고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에디 코크란, 쟈니 캐쉬, 제리 리 루이스, 완다 잭슨, 척 베리, 엘비스에서부터 70년대 펑크, 80년대 락커빌리 리바이벌의 대명사 스트레이 캣츠,2000년대의 네오 락커빌리, 싸이코 빌리에 이르기까지 락타이거즈의 양분이 된 음악들은 Rock의 그 역사와 함께 해 왔다. 따라서 2006년 락타이거즈의 음악은 정통성을 유지하며 시대적 요소와 멤버들의 취향을 가미한 독특한 느낌의 장르라고 할 수 있다.
곧 발매될 2집에는 1집 이후에 3년여 간의 무수한 라이브를 통해 검증과 검증의 단계를 거친 소수 정예의 11곡이 수록 되었다. 독특한 보이스 칼라를 가진 남성과 여성 투보컬의 사운드는 결코 지루하지 않은 신선함을 보여준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콘트라 베이스의 스트링을 손가락으로 뜯었다가 바로 바디를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찰싹하고 때려주는 락커빌리의 정통적 슬래핑 기법은 가슴을 요동치게 하는 스피디한 긴장감과 경쾌함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영롱하면서도 카랑카랑한 그레치 기타와 업비트의 드럼박은 듣는이의 두 발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그밴드의 진정한 100%를 알려면 라이브 만한 것이 있을까. 락타이거즈는 2001년 결성된 이후 크고 작은 수많은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아우라를 발산한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들의 퍼포먼스는 본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무대위에서 악마에 영혼을 팔았다"라고 할 정도로 폭발적이다. 국내에는 아직 락커빌리라고 하는 장르의 씬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그들만의 씬을 만들어 키워온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에서 온 사람들은 한국에 이런 밴드가 있다는 것 자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한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면서도 결코 그저 복고에 치우치지 않는 세련됨이 그들의 시선을 빼앗아 버리는 것이다. 실제로 락타이거즈의 공연장에서는 외국인들은 많이 볼 수 있다. 이미 수차례 외국의 락 페스티발에서 공연한 바 있으며 현지 공연 기획자의 초청으로 올해 8월에는 일본 락커빌리, 싸이코 빌리씬의 가장 큰 행사인 제 11회 도쿄 빅럼블 페스티발에 다녀왔으며, 2007년 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캐나다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락타이거즈는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국제적 교류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밴드로 거듭날 것이며 안으로는 락커빌리 음악과 문화의 내실을 다지며 장기적으로는 국내에 새로운 음악씬을 형성하고자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