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으로 결성 15주년을 맞이하는 DIMENSION. 1992년 데뷔 이후, 압도적인 모습의 고품질사운드로 J-퓨전, 인스트루멘탈 음악 신에 큰 획을 그은 그들의 신작이 1년 반 만에 선보였다. 19번째 앨범인 [My Rule]은 그들의 혁신성과 크리에이티브 마인드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바야흐로 “DIMENSION”을 상징하는 난이도 높은 기교스타일의 악곡으로부터 쿨한 느낌의 재즈스타일 그리고 달콤한 발라드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채워져 있어 1년 반이라고 하는 세월에 걸쳐 그들 만이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독창성을 보여 준다.
[My Rule]이라는 그 타이틀에 어울리게 DIMENSION만의 “방식”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앨범으로 완성된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는 사실. 각각의 멤버가 단편적인 아이디어나 멜로디 라인을 준비 해온 것이 아닌, 아무것도 없는 제로 상태로부터 즉흥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했다고 하는 이번 작품은 그런 만큼 기술적으로 높은 완성도가 요구되었다. 그럼에도 세 명의 개성과 테크닉이 하나가 되어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15년이라고 하는 그들의 경력과 경험 덕분일 것이다. 타이틀에 있는 “My”라고 하는 일인칭은 각 멤버 보다 이들 멤버가 한 마음으로 일치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다.
15년간의 짧지 않은 역사가 만들어낸 「완벽한 호흡」과 함께 더욱 더 원숙미를 보여 주는 DIMENSION. 확실히 그들의 “현재”를 상징 하는 21세기의 JAZZ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본 작을, 한 음 한 음 놓치지 않고 만끽해 주었으면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