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과 함께 불어오는 짙은 중독성의 난초향.
로로스(Loro's), Scent of Orchid (single)
멤버들의 화려한 전력과 함께 '신인 아닌 신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혼성 5인조 밴드 로로스가 대망의 첫 싱글을 발표했다. 로로스 특유의 폭발적인 라이브 사운드를 예상했던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을 이번 싱글은, Room의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느낌이 살아있으면서도 (디지털 사운드 워킹을 통한) 색다른 시도들로 가득 차 있다.
실로 광활한 로로스의 음악세계를 몇 줄 글로 설명하는 작업은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그들이 키보드, 기타, 베이스, 첼로, 드럼이라는 흔치 않은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관심이 작게는 드림 팝에서부터 크게는 월드 뮤직에까지 이른다는 점을 밝힐 따름이다.
2006년 상반기 홍대 최고의 유행가 중 하나였던 'My Cute Gorilla'를 포함, 총 세 곡을 담고 있는 싱글 앨범, [Scent of Orchid]는 튠테이블무브먼트의 네 번 째 공식 발표작으로, 신촌 향뮤직(
http://hyangmusic.com)을 통해 독점판매되며 홍대 클럽 빵을 비롯한 몇몇 공연장에서 소량 한정 판매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