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DATE: | 2002-12-00 / 대한민국 |
DURATION: | 54:51 |
# OF TRACKS: | 15 |
ALBUM TYPE: | 컴필레이션, 옴니버스, studio |
GENRE/STYLE: | 뉴에이지 월드 |
ALSO KNOWN AS: | - |
INDEX: | 8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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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북미 인디언의 플루트 음악이 (주)Ales2 Music에서 발매되었다. '인디언의 길'(The Indian Road)시리즈는 모두 3장의 음반에 수준 높은 정신문화를 간직했던 북미 인디언 음악의 어제와 오늘을 담아 내려는 기획으로 소개하는 The Indian Road Vol.1이 그 첫 산물이다. 북미 인디언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Sil verwave 레이블의 음반 11장에서 가장 명상적이며 평온한 음악들을 담은 것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원주민 출신 연주자를 엄선하고, 플루트 음악은 물론 최근의 북미 인디언 음악(Contemporary Native American Music)의 다양한 형태와 토속적인 면을 한 음반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00년 이후 북미 인디언의 삶과 지혜를 담은 서적과 그들의 역사를 담은 서적들이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에 비하면 음악이 뒤늦게 소개되는 감은 있으나 이미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오른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시팅 불’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등 북미 인디언 서적 출간과 더불어 지금까지 ‘원시적’ 혹은 ‘야만적’이라는 편견으로 인식되어 오던 수준 높은 북미 인디언 문화가 본격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북미 인디언 음악)20세기 북미 인디언 음악은 비교적 알려진 편이다. 그러나 초기 북미 인디언 음악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자료는 드물다. 백인들의 광기에 가까운 인디언 말살 정책과 그들에 의해 전파된 질병으로 콜롬부스가 미국땅을 밟은 이후 많은 북미 인디언 음악 문화가 그들의 언어와 함께 역사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약 800만명 이상의 인디언들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1970년대까지도 그들의 고유한 전통 음악 양식을 지켜 온 부족도 있었지만 그들도 서구화가 되면서 급속하게 음악적 전통을 잃어 갔다. 다행히 음반의 발명으로 인디언의 전통 음악이 음반 기록으로 남게 되었으나 이 또한 부족간 녹음 시점의 차이가 너무 크고 인디언의 강제 이주, 감금 정책으로 인해 지역별 음악 분포, 전파 경로 등의 추적은 거의 불가능하다. 20세기 이전 북미 인디언 음악에 대한 자료는 17세기 미국 대륙으로 건너갔던 예수회 선교사들의 기록에 겨우 의존할 수 있을 뿐이다.북미 인디언 문화권은(인디언 보호구역으로의 강제 이주 이전), 동부지역, 평원지역, 남서부, 캘리포니아, 북서부 해안지역, 북부지역, 네바다와 유타주의 고원지대, Great Basin으로 불리는 분지문화권으로 대별된다. 음악적으로는 거의 모든 지역이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이누이트(에스키모)의 음악도 북미 인디언 음악의 뿌리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 북미 인디언 음악의 형식과 구성은 단순하며 주로 종교의식에 관련된 음악이 많지만 집단의 춤이나 절기 의식, 놀이 등에도 음악을 사용했다. 대개 북미 인디언의 의식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음악은 주로 남성들에 의해 연주되었다.음계는 주로 4음계, 5음계 혹은 6음계를 사용했고 하강 음형을 그리는 음악이 많았는데 푸에블로 인디언은 다양한 5음계 6음계, 7음계를 써서 긴 선율을 만들기도 하여 이들의 음악은 북미 인디언 음악 중 가장 복잡하고 다양한 음악으로 꼽힌다. 노래의 형식은 매우 단순하고 단선율(monophonic)인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지역에 다성 음악의 흔적도 있었다. 나바호족과 아파치족은 노래에 비음(鼻音)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나바호족은 높은 음역대를 선호한 반면 아파치족은 중간 음역에서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북미 인디언 노래의 가장 독특한 점은 페요테(peyote) 노래의 경우처럼 아무 뜻이 없는 가사를 가진 노래가 많다는 점이다. 이런 노래들은 주로 평원에 살았던 부족들에게서 쉽게 발견되는데 이는 기악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평원 부족 음악에서 목소리로 기악적 효과를 얻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미 인디언의 악기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주로 북, 래틀, 휘슬, 방울, 막대기 등의 타악기이며플루트가 중요한 선율 악기로 사용되었다. 북미 인디언에게 북소리는 인간의 맥박과 모든 생명의 근원적인 리듬을 상징하는 것으로 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고 북의 둥근 모양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묶어 주는 불가분적인 일체성을 의미했다. 특히 파우와우북(Powwow:한 부족이나 여러 부족이 모이는 집회나 행사)은 여러 명이 둘러앉아 연주할 만큼 크기가 큰 북으로 의식이나 춤에 사용되었고 남부 지역에서는 느리게, 북부 지역에서는 빠르게 연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래틀(rattle)은 조롱박이나 둥근 열매 껍질 등에 모래나 작은 씨앗들을 넣고 손잡이 막대를 부착하여 흔들면서 소리를 내는 악기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 휘슬은 나무나 독수리의 뼈 등으로 만들어 서부 지역 인디언들이 즐겨 사용하였는데 여러 개를 묶어 팬파이프처럼 연주한 기록도 발견된다. 이 악기는 순수한 악기의 음색만으로 동물의 울음소리나 새소리를 묘사하는 경우에 자주 사용되었다 (이 음반 7번 트랙 시작 부분에서 이 악기의 맑은 울림을 들을 수 있다) 소라나 조롱박, 나무(껍질)등으로 만든 리드 악기(갈대가 떨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 서양 악기의 클라리넷, 바순, 오보에 등이 이에 해당된다)도 있었으나 선율이 아니라 한 음만을 연주하는 단순한 형태였다. (북미 인디언 플루트)북미 인디언 음악의 백미는 단연 플루트 음악일 것이다. 풍성한 공명으로 공기 속으로 번져 가는 북미 인디언 플루트의 고요한 선율은 세상의 어떤 음악에서도 느낄 수 없는 평온함을 간직하고 있다.북미 인디언 플루트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 평원 지역에서는 플루트로 연주하는 곡을 노래로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북미 인디언들은 플루트를 ‘사랑의 플루트’ ‘말(馬)의 플루트’ ‘구애(求愛)의 플루트’ 등으로 불렀는데 부족마다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 어느 한 이름으로 지칭하기 힘들다.(북미 인디언의 언어는 약 300개 어족에 2,000여개의 방언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부족의 플루트 이름을 몇 개만 소개하면 샤이언족-타페노, 세네카족-예요타스타, 수우족-와사수티레, 시요탄카, 촉토족, 크리크족, 치카소족- 와스카치 등이다. 이름은 달라도 플루트는 거의 모든 부족 문화권에서 주로 무반주 독주로 연주하는 것이 보통이다.플루트는 주로 나무나 갈대, 나무(껍질)로 만드는데 남서부 지역에서는 도기로 만들기도 했고, 북서 해안 지역과(캘리포니아), 평원 지대에서는 뼈로 만든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플루트의 구멍은 3개-6개까지 다양하며 보통 세로로 부는 것이 많다. 나무로 만든 플루트는 크기는 물론 나무의 재질에 따라서 음색이 달라지며 이 음반에서 그 차이를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The Indian Road(The Best of Native American Flute Music Vol.1 수록곡 설명)1. The Offering (기도)Flute: Mary Youngblood (플루트: 미국삼나무. A-key)이 음반은 최초의 여성 인디언 플루트 연주자 메리 영블러드의 고즈녁한 연주로 시작한다. 남성만이 연주하던 플루트 연주의 금기를 깨고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메리 영블러드의 기도하는 마음이 잔잔하게 스며 나오는 곡이다. 이 트랙은 지하 180 feet의 동굴에서 인디언 플루트의 울림을 담아 낸 것으로 물 떨어지는 소리를 포함한 동굴 속의 자연의 소리가 고스란히 함께 녹음되었다. ‘마을의식이나 종교의식에서 우리는 모든 것에 깃들어 있는 영혼에게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이 날 나는 음악이라는 선물을 주신 신께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하늘을 향해 플루트를 높이 들어 올려 네 가지 것들을 위해 기도한다. 지혜와 균형, 기쁨 그리고 사랑을 위해. 2. Fog (안개)Flute: Mary Youngblood (티크, C-key)Vocal: Joane Shenandoah ‘깊은 적막이 감돌고, 시간도 멈춰선 안개 자욱한 하얀 그곳. 산 높은곳에먼옛날의 사람들은 고요한 안개의 베일을 통해 내게 노래를 속삭인다’ 나직하게 흐르는 플루트의 공명 위에 흐르는 셰난도의 목소리는 몽환적인 안개 속에서 들려 오는 노래를 연상시킨다. 3. Unrequited (대답 없는 사랑)Flute: Mary Youngblood (스페인 삼나무, 온음계 C-key)Guitar: Tom Wasinger‘먼 사랑은 안개 속을 지나는 것이다. 만질 수도 가질 수도 없는 금지된 것이다.그런 사랑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그것의 순결함을 기뻐하고, 그 환희 속에서 춤추며,그것의 보이지 않는 갈망과 함께 눈물 흘릴 일이다‘아련한 기타 선율이 플루트의 조용한 독백을 어루만지는 아름다운 음악이다. 플루트의 독백은 가슴을 포근하게 어루만지며 대답 없는 사랑의 시(詩)를 쓴다. 4. Peace and Power(평화와 힘)Vocal: Joanne Shenandoah / Cello: James Hoskins 이 곡의 가사는 '그는 최초의 사람들에게 평화와 힘을 주었네‘로 매우 단순하다. 부족간의 전쟁으로 큰 상처를 안고 있던 모든 이로쿼이족(Iroquois: Mohawks, Oneidas, Onondagas, Cayugas, Senecas부족)에게 평화를 가져다 준 영웅 ‘스켄넨라호위’(Peacemaker)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것이다. 500년을 이어 온 미국 원주민의 아픔과 질곡의 세월을 노래하는 듯 ‘미국 인디언의 에냐’(Enya)로 불리는 셰난도의 가창과 첼로의 나직한 탄식은 듣는 이를 깊은 상념에 잠기게 한다. 5. Within my heart (내 마음 안에) Flute: Mary Youngblood (검은 호두나무 A#-key)메리 영블러드의 음악적 영감에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로 가슴 가득 평온함을 가져다 주는 곡이다. 단순한 구성이지만 선율의 아름다움과 듣는 이의 가슴속으로 고요하게 잦아드는 플루트의 울림은 무반주 북미 인디언 플루트 음악의 진수라 할 만하다. 6. Flight Song (탈주의 노래) Flute: R. Carlos Nakai / Piano: Peter Kater북미 인디언 플루트의 음악이 현대의 피아노와도 얼마나 아름답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 곡은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6시간에 걸쳐 방영되었던 다큐멘터리 의 삽입곡이다. 이 작품은 1800년대 중반-후반까지 북미 대륙의 주인이었던 인디언들이 미국의 서부를 잃어가는 과정과 그들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것이다. 백인들에게 ’서부‘는 ’승리‘와 ’개척‘이었지만 그 땅의 주인이었던 인디언에게는 되찾을 수 없는 ’빼앗김‘이었다는 시각에서 접근하여 배경음악 또한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북미 인디언 플루트 음악을 세계에 알린 독보적인 거장 칼로스 나카이의 플루트 선율은 마치 잃어버린 땅과 잃어버린 삶에 대한 신음처럼 애절하게 다가온다. 7. Eagle come pray for me (독수리가 와서 날 위해 기도하네)Vocal & Hoop Drum: Lawrence Laughing Eagle bone whistle & Others : Tom Wasinger독수리 뼈로 만든 휘슬로 적막함 속에서 혼을 일깨우는 듯한 이 곡은 일종의 ‘감사’의 노래로 가사의 내용은 ‘우리는 지금 감사를 드리고 싶다. 아직도 길을 잃고 찾고 있으며, 아직도 고통 속에 있는 우리는. 기억하라, 우리가 표지판만 본다면 모든 길은 결국 우리를 편안한 집으로 안내한다. 이제 우리의 마음은 하나다‘ (여기서 ‘감사’는 Mohawk족의 말 "Ke io ki non waharakon"에서 온 것으로 모든 사랑과 존경과 감사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뜻이다)8. Yellow ram's song (노란 숫양의 노래)Flute & Drums : Robert Mirabal이 곡은 칼로스 나카이의 맥을 잇는 차세대 플루트 주자로 인정받는 미라발의 강렬한 플루트 연주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일종의 진혼곡이다.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관능적인 북소리에 실린 타오르는 듯한 강렬한 플루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죽음을 슬퍼하는 애가(哀歌). 말(言)을 잃은 자는 그가 가지지 못한 것을 슬퍼한다. 사람은 홀로 인생에서 숙고하여 선택한 하나의 길을 가지만 그 길은 진정 끝없는 원(圓)이다’9. Eagle Clan (독수리의 후예)Flute: Flute: Mary Youngblood (미국삼나무. 저역 Bb-key) 지하 동굴에서 녹음한 저음역 플루트의 가득 찬 공명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플루트 연주자 메리 영블러드는 알라스카의 알류트족과(Aleut: 이누이트족과 함께 ‘에스키모’로 부르지만 에스키모는 ‘날고기를 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약간은 비하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점차 쓰이지 않는 추세다) 플로리다의 세미놀레족의 피를 반씩 이어 받았다. 메리 영블러드는 ‘나는 추가치 알류트족- 독수리의 후예임을 자랑스럽?생각한다. 독수리는 힘과 지도력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라는 자긍심으로 이 곡을 연주하고 있으나 결코 그 목소리를 높이는 법이 없다. 10. Yuba (유바)Flute: Mary Youngblood (적삼나무. E-key) 북미 인디언의 원류는 몽골리안 계통으로 우리와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 때문일까? 현대의 창작곡임을 감안하더라도 우리네 정서의 속살과 너무나 닮은 선율에 의아함을 감출 수 없는 곡이다. 유바(Yuba)는 마이두(Maidu)인디언 부족의 조상들이 살던 마을이 있던 지역으로 시에라에서 흘러 오는 큰 강줄기가 깃털 모양의 강과 만나는 곳이었다. 이 곳의 차가운 강물은 영혼을 새롭게 충전시킨다고 믿었다. 북미 인디언 자장가의 어제와 오늘 11. Navajo Lullaby 'Shii Na-sha'(나바호족 전통 자장가) Vocal: Julia Begaye작은 래틀을 조용히 흔들며 불러 주는 어머니의 목소리는 다정하지만 노래의 내용에는 아이를 강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곡이다. 다소 낯설고 투박하지만 짧고 단순한 구성으로 들을수록 친근하게 다가오는 매력이 있다. ‘네 인생에는 너 홀로 넘어야 하는 많은 언덕들이 있단다’12. Oneida Iroquois 'Kunolounkwa'(이로쿼이족 자장가) Vocal: Joanne Shenandoah오네이다 이로쿼이족의 자장가는 북미 인디언 최고의 가수로 불리는 셰난도의 노래로 담았다. 첫 소절부터 친근한 매력을 흠씬 전해 주는 곡이다. ‘잘 자거라, 잘 자거라 나의 귀여운 아기야. 너를 사랑한단다. 너는 착한 아이. 너를 사랑한단다’ 13. Beneath the Raven Moon(갈가마귀 달 아래서) Flute: Mary Youngblood (자단, F-key) / Guitar: Tom Wasinger메리 영블러드의 뛰어난 시적인 영감이 빛을 발하는 곡으로 소담스러운 기타 반주 위에 흐르는 플루트의 선율은 마치 창작 국악같은 다감한 느낌을 전해 준다. 미국 원주민 음악상(Native American Music Awards)에서최고의 여성 아티스트상과 베스트 플루티스트상을 수상한 아티스트답게 넘침도 모자람도 없는 울림으로 온화한 정감을 그려낸다.14. If walls could speak (벽들이 말을 한다면) Flute: R. Carlos Nakai / Piano & Synthesizers: Peter Kater10여 년을 미국 인디언 음악에 몰두해 온 카를로스 나카이와 피터 케이터의 역작으로 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앨범의 제목처럼 그들이 유리창 너머와 벽을 통해 바라본 세상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마음을 나직하게 수렴하는 피아노와 신디사이저의 선율에 때로는 흐느낌으로 때로는 체념의 고요로 아련하게 묻어 나오는 플루트의 비감(悲感)은 분명 벽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다.15. The Dance of thePuma and the wolf(퓨마와 늑대의춤) Flute: Mary Youngblood(e-key) / Zampo a: Tito La Rosa / Vocal: Shkeme GarciaPercussions: Tom Wasinger‘광포함은 춤이 되고 격렬함은 창조적인 힘이 된다’ 이 음반은 남미 안데스 인디오의 대표적인 악기인 삼포냐(팬파이프족 악기)와 북미 인디언의 플루트 음악이 만나 어우러지는 춤으로 마무리된다. 북미 인디언 지혜의 말 중에 ‘세상의 어느 것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면 가장 훌륭한 인간이다’ 라고 했던가? 남미 인디오의 삼포냐와 북미 인디언 플루트가 주선율을 주고받다가 함께 어우러지고......서로 제소리를 다스리면서 들려주는 퓨마와 늑대의 춤은 ‘어울림’의 미학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자료제공 : Ales2 Music) .... ....
TRACKS
Disc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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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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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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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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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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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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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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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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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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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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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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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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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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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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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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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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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S
REVIEWTrackback :: http://d2.maniadb.com/trackback/A157180
2002년 효순, 미선 두 소녀가 ‘살해’당한 사건은 한국인들의 대미관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촛불 시위를 둘러싸고 말도 많고,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에서는 반미는 죽어도 안 된다는 훈계를 일삼고 있지만 한가지 사실만은 분명하다. 미국은 결코 자의적으로 ‘선’과 ‘악’을 논할 만큼 고귀한 국가가 아니라는 사실. 음반 리뷰에서 다른 얘기 오래하기 뭣해서 이쯤해 두지만, 한국인들은 그 옛날 한일합방도 궁극적으로는 미국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주한미군을 사랑합니다’ 플랜카드를 내건 꼴통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일테지만.하지만, 사실 한국인들 정도 당한 것 가지고는 어디 나가서 미국 성토하기에는 ‘약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기도 하다. 그것은 라틴 아메리카나 베트남...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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