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ies And Gentlemen, The Greatest Singer Songwriter Alive Today Daniel Johnston
게임의 발단은 이 앨범의 표지가 제공했습니다. 자신의 묘비 앞에서 빨간장미다발을 들고 묵념하고 있는 컨셉의 이 표지. 또 어떤 뮤지션이 한명 가셨구나 하고 생각하며 셋리스트를 보았습니다. 묘비에는 명확히 1961-2004 년이란 숫자마저 명기되어 있으니 주저 없이 사후 헌정앨범이겠거니 생각하였습니다. 허나 알고 보니 그는 멀쩡히 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백발은 성성했고 풍채는 팻보이슬림 재킷의 그 사람 같았습니다. 셋리스트를 보았습니다. 맙소사! 탄성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순간 스포트라이트가 번쩍하면서 다니엘존스턴 VS 후배들 의 흥미진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