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슈퍼모델 등으로 구성된 쭉쭉빵빵 4인조 8등신 미녀그룹 LPG가 이번에는 겨울사냥에 나선다. 이미 여성그룹계에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뭇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LPG는 겨울을 테마로 한 겨울 싱글음반을 12월 발표하고 화려하면서도 왕성한 겨울 활동을 펼쳐간다.
이들이 누군가. 한번 한다면 꼭 해내는 팀이 아닌가. 지켜보시라. 늘 그러했듯이. 또한번 각종 인기검색어 차트와 인기차트 정상에 도전하는 LPG는 다시한번 '대박' 예감속에서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걸핏하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해대는 한영, 그리고 또다른 끼를 듬뿍 안고 있는 미녀 연오와 윤아, 수아가 새 싱글을 녹음하면서 왈. "겨울이 바쁘겠구만!" 2007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그룹 LPG. 올해 겨울도 바로 그들이 책임진다!
# 또한번의 히트예감!
이번 활동은 특히 지난 여름 '바다의 공주'라는 히트곡으로 전국 해수욕장을 뜨겁게 달궜던 LPG의 겨울판이라고 할 수 있다. 여름철 LPG는 시원한 비키니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와,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리메이크한 '바다의 공주'로 각종 차트 정상권을 섭렵한 바 있다. 가는 해수욕장마다 울려퍼졌던 '바다의 공주' 인기로 인해 전국 해수욕장으로부터 각종 러브콜이 쇄도키도 했다.
중독성이 끝내주고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만한 새로운 겨울 노래에 대한 제작 소문이 나자 유명 스키장에서 뮤직비디오 장소 협찬을 기꺼이 내주었다. 각종 장비 협찬 요청도 밀려들었다. 겨울 내내 울려퍼질 '스키장 가는 길', 스키장 구석구석에 노래될 '스키장 가는 길'의 인기는 이미 상당한 파괴력으로 곳곳으로 뻗어가고 있다. 이때 드는 생각 하나. 흡사 비발디의 '사계'처럼 LPG도 '사계'에 도전하는 것일까. 아직은 알 수 없다. 다만 이제 LPG의 히트 계절송 중 봄과 가을만이 남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 '스키장 가는 길'
이번에 발표한 겨울 싱글 타이틀곡은 '스키장 가는 길'. 겨울 분위기를 한껏 내는 이 노래는 겨울 내내 누구라도 듣고 즐거워할 만한 그런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무장돼있다. 특히 겨울 레포츠로 굳건히 자리잡은 스키장을 소재로 한 만큼 또한번 전국 스키장에서 이 노래가 울려퍼질 것이 자명해보인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스키장 이용 인구는 매년 10~15% 급증하고 있다. 10~30대 사이에서 겨울철 가장 큰 화두 역시 '스키장'이다. 그만큼 스키와 스노보드는 건전한 겨울철 놀이 문화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는 뜻과 다름없다.
이 노래는 놀랍게도 인기 가수 홍경민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그는 지난 여름 LPG의 '바다의 공주' 히트를 지켜보면서 겨울철에도 화제의 곡을 부르면 참 좋겠다는 생각아래 직접 이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왔다. 본인 스스로가 직접 멜로디를 만들고 가이드를 붙인 이 노래는 쉬운 멜로디와 함께 중독성이 무척 강하다. 한번 들으면 금새 흥얼거리는 놀라운 매력에 LPG 멤버 뿐만 아니라 주위 음악인들이 모두 '강추'를 마다치 않았던 곡이다.
홍경민은 스튜디오에서 밤을 지새면서 음악 프로듀싱도 직접 책임졌다. 노래 가사는 '바다의 공주'의 노랫말을 지은 Mrs 로빈슨과 프로듀서 배진렬의 손을 거쳐 탄생했고, 편곡은 실력파 작곡가 배진렬이 도맡았다. 배진렬은 GOD의 '니가 있어야 할곳'의 작-편곡을 거쳐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를 멋지게 편곡해낸 인물이다.
'전국 스키장에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는 신나는 리포팅과 함께 시작되는 노래는 '하얀 스키장을 가르며/ 하얀 겨울 바람을 가르며/ 하얀 설원 물결 속에서/ 우리 한번 다시 느껴보는거야'라는 중독적인 싸비가 거듭된다.
# 수록곡 전체 설명
1번 트랙 '스키장 가는 길' 외에 2번 트랙은 '돌아와 이 겨울에'(작곡: 박상현 정광필, 작사: 박상현 정광필, 편곡:배진렬)는 모던한 댄스넘버로 경쾌한 미디엄 템포와 함께 발랄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노래 줄곧 나오는 '두왑'은 재미난 느낌을 자아낸다. 지난 겨울 헤어졌던 연인과 변함없이 사랑을 확인하고 다시 시작하고픈 그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
3번 트랙은 고가의 유명 작곡가 김세진이 만든 '사랑에 사는 여자'(작곡: 김세진, 작사: 서정진, 편곡: 김세진)다. 당초 LPG의 2집에 수록됐던 이 노래는 새롭게 녹음됐다. LPG의 애절하면서도 절절한 발라드 느낌을 그냥 감춰두기가 아깝다는 판단에서 다시 빛을 보게 됐다. 발라드는 또 어떻게 소화하는지 다시한번 주목을 당부한다. 김세진의 이름 석자만으로도 노래의 품격은 보장된다. 이외에 4~5번 트랙은 1번트랙과 2번트랙을 각각 클럽 및 하우스 버전으로 재편곡한 노래다.
# 뮤직비디오와 재킷
뮤직비디오는 12월2일 설원이 펼쳐진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서 촬영됐다. 메가폰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이 충출동안 SM타운 캐롤송 등의 뮤직비디오를 맡았던 장철민 감독이 또하나의 영광을 재현키 위해 LPG의 뮤직비디오를 거들었다. 설원에서 모처럼 보드를 타는 LPG의 유려한 모습, 눈싸움을 벌이고, 천연덕스럽지만 또 섹시하게 노니는 멤버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담아갔다. 때마침 몰려든 스키장 인파로 자연스런 광경이 이어졌다. LPG로부터 사인을 받으려는 여느 뭇 남자들의 공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앨범 재킷은 이미 2집때 찢어진 청바지 신으로 멤버들의 각선미를 끝내주게 잡아줬던 천호정 사진작가가 다시 합류했다.
LPG의 스노보드 실력? 당연히 긴 다리와 날씬한 허리로 설원을 휘젖는 솜씨는 일품이다. 지난 2006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렸던 전일본스키대회에 게스트 가수로 초대받아 간 후 그곳에서 스키솜씨를 더욱 갈고 닦아왔다. .... ....